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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짹짹거림'에 대처하는 자세 [문화 전반]
트위터, 개방성과 폐쇄성의 공존이 건강하지 못한 토론을 만들어내고 있다.
Social Network Service, 말 그대로 개개인을 잇는 사회적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SNS는 이제 커다란 광장이 되었다. 가지각색 개성 있는 플랫폼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사용자를 정의하고 또 다른 개인과 연결시킨다. SNS의 존재 이유이자 가장 큰 원동력은 ‘소통’이다. 관계 맺음의 과정이 없으면 굴러가지 않는다. 아무리 흥미로운 개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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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9.01.10
리뷰
도서
[Review] ≪갈증≫ 목마름은 목마름이다 [도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올해 방영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폭력적인 장면이 나온다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연령 제한과 심의에는 문제가 없다는 전제하에, TV 송출에서 허용되는 폭력성의 정도는 어디까지인가 많은 논의가 있었다. 표현의 자유를 훼손할 수 없다는 주장과 표현의 자유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지나치게 폭력적인 장면은 모방을 생산할 위험이 있으며 유사한 폭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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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8.12.29
리뷰
도서
[PREVIEW] 《스펙트럼》 삶을 경영하는 여덟 빛깔 모델 [도서]
나는 어떤 빛을 내쏠 수 있을까
‘경영’은 아직 내게 익숙지 않은 단어이다. 머리 아픈 숫자놀음과 인력 운용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어른들의 세상’ 같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통해 경영자의 인생을 들여다보기로 한 것은, 스펙트럼이라는 모델 자체에 대한 흥미 때문이었다. 평소 인간들의 삶과 다양한 모습을 무지개로 비유하곤 하는데, 이 책 역시 같은 맥락에서 각자의 특성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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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8.12.28
칼럼/에세이
에세이
[가려지는 별] Outro. 먼 곳에서 사랑을 보냅니다
나의 별을 따뜻한 시선으로 밝혀준 이들에게
올해가 밝았을 때 처음 세웠던 목표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었다. 평소 주는 것에 비해 받는 것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기에, 이제부터는 아낌없이 마음을 표현해보자고 다짐했다. 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습관과 나의 생각과 다른 이들을 포용하는 태도도 갖추고 싶었다. 올해가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 목표 달성 여부를 점검해본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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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8.12.19
칼럼/에세이
에세이
[가려지는 별] 04. 소확삶: 소소하지만 확실한 삶
작은 삶을 사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는 큰 마음이 필요하다.
며칠 전, 전공학과 교수님이랑 진로 상담을 했다. 전공과는 관련이 없는 진로를 꿈꾸고 있는 나에게 진로 상담은 그야말로 지옥 같은 시간이다. 상담 시간만 되면 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끌려가는 어린아이가 된다. 교수님도 잘 모르고, 나도 관심 없는, 서로 통하지 않는 주제 속에서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눠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수 사항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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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8.12.04
리뷰
도서
[PREVIEW] 《갈증》 악(惡)에 대한 관심의 필요를 논하다 [도서]
모두에게 내재된 갈증에 대하여
<갈증>은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통해 먼저 접한 바 있다.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워낙 자극적이고 충격적이라고 악명이 자자해 익숙한 작품이다. 추악한 것을 가감 없이 드러내기 때문에 보기 거북하다는 것이다. 대체 어느 정도길래 영화를 본 사람마다 진저리를 치는지 궁금했다. 사람을 난자하는 살인범이 나오거나 무자비하게 이승의 사람들을 데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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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8.12.04
칼럼/에세이
에세이
[가려지는 별] 03. 사랑을 말할 때 눈의 반짝임을 본 적 있나요
사랑의 가치를 조명하다
순수, 그리고 사랑 내가 다니는 교회에서는 매년 가족 단위의 성도들이 찬양을 부르는 ‘가족 찬양제’를 한다. 매년 개최되는 행사지만 수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특별한 감정을 경험한 적이 있다.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행사라 아주 어린 아이도 함께 무대에 서곤 하는데, 대부분의 아이는 부끄러움에 못 이겨 노래를 잘 부르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날 그 아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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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8.11.19
리뷰
도서
[Review] 《FILO》 같이 보는 영화의 즐거움을 상기시키다
같이 하는 감상의 여백의 미
혼자 보는 영화, 같이 보는 영화 영화 보기를 좋아한다. 특히 혼자 보는 영화를 좋아한다. 보고 싶은 영화가 상영을 시작하면 막이 내리기 직전까지 기다리다 관객이 최대한 모이지 않을 때, 그리고 가장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 영화표를 예매한다. 스무 살이 되고 영화관에서 혼자서 영화를 처음 봤을 때부터였던 것 같다. 사실 그전까지는 영화를 단순 오락으로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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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8.11.05
칼럼/에세이
에세이
[가려지는 별] 02. 감정 탄압의 시대
감정이 강요되고 배척받는 시대에 놓여있다.
‘슬픔’의 가치를 역설하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그동안 아무도 위로해주지 않았던 아픔을 위로하며 사회가 도외시하는 가치를 조명했다는 평을 받는다. 슬퍼해도 된다는 메시지는 왜 그토록 강한 울림을 갖는 위로가 되었을까. 슬퍼하면 안 된다고 가르침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슬픔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인간의 본성과 맞지 않았고 가르침에 완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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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8.11.04
칼럼/에세이
에세이
[가려지는 별] 01. 꽃의 아름다움은 보임이 아닌 피어남에 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가려졌던 피어남의 가치를 회고하며
영국의 철학자 홉스는 인간은 선천적으로 이기적이어서 모이면 혼란을 만들 뿐이라고 주장했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인간은 서로 계약을 맺고 나라라는 조합체를 만든다. 인간은 그렇게 서로 간의 권력 관계에 종속된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이기심이 계약을 맺었다고 쉽게 없어질리가 없다. 그것은 어느 정도 통제될 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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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8.10.20
칼럼/에세이
에세이
[가려지는 별] Intro. 나는 나를 모르기로 했다
거기서부터 시작해보자.
지금 이 글을 쓰는 밤중에도 셀 수 없는 별이 온몸으로 빛을 내고 있다. 그럼에도 단 몇 개의 빛만 보이는 이유는 우리가 그 외의 별들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혹은 보지 않기 때문이다. 자욱한 안개와 먼지 때문인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거리를 비추는 빛의 그림자 때문인지, 혹은 빛의 크기가 너무나 미약하기 때문인지 오늘도 밤하늘은 반짝임 없이 아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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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8.10.05
리뷰
공연
[Review] ≪창문너머 어렴풋이≫ 저마다의 순수가 만나는 순간 [공연]
김창완의 음악 속 가장 소중한 가치를 찾아서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당신에게 아티스트 김창완은 어떤 의미인가? 산울림의 대표곡 ‘너의 의미’의 가사를 읊어본다. ‘무려’ 사랑하는 사람의 의미를 논하는데 그 의미라는 것이 너의 한마디 말과 웃음 한 가닥이란다.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찰나의 순간에서 사랑과 당신의 의미를 떠올린다. 김창완과 산울림은 늘 그렇게 노래했다. 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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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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