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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지극히 사회적인 이야기, 녹색이념 [문화 전반]
《녹색이념》은 진득하다. 김태균은 온전한 자신의 얘기를 함으로서 같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동질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가요는 대부분 자기 얘기를 하지 않아요. 누군가가 적어준 글과 가사, 다른 사람의 생각과 말(을 대신 하죠). 그렇게 해서는 절대 자신의 깊은 마음을 꺼낼 수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힙합이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 있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봐요.” -hiphop LE와의 인터뷰 중(中)- 구어체의 듣기 좋은 가사와 비트를 밀어내듯 트랙을 뱉어
by
신예린 에디터
2017.04.06
오피니언
음식
[Opinion] 우리 사회와 '음식' [문화전반]
우리 사회에서 음식과 개인주의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최근들어 수면 위로 떠오른 '음식'에 관련된 프로그램과, 우리 사회가 개인주의 사회로 치닫고 있다는 것에 대한 증거로 '혼밥'이 나타났다. 이안에서 우리가 소중히 해야할 가치는 무엇일까.
'음식'은 인간에게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존재중 단연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인간이 삶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세가지 기본요소를 통틀어 '의식주'라고 한다. 하지만 난 이 단어의 배열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죽음과 가장 연관성이 큰 '식'을 맨 앞으로 불러들이고 그 다음 '주,의'순으로 배열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내가 주
by
김경빈 에디터
2017.04.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대한민국의 민낯 - 영화 '그물' [시각예술]
행복의 기준을 강요하는 사회는 건강한 것인가?
대한민국은 국민들에게 자유를 보장하고자 하는 사회이다. 개인은 자유를 누릴 수 있으나 그의 선택에는 항상 책임이 따른다. 영화 <그물>은 이런 대한민국의 민낯을 공개하는 듯하다. 사상, 이데올로기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를 지배하는 사고와 관념의 체계이기 때문에 조용하지만 막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사상이 확립되었을 때 다른 사상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
by
맹주영 에디터
2017.03.3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한글 위에 멋을 짓다 - 날개, 파티 [시각예술]
제 멋대로 솟고 튀는 듯한,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흔한 서체, 바로 안상수체다. 이렇듯 그의 대표작은 뾰족뾰족하고 자유로운 개구쟁이인듯 보이지만, 사실 한글의 가장 기본적인 질서를 품고 있다. 3월 14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아직 움츠러있던 마음을 깨우듯 잔잔하지만 즐거움과 신선함을 선물하는 그의 작품과 그의 ‘부록’을 마주해보았다. 신문이든 전시장이든,
by
정다빈 에디터
2017.03.30
리뷰
도서
[Review] 피아(彼我)는 선명하고 메시지는 과한
어떤 인물들이 사건을 헤쳐나가는 얼개를, 세 개의 이야기로 엮었다. 여성에 대한 차별 앞에서 침묵하지 않았던 신여성 나혜석, 5.18 당시 광주에서 고립됐다 외치던 두 청년, 주전선수로 뛰고 싶어 감독의 성폭행을 참아내는 유명 풋볼팀의 소년들. 시간도 공간도 제각각이다. 제목에서부터 눈치챌 수 있듯이, 극농장 초록바나나는 ‘개돼지’로 호명당한 ‘보통의 사
by
정한나 에디터
2017.03.29
리뷰
공연
[Review] 연극 '개,돼지': 옴니버스식 구성을 통한 성공적 연출
세 가지 보편적인 키워드를 통해 연극은 사회의 권력 관계가 소수를 억합하고, '개,돼지'를 만드는 과정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연극 '개,돼지’에서는 사회에서 약자가 억압당하는 과정에서 대중이 무비판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그린 세 편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각기 다른 이야기를 아우르는 연극의 제목인 ‘개,돼지’는 최근 들어 한국 사회에서 본래 의미가 아닌, 권력에 순응하는 대중의 모습을 낮춰 부를 때 쓰인다. 이 말은 한 정치인이 ‘대중은 결국 개,돼지’라며 결국엔 정부와 그 권력
by
양유경 에디터
2017.03.28
리뷰
공연
[Review] 연극 '개,돼지'_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오늘날 우리들을 밖에서 바라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현실 속의 우리의 모습이 궁금해지는 연극
처음부터 ‘개돼지’라는 제목이 강하게 뇌리에 박혔다. 적나라한 표현에 연극을 보기도 전에 내용이 다 예측될 것만 같았다. 그렇기에 너무나 뻔한 내용들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나 자신을 반성하다가 돌아오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기도 했다. 사실상 전반적인 스토리 자체는 예상했던 대로 흘러가긴 했다. 그러나 극을 진행시키는 방식이 새로웠고, 다양한 연극적인 시
by
이예은 에디터
2017.03.27
리뷰
공연
[Review] 연극 '개, 돼지' - 약자이지만 사람이라면...
. 연극 '개, 돼지' - 약자이지만 사람이라면...
연극 <개,돼지>는 로맨스나 코믹연극 혹은 기존의 희곡을 바탕으로 전통연극들이 대세인 대학로에서 보기 드문 희귀한 창작극인 것 같다. 특히 계몽주의적 성격을 띄었다는 점 그러하다. 요즘에 있어서 굉장히 실험적인 실험극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같다. 나는 연극의 프리뷰를 쓰면서 연극에 대한 사전정보를 알고 가서 왠지 연극을 더 깊이 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
by
서경연 에디터
2017.03.27
리뷰
공연
[Review] 부패한 기득권층에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 - 연극 '개, 돼지'
연극 '개, 돼지'는 대다수의 힘없는 민중들이 권력자들에 의해 철저히 무시당하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번에 아트인사이트와 함께한 공연은 대학로 연극 <개, 돼지>였다. 2016 제1회 <으랏차차, 세우다>작품 공모전 대상작이자,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드는 '극농장 초록바나나'의 연극이며, 콘텐츠 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의 2017년 정식 라인업인 이 연극은 권력을 가진 기득권층에 당하는 가난하고 힘없는 약자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http://www.a
by
선인수 에디터
2017.03.25
리뷰
공연
[Review]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하는 거 아니여?" 연극 개, 돼지 - 세우아트센터
사회의 병폐가 가져오는 결과 중 가장 참혹한 건 구성원의 주체성 결여다. 사회의 폐단이라 이를 것은 언뜻 생각해도 떠오르는 게 많겠지만, 아마 기본중의 기본은 우리와 같은 사회구성원들을 살아가게 하는 올바른 제도와 규칙의 부재가 아닐까? 아니, 차라리 부재였으면 좋겠단 생각을 잠시 해본다. 그렇담 견고한 체계의 (재)정립이 수월할지도 모른다. 현 사회의
by
김지선 에디터
2017.03.24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당신을 위해 예술이 해줄 수 있는 것, 당신만을 위한 말 [시각예술]
국제 갤러리에서는 2017년 2월 21부터 3월 31까지 약 한 달간 안규철의 <당신만을 위한 말>전을 개최하고 있다. <당신만을 위한 말>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의 작품은 매우 문학적이다. 흔히 그를 대표적인 개념미술 작가라고 소개하는데, 나는 그를 시인과 같은 작가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는 예술을 ‘인생에 빠져도 아무 지장도 없는 것’이라고
by
김휘소 에디터
2017.03.24
리뷰
공연
[Review] 연극 '개, 돼지' - 무사유의 삶을 경계하자
비판적으로 사고하지 않는 순간 우리는 개, 돼지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1920년대를 살아가던 화가, ‘나혜석’의 이야기 <경희>, 1980년대를 살아가던 민중과 그를 탄압하는 군부의 모습을 그린 <국풍 81>, 그리고 2000년대 미국 풋볼팀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을 다룬 이야기 <터치, 다운>. 이 세 이야기는 모두 실화이고, 각각의 시간적 공간적 배경이 모두 다르다. 하지만 이 각기 다른 세 이야기가 얽히고 설켜 ‘개,
by
김민경 에디터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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