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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한강 '서시' 문학영상
어느 날 운명이 찾아와 나에게 말을 붙이고 내가 네 운명이란다, 그동안 내가 마음에 들었니, 라고 묻는다면 나는 조용히 그를 끌어안고 오래 있을 거야. 눈물을 흘리게 될지, 마음이 한없이 고요해져 이제는 아무것도 더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게 될지는 잘 모르겠어. 당신, 가끔 당신을 느낀 적이 있었어, 라고 말하게 될까. 당신을 느끼지 못할 때에도 당신과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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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리 에디터
2017.02.22
문화소식
도서
[도서] 그림의 맛 : 셰프가 편애한 현대미술 크리에이티브
[도서] 그림의 맛 : 셰프가 사랑한 현대미술 크리에이티브 (최지영 저, 홍디자인)
[도서] 그림의 맛 : 셰프가 편애한 현대미술 크리에이티브 셰프가 편애한 현대미술 크리에이티브 “갤러리와 주방이 이토록 가깝다는 사실을 우리는 왜 미처 몰랐을까?” 크리에이티브하고 난해한 현대미술이 ‘좀 먹어본’ 사람들을 위해 접시 위에 놓였다. 메뉴판에서 음식을 골라 먹듯이 현대미술의 이해라는 난관을 간단히 뛰어넘어 보자. 그림에도 맛이 있다. 먹어본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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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7.02.19
문화소식
도서
[도서] 리플릿 : 바깥을 향해 읽어라
[도서] 리플릿 : 바깥을 향해 읽어라 (백민석 지음)
도서 리플릿 : 바깥을 향해 읽어라 : 책 소개 : 저는 리플릿이 문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플릿을 통해 들어간 특정 전시회는 우리 미술 전반의 세계로 들어가는 작은 문의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또 우리 미술 전반은, 우리가 사는 ‘지금 여기’를 상징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더 큰 문이기도 합니다. 리플릿이라는 문을 통해 우리는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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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7.02.15
문화소식
도서
[도서] 지상의 방 한 칸 (김문홍 희곡집)
도서 '지상의 방 한 칸' : 책 소개 : 부산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 희곡작가 김문홍의 다섯 번째 희곡집. 표제작 '지상의 방 한 칸'은 2010년 부산연극협회 합동공연작으로 현실에 대한 절망과 소통 부재라는 이중 고통에 시달리는 현대인의 자화상을 그리며, 여러 사건이 하나의 주제로 연결되는 색다른 구성이 많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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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7.01.24
문화소식
도서
[도서] 다시 보통날
[문학]특별해지고 싶었던 한 보통사람이, 어느 날 암벽 추락 사고로 보통 날을 잃고,다시 찾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독립출판물, '다시 보통날'
도서 '다시 보통날' : 책 소개 : <다시, 보통 날>은 특별해지고 싶었던 한 보통사람이, 어느 날 암벽 추락 사고로 보통 날을 잃고, 다시 찾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독립출판물입니다. 생각의 흐름을 따라 작성했기 때문에 목차를 정확히 나눌 수는 없지만, 크게는 <내가 살아온 시간에 대한 생각>과 <다른 환자들을 보며 들었던 생각>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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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7.01.17
문화소식
도서
[도서]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
서울연극센터의 연극in 웹진의 인기 코너인 10분희곡릴레이가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다! 도서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
도서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 서울 연극센터 10분 희곡 릴레이 젊은 작가 혹은 지망생들의 재기발랄한 10분 단막극 : 책 소개 : 서울연극센터의 연극in 웹진의 인기 코너인 10분희곡릴레이를 자큰북스가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젊은 작가들이 적어내린 10분 내외의 짧은 희곡 18편이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이란 이름으로 세상에 나온다. 자큰북스 특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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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7.01.12
리뷰
도서
[Review] 하루의 끝, 나를 위한 손그림 [문학]
색과 맛의 두 가지 행복, < 나를 위한 달콤한 손그림 >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나의 감정과 생각들을 표현하는 방식들이 많지만 글 다음으로 가장 편하게 느껴지는 게 그림이다. 익숙해서 그런가. 성인이 된 지금도 크리스마스가 되면 가족들에게 색연필로 정성스레 꾸민 크리스마스를 선물로 준다. <나를 위한 달콤한 손그림>은 그런 나에게 선물 같은 책이다. 가만히 책상에 앉아 '손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언제 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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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진 에디터
2017.01.06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얼마나 두꺼운 가면을 쓰고 살아갈까 - 연극 "스프레이"
이쯤 되면 “저렇게 살면 정신병 걸리겠다 난 절대 저렇게 못살아” 라는 생각이 든다. 맞다, 아니나 다를까 주인공은 정상이 아니다. 누가 저런 상황속에서 저렇게 행동을 나타내는 사람을 정상이라고 생각하겠는가? 그러나 우린 정상적이지 않은 이 사람을 보면서, 무언가 알 수 없는 동질감을 느낀다. 나는 누군가의 비위를 맞추느라 저렇게 억지스러운 웃음을 보인 적이 없을까? 나의 실수를 조금이라도 더 감추기 위해서 두꺼운 가면을 쓴 채 사람을 대하지 않았을까? 나는 얼마나 나답게 살아왔을까?
“나는 과연 얼마나 나답게 살아가고 있는가?” 본인이 이 연극을 감상하면서 제일 많이 든 생각이었다. 진실된 나는 어떤 모습이며 나는 타인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을까? 나는 타인에게 또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싶을까? 정말 나다운게 존재하는 것일까? 연극 속의 주인공은 누구에게나 성실하고 예의 바른 청년이다. 소위 말하는 진상 손님을 대할 때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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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연 에디터
2017.01.01
리뷰
공연
[Preview] 삶도 죽음도 아무것도 아닌 것에 관한 이야기 – 연극 “스프레이”
김경욱 작가의 “스프레이” 는 2012년 제 36회 이상 문학상 수상작이다. 탄탄한 짜임새와 생동감 넘치는 장면묘사로 이미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프레이” 이 작품은 스토리가 영화처럼 선명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눈으로 읽기만 해도 머릿속에서 마치 영화를 본 듯 장면이 연출되는 작품인데 직접 공연으로 감상한다면 그 감동은 배가 될 듯 하다.
“제발 이 더 이상 나빠지지만 마라”, 참 아프고도 슬픈 말이다. 마치 내 삶의 바닥을 다 드러낸 것처럼, 모든 것이 파국으로 치닫을 때 이런 말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 누구에게도 평탄하기만 한 삶은 주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죽을 것처럼 아프고 세상이 날 버린 것 같은 절망감이 들어도 언제든 다시 이겨낼 수 있을 거란 자신감으로 버티곤 한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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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연 에디터
2016.12.18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문학이란 무엇인가
진정으로 자유를 추구하는 작가라면 세계 속에서 자기 자신의 실존성을 확인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현실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
나는 참여문학 옹호론자가 아니다. 문학의 사명이 정치적, 현실적 변혁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에 대해 어느 정도 반감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예술적 자의식이 확장되고 마침내 궁극의 표현이 수면 위로 오르는 과정에서 개인의 의식 끄트머리에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현실정치와 이데올로기가 딸려 나와 덩달아 형상화되는 것이지, 시대와 소통하기 위한 것이 절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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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 에디터
2016.12.12
리뷰
공연
[Review] 인문학으로의 연극, 2인극 구두닦이와 어니
구두닦이와 어니 리뷰. 공리주의자 신, 그리고 이를 거부하는 어니. 사람들의 행복을 모두 수치화하는 신과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어니의 죽음을 통해 되돌아보는 인문학으로의 연극.
제 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 연극 <구두닦이와 어니> 창작집단 꼴 2016.11.16 관람 스튜디오76 273번 버스를 타고 장면총리가옥 정류장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넜다. 횡단보도를 건너간 우리 앞, 바로 스튜디오76이 자리 잡고 있었다. 표를 받고 입장하는데 관악구에서 오신 어머니 연극반 어르신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계셨다. 문화에 대한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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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에디터
2016.11.18
작품기고
[ART&Pic.] 독백의 가치
말이란 것이 타인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 아닐 때 더욱 아름다와지게 마련이라는 것을 그는 깨닫게 된다.
그는 자기가 고생한 얘기를 즐겨 하게 되는데 말의 표현이 아름다우면 스스로 위안이 된다. 고생한 얘기를 함으로써 슬픔을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말이란 것이 타인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 아닐 때 더욱 아름다와지게 마련이라는 것을 그는 깨닫게 된다. -유종호, 『문학이란 무엇인가』 중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찍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한 후 그
by
김다영 에디터
20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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