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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조선 양반의 록, 전범선과 양반들 인터뷰.
옥스포드 사학과를 졸업하고 이제 막 전역을 한 가수, 전범선의 인터뷰. 다시 한 번 훨훨 날아봅시다.
이 글은 필자와 가수 전범선이 카투사로 복무 당시 진행한 인터뷰이며 당시 정훈장교에 의해 게재가 금지된 글이다. 전립선과 양반들이라는 거짓이름으로 내보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실패하였고 우여곡절 끝에 이제는 두 명 다 전역을 함과 더불어 범선 형님이 홍대로 돌아온 것에 발맞추어 밖으로 꺼낸다. 앞으로의 공연과 함께 새로 발매 될 앨범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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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준 에디터
2018.09.15
리뷰
도서
[Review] 프리즘오브(PRISMOf) 9호
영화과 수업 중 한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주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건 아주 무서운 거예요.” 얼떨떨했다. 어떤 주의를 주창하는 일은 편협한 일일 때도 있지만, 그래야만 하는 순간이 반드시 존재한다고 굳게 믿은 나였다. 그런 나의 습관은 하나만 좋아하기, 한 가지 사실만 믿기, 한 사람의 말만 들어주기 등등. 무언가를 믿고
by
양나래 에디터
2018.09.10
칼럼/에세이
칼럼
[동경:하다] 사람들은 어째서 무인양품에 열광하는가?
MUJI BGM 함께 들어주세요. 전반적인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에 우드톤 가구들로 준 포인트, 소파 옆 협탁에서는 잔잔하게 아로마 향이 나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잡동사니가 나뒹굴지 않는 깔끔하게 정돈된 집. 누구나 살고싶은 집, 쉬어가고 싶은 집의 표본이 아닐까 싶은 이 곳은- 그렇다. 바로 오늘 이야기 해 볼 기업 '무인양품'의 시그니처 컨셉이다. 무인양
by
김수미 에디터
2018.09.09
칼럼/에세이
에세이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Episode 4.
친구와 둘이서 여행을 다녀올 거라고 하면 ‘싸우지 말고’ 잘 다녀오라는 말을 들었다. 그러면 나는 '우리가 이제 싸우는 나이는 아니잖아.’라고 대답하곤 했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면, 하나는 치고 박고 서로를 향해 저주를 퍼부으며 감정을 진탕 소비할 만큼 어리석은 나이는 아니라는 뜻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굳이 어떤 사건을 일으키지 않고도 관계의 서
by
양나래 에디터
2018.09.07
리뷰
공연
[Review] 판소리 가락과 서양 이야기의 이색 하모니 - 판소리 오셀로 @정동극장
"판소리 가락과 서양 이야기의 이색 하모니" 판소리 오셀로 - 동양+여성의 눈으로 재해석된 오셀로 이야기 - Intro. 내용에 앞서 신라시대 처용의 설화와 '오셀로'를 엮어 원작에 대한 재해석을 펼친다. 처용과 오셀로 두 이야기의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이 두 이야기를 엮어볼 생각은 차마 하지 못하였는데 처용의 이야기를 서두에 배치한 뒤 이어서 오셀로 이
by
장혜린 에디터
2018.09.07
리뷰
공연
[리뷰] 고전 듣는 시간, '판소리 오셀로' [공연]
홍보 문구를 잘못 선정한 아쉬움.. 그러나 판소리와 서양 고전의 만남이 주는 즐거움
지난 화요일,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운치를 더해주던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 정동극장에서 공연 중인 '판소리 오셀로'를 보러 갔다. 개량 한복을 차려입은 직원들의 친절한 인사를 받으며 공연장에 도착해 티켓에 적힌 자리를 찾아 착석한 후, 무대를 바라봤다. 저 뒤에 고수를 포함한 네 명의 악사가 보이고, 그 앞에 놓인 작고 네모난 방 한 켠이 예스러운 분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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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 에디터
2018.09.0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동네 고양이들이 하나둘씩 사라진다. [사람]
고양이를 다루었지만, 사람이 주제인 이야기
요즘 길고양이에 대해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다. 우리 학교에서만 해도 길고양이 중성화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교내에 살고있는 고양이에게 중성화를 해주기도 하고, 사료를 주기도 한다. 내가 2주에 한번 하고 있는 봉사활동에서도 길고양이 집짓기 프로젝트를 하는데, 길고양이가 좋아할만한 캣타워를 목재로 만드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목재 관련 사업을 하시는 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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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에디터
2018.08.30
칼럼/에세이
칼럼
[순간의 영화] 비오는 날의 젖은 양말처럼 찝찝한 영화
비 오는 날의 찝찝함을 증폭시켜 줄 독특한 영화를 추천합니다.
비오는 날이 싫은 가장 큰 이유는 찝찝함이다. 빗물이 튀어 몸에 착 달라붙는 바지나 만원 지하철의 눅눅함까지, 비가 오는 게 좋은 건 실내에서 듣는 빗소리뿐이다./실내에서 빗소리를 들을 때뿐이다. 어쩌다 신발 속으로 물이라도 들어갔다 치면 질퍽한 양말 속에서 발이 울부짖는 느낌이다. 연이은 폭우가 계속되는 요즘, 비오는 날의 젖은 양말처럼 찝찝한 영화를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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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에디터
2018.08.30
리뷰
공연
[Preview] (~9/16) 우리별 @한양레퍼토리씨어터
우리별 - 지금까지 보지 못한 형식의 연극이 온다 - 힙합 장르와 연극이 만나는 실험적 시도 일본 인기 작가 '시바 유키오' 의 대표작, 랩을 기반으로 한 신개념 연극 <우리별>이 창작집단 LAS에 의해 공연된다. 2010년 일본 연극계 최고 권위의 기시다 쿠니오 희곡상을 수상한 작품이라는데, 이것보다 랩을 기반으로 쓰인 작품이라는 점이 더 흥미로웠다. 사
by
장혜린 에디터
2018.08.30
리뷰
공연
[Review] 동양 여성보다는, 소리꾼 박인혜, 판소리 오셀로
[Review] 동양 여성보다는, 소리꾼 박인혜 판소리 오셀로 자, 먼저. 무릎 꿇고 반성. 삐딱한 시선으로 프리뷰를 썼었다. 그래도 찌질하게 한마디 하자면, '동양 여성'이 다분히 '서양 남성'적인 오셀로를 이야기 한다는 것이 필자한테는 썩 유쾌하게 들리지 않았다. 퇴근하고 나서 처음 공연장에 앉아있을 때도 뻔뻔하게 양 겨드랑이에 다른 쪽 손을 넣고,
by
손진주 에디터
2018.08.29
리뷰
공연
[REVIEW] 동양의 눈으로 본 '판소리 오셀로' [공연]
서울 밝은 달밤에 밤늦도록 놀고 지내다가 들어와 자리를 보니 다리가 넷이로구나. 둘은 내 것이지만 둘은 누구의 것인고? 본디 내 것(아내)이다만 빼앗긴 것을 어찌하리 역신의 꼬임에 처용의 아내는 역신과 동침한다. 그 광경을 본 처용은 화내기는커녕, 달빛을 보며 노래를 부른다. 그러자 역신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처용이 있는 곳에는 얼씬거리지도 않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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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 에디터
2018.08.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그런데 말입니다." 대한민국에 건 마법 [시사교양]
< 그것이 알고싶다 >가 알고 싶은 ‘그것’은 시민이 몰랐던, 알기를 원하는, 또 알아야 하는 '그것'이다. 그러니까 말이다, 25년간 대한민국에 걸어온 마법 같은 주문이 앞으로도 수십 년간 이어지기를 바란다.
음란물 유통 사이트 소라넷은 결국 폐쇄되었다. 장애인과 노숙인을 폭행·학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던 ‘대구희망원’의 원장 신부는 징역 3년형을, 일명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인 패터슨은 무려 16년 만에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이제 시민들이 먼저 <그것이 알고싶다>를 찾는다. 풀리지 않는
by
조연주 에디터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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