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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따스한, 너무나도 포근한, 도서 <맨땅에 헤딩하기>
그러나 그 끝에 봄이 오리라는 것도, 우리는 분명히 안다.
코끝이 시린 계절이 왔다. 따뜻한 무언가를 찾게 되는 시기가 다시금 돌아온 것이다. 포근한 이불, 따뜻한 국물, 훈기가 도는 붕어빵. 그 모든 게 다 좋다. 그렇지만 이런 물리적인 따스함과 또 다르게 좋은 뭔가가 있다면, 나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글이다. 소설가 고금란이 쓴 도서 맨땅에 헤딩하기는 그런 작품이었다.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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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미화 에디터
2018.11.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른들의 이야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가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겪는 학생들의 이야기였다면, 신비한 동물은 어른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마법이란 것이 무엇인지도 몰랐을 시절, 해리 포터는 내게 신세계였다. 고작해야 애니메이션에서 마법을 접했었던 나는 실제처럼 부엉이가 편지를 나르고, 지팡이를 휘둘러 주문을 외우고, 인간들이 모르는 공간을 통해 열차 정류장으로 들어가고,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 눈을 크게 떠 영화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치 꿈을 현실로 만든 것과 같은 착각
by
최은화 에디터
2018.11.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순간이 모여 인생을 이루다, <보이후드> ['영화']
12년 동안 촬영된 소년의 성장 영화 <보이 후드(2014)> 리뷰글.
12년 동안 촬영된 소년의 성장담, <보이후드> 영화 <보이후드(2014)>는 한 소년이 6세에서 18세가 되기까지의 성장기를 그린다. 스토리만으로는 전혀 특별해 보이지 않는 이 영화는 그 해의 골든 글로브상 작품상-극영화 부문,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 작품상, 영국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미국 아카데미상 작품상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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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에디터
2018.11.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장르가 스포인 소설,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마> [도서]
<나를 보내지마>는 가볍게 읽고 웃어넘길 소설은 아닙니다. 실제로 전혀 ‘재미’있는 소설이 아닙니다. 다만 ‘흥미’ 있는 소설이죠. 내가 생각한 ‘일반인의 일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는 의심의 싹이 피어나는 순간, 읽는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합니다.
날이 서늘해지니 왠지 따뜻한 카페에서 소설이나 한 권 읽고 싶은 늦가을입니다. 아니, 초겨울이라고 하는 게 더 맞겠네요. 얼마 전 아침 기온이 0도를 찍었다는 기사를 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추운 날엔 역시 가슴 설레는 연애소설을 읽고 싶…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영화도 정통 멜로, 로맨스 코미디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소설도 가장 좋아하는 장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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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에디터
2018.11.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의 하나뿐인 패트로누스, 해리 포터 [영화]
10년 전과 지금의 해리 포터
얼마 전 4DX로 재개봉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관람했다. 10번도 더 넘게 보아 대사까지 모두 외울 지경이지만, 영화가 시작되는 순간 흘러나오는 웅장한 주제곡에 또다시 마음이 설레었다. 프리벳 가에서 가로등 불빛을 모으는 덤블도어, 해그리드를 따라 다이애건 앨리에 첫발을 디디는 해리 포터, 마법사 체스를 두는 해리와 론의 모습까지 이미 알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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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림 에디터
2018.11.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색면회화를 통한 예술 존재의 이유를 생각하다 [시각예술]
색면회화의 세 거장을 만나다
한 캔버스에 물감이 단순한 규칙으로 또는 완전히 하나의 물감으로 칠해져 있는 것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감상자들은 이 작품을 어떻게 봐야할지 난해함을 느끼기도 하고, 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는데 라는 당혹감을 표출하기도 한다. 거대한 캔버스를 색으로 덮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러한 작품의 경향을 무엇이라 부르는지, 대표 작가들은 누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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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희 에디터
2018.11.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2018 서울레코드페어와 뮤직 포럼 후기 - 앨범 하울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즐겁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
뭔가 수집한다는 것은 무척 비효율적인 일이다. 일단 수집물의 부피가 집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는데, 수집은 ‘수집 행위’ 자체에 의미가 있어서 대부분은 딱히 실용적인 것들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종류의 것들을 모으면서 기쁨을 느끼고, 이에 따라 수집 행위가 하나의 취미가 될 수도 있다. 딱히 실용적이지는 않지만 가끔 들여다보고, 돈을 자꾸만 아낌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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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에디터
2018.11.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가장 우세한 감각은 촉각이어야 한다. [문화전반]
촉각에 대한 고찰 - 포프엘의 '기어가기'퍼포먼스를 중심으로
1인 미디어 붐이 불기 시작하고 유튜브에 다양한 채널들이 생겨날 때, 유독 눈에 띄던 콘텐츠가 있었다. 흐물흐물하고 끈적거리며 손에 찰싹 달라붙는 것. 바로 ‘액체괴물(슬라임)콘텐츠였다. 액체괴물 콘텐츠는 ‘무민콘텐츠’라고 불린다. 아무런 의미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저 액체괴물을 만들거나, 액체괴물을 만지작거리는 것뿐이었다. 그래서인지 콘텐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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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량희 에디터
2018.11.14
리뷰
전시
[Preview] 포토그래퍼 노만 파킨스 <스타일은 영원하다 Timeless Style> 사진전
노만 파킨스 스타일은 영원하다 Timeless Style ● 전시 개요 ▐ 전 시 명: KT&G 상상마당 20세기 거장 시리즈 여섯 번째, 노만 파킨슨 <스타일은 영원하다>(Timeless Style) ▐ 일 정: 2018년 9월 22일(토)~2019 1월 31일(목) ▐ 장 소: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4-5F) ▐ 관람시간: 일-목 1
by
박은희 에디터
2018.11.13
리뷰
전시
[Preview] TIMELESS STYLE, ‘좀 튀는’ 패션 포토그래퍼를 만나다.
20t세기 영국의 혁신적인 패션 포토그래퍼 노만 파킨슨의 사진전
Vogue, 1958 © Iconic Images / The Norman Parkinson Archive 2018 매거진에서 흔히 볼 수 있듯,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델 사진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패션의 가치를 드러내는 포즈를 취하는 것은 모델의 역량임이 분명하다. 초 단위로 바뀌는 포즈, 도도하거나 재간이 느껴지는 표정들을 자유자재로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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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진 에디터
2018.11.13
리뷰
전시
[Preview] 영국의 혁명적인 패션 포토그래퍼 ‘노만 파킨슨’ 사진전_'스타일은 영원하다'
영국의 혁명적인 패션 포토그래퍼 노만 파킨슨(Norman Parkinson)의 사진전, '스타일은 영원하다(Timeless Style')가 2019년 1월 31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된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노만 파킨슨의 국내 최초 회고전으로서, 영국의 낭만적인 전원 풍경과 활기찬 도시, 음산한 런던의 뒷골목부터 왕실 가족이 머무는
by
윤소윤 에디터
2018.11.12
리뷰
전시
[Preview] 살아있는 사진, 영원한 스타일 <노만 파킨슨 회고전>
살아있는 사진, 영원한 스타일 스타일은 영원하다, 노만 파킨슨 회고전 노만 파킨슨의 국내 최초 회고전이 홍대 상상마당 갤러리에서 열린다. 영국의 혁명적인 패션 포토그래퍼라고 불리는 그의 15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고, 패션 스튜디오 형식의 전시장을 경험해 볼 수 있다고 한다. 노만 파킨슨? 그는 누구인가? 프랑스판 Vogue 촬영 중인 노만 파킨슨,
by
김정수 에디터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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