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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N잡러'에 도전합니다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N잡러' 도전기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서 늘 강조하신 말씀이 두 가지 있었다. 하나는 나라에서 정한 법을 지키며 살아가라는 것, 또 하나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라는 것이었다. 부모님은 스스로의 직업이 진정으로 원하던 길이 아니었기에, 나만큼은 꼭 원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기를 바라셨다. 하지만 선택의 순간이 다가올 때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일
by
이호준 에디터
2026.04.03
리뷰
전시
[Review] 우리들이 삶을 살아오며 쌓아온 관심사와 취향 - 울트라백화점 서울 Vol.2
삶을 살아오며 쌓아온 관심사와 취향
작품의 결과물보다는 작업 과정의 서사에 몰입해 여러 크리에이터의 작업 과정에서 대한 태도, 생각, 맥락을 전시 관람자들에게 제공하면서 전시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창작자의 창작 의도, 배경, 생각을 조금 더 알고 이해하면서 작품을 보고 들을 수 있었던 전시 <울트라 백화점 | Vol. 2>에 다녀왔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수집해온 플레이리스트를 같이 들어보고
by
조수인 에디터
2026.04.03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기묘한 이야기 [드라마]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기묘한 이야기
* 아래는 <기묘한 이야기>와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영화는 좋아하지만, 드라마는 '사랑한다'. 시간이 쌓이면 애착도 생긴다. 내가 사랑하는 드라마는 주로 2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반복재생이 익숙한 드라마다.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도, 곧바로 파일럿 에피소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소위 '밥친구'로 통하는
by
채수빈 에디터
2026.04.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부정적인 인간으로 살아가는 법
물어보기 위해 잠시 멈추는 삶.
나는 부정적인 사람이다. 상당히 폭력적인 문장이다. 세상만사가 비뚤어진 시선으로 보는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지나친 축약은 언제나 오해를 동반한다. 그러니 나는 하릴없이 왜 나를 부정적인 인간으로 정의 내렸는지를 성실하고도 충분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사춘기를 겪고 성인이 되어 세상을 경험한 이후 줄곧 부정적인 인간으로 살아왔고, 앞으로
by
김상준 에디터
2026.04.01
리뷰
공연
[Review] 웹툰, 영화에 이은 또 다른 감동 -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
웹툰, 영화와는 또 다른 감동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나에게 있어 꽤나 특별한 영화이다. 당시 원래부터 좋아하던 작가의 원작 웹툰이어서 연재 당시 매주 정주행을 진행했었고, 시간이 흘러 영화화가 진행되자 친구와 함께 바로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찾아보지 않고 예약했던 시간대가 마침 무대인사 날이었고, 나는 그날 주연배우 3인방을 통해 처음으로 연예인 실물을 보는 경험을 할
by
배지은 에디터
2026.03.31
리뷰
공연
[Review] To. X - 연극 키리에
그 품에서 쉬고, 그것이 오래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일정 내에 프로젝트가 끝나리라는 심산으로 목요일에 연극 신청을 한 것은 오산이었다. 과거 오산으로 출퇴근하던 사정보다야 곱절은 낫다지만, 남양주 다산에서 출발해 시청역 저녁 공연을 가는 건 아무래도 부산스러운 일이다. 2번의 환승과 3번의 탑승 내도록 부리나케 달려야 했으니 원. 경의선에서 1호선으로 환승하는 회기역은 내리고 타는 사람이 많기도 하다, 그
by
서상덕 에디터
2026.03.30
리뷰
공연
[Review] 신이 없을 때 신이 발명되는 역설 - 키리에 [공연]
신이 없을 때 신이 발명되는 역설 - 키리에 [공연]
대부분의 인간은 살아가며 한 번쯤 신, 또는 그에 준하는 개념을 스치듯이라도 떠올리게 된다. 왜 나는 존재하지? 이 세계는 왜 이렇게 만들어졌지? 사후세계가 있을까? 이 질문들은 사실상 신에 대한 질문의 변형이라고 볼 수 있다. 이해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질문은 초월적 존재를 향하게 된다. 어떤 사람은 이러한 질문을 던진 후, 그 답으로 "신을 믿지 않
by
채수빈 에디터
2026.03.30
리뷰
공연
[Review] 평범한 일상을 연기하던 세 사람의 비극 -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 [공연]
북한 5446부대 출신 남파 요원들이 남한의 달동네에 숨어 살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
어떤 작품은 그 비극적인 결말을 알고 봐도 여전히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가 바로 그런 작품이다. 이미 잘 알려진 원작 서사를 바탕으로 하는 이 작품은, 북한 5446부대의 엘리트 요원들이 남한의 한 동네에 잠입해 각자의 신분을 위장한 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류환은 동네 바보 ‘동구’로, 리해랑은 자유
by
김지현 에디터
2026.03.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외로움에 우주가 전하는 메시지 - 프로젝트 헤일메리 [영화]
외로운 우주가 따뜻한 우주로 변하는 순간
우주는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 같다. 어느 순간 우주를 보면 멋지고 경이롭다는 생각보다 막막한 존재로 다가왔다. 광활한 우주가 깊은 심연처럼 밀려와 외롭게 느껴졌다. 그런 마음을 안고 본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내 안의 우주를 새롭게 만들어주었다. 멀게만 느껴지던 우주가 마음 한구석을 찡하게 파고들었다. 태양의 빛이 소멸하면서 인류가 멸망할 위
by
조은정 에디터
2026.03.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착하기를, 그리하여 살아가기를. [도서/문학]
선과 악의 완벽한 구분이 없다는 걸 이해하면서도, 선을 지향하는 마음의 중요성을 논하는 글입니다.
만약 '선으로 살 것인가, 악으로 살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대다수가 '선'을 택하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착함과 악함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나는 어려서부터 줄곧 선과 악의 대립 구도에 서서 스스로를 단죄하기 바빴다. 돌이켜보면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 시달렸던 것 같다. 반에서 겉도는 친구를 보면 말을 걸고, 쓰레기를 주웠다. 마음에 들지 않
by
전주현 에디터
2026.03.27
리뷰
PRESS
[PRESS] 외계인이 들으면 예술인은 살려주지 않을까? - 한지호 피아노 리사이틀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공연]
외계인도 멈춰 서게 하는 밤 - 한지호 피아노 리사이틀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저녁 7시 세상엔 바흐의 골드베르크를 들어본 사람이 있고, 안 들어본 사람도 있다. 또한 그 곡이 어떤 의의가 있는지도 모른 채 무작정 친근하게 구는 사람도 있고, 친구를 따라 클래식 공연에 왔다가 어쩌다 아리아부터 마지막까지 전곡을 한 번에 듣게 되는 사람도 있다. 3월 21일, 8시 공연 한 시간 전. 언니와 나는 예술의전당 근방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
by
장유진 에디터
2026.03.22
리뷰
공연
[Review] 꿈이라는 아름다운 번뇌에 취해 - 삼매경 [공연]
완벽하지 않았던 삶일지라도, 죽으면 사라질 꿈일지라도 소중했기에 이토록 후회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사는 동안 가지는 모든 집착을 번뇌로 본다. 나아가 삶은 고통이며 윤회의 고리를 끊는 것이 행복이라 본다. 죽음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기만 해도 등골이 서늘해졌던 아주 어릴 적, 불교는 냉소적인 이야기를 하는 종교처럼 보였다.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지금, 불교에서 주장하는 바는 아주 다른 감각으로 다가온다. 지금 당장 이 짧은 삶을 돌아봐도 후회
by
서예은 에디터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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