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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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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2025년의 새로운 문화를 기다리며. – 오아시스와 쿨 브리타니아 [문화 전반]
문화, 정치, 계급의 틈바구니 사이 낭만 섞인 향수 한 방울, Oasis.
지난 해, 전설적인 브릿팝 밴드 오아시스 Oasis가 데뷔 30주년, 해체 후 15년만의 재결합을 선언하며 문화예술계를 들썩였다. 공식적인 발표 전, 형제가 재결합한다는 소문만으로도 앨범 스트리밍 횟수가 전세계적으로 160% 이상 증가하는 등, 대중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들의 노래를 들으며 어린시절을 보냈던 X세대들은 물론, 이례적으로 “Gen-Z”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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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에디터
2025.01.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말하는 대로 모두 이루어지길 [음악]
시간이 지날수록 명곡이라고 느끼는 노래
어릴 적에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자랐기 때문일까. 또래 친구들이 도라에몽, 코난, 꿈빛 파티시엘 등의 어린이 만화를 시청할 때 나는 또래보다 일찍 드라마와 예능을 접했다. 엄마와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나눌 때면 항상 하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내가 세상을 예능으로 배웠다는 점이다. 육아에 있어서 미디어 노출은 안 좋다는 얘기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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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희 에디터
2024.12.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어른들도 크리스마스는 중요해
그러니,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인류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이다. 예능 <알쓸인잡>에 나온 말이다. 정말 맞는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오랫 동안이나 이렇게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아이들이 진짜라고 믿도록 만든다. 희한한 것이 하나 더 있다. 아이들을 위한 사기극임은 그렇다 쳐도, 어른들마저 서로 크리스마스를 즐긴다. 심지어 그들의 크리스마스는 아이들보다 성대하다
by
유민재 에디터
2024.12.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우리 모두는 언더스터디 [공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리뷰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재해석한 연극이다. 제목처럼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는 내용인데, 구체적으로는 대역 배우인 '언더스터디'들이 무대에 서는 날을 기다린다. 극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 밑에서 돌발상황으로 투입되기만을 기다리는 두 언더스터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러한 세계관 덕분에 현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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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리 에디터
2024.12.16
리뷰
공연
[리뷰] 이 땅은 모두 전쟁 - 붉은웃음 [연극]
전쟁의 비극 속 몰락하는 인간, 연극 붉은웃음
연출가 김정의 신작 <붉은웃음>이 11월 21일부터 12월 1일까지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됐다. 연극 <붉은웃음>은 러시아의 레오니트 안드레예프 소설 붉은 웃음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붉은 웃음은 러일 전쟁의 비극 속에서 몰락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편, 연극 <붉은웃음>은 원작을 바탕으로, 1904년 러일 전쟁과 2024년 한국 청년의 고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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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민 에디터
2024.12.02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우리 모두는 순간의 위선자였다 - 영화 위키드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력을 거스를 의지는 누구에게나 존재한다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그들에 대한 것을 들을 때 의문이 드는 것이 있다. 내가 알지 못했던 그 사람의 모습을 누군가를 통해서 발견하게 되거나, 평소 그 사람의 모습에서 벗어난 의외의 모습을 보게 될 때이다. 똑같은 사람에 대해 주변의 반응과 평가가 엇갈릴 때 나지막이 하는 소리가 있다. ‘그 사람 나한테는 안 그랬는데…….’ 누가 선하고 누가 악한가
by
이지혜 에디터
2024.12.0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다양한 존재의 목소리를 눈앞에 펼쳐내다 -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 [미술/전시]
몸, 다양성, 생태, 신화와 기술 등 현대미술을 관통하는 테마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언제부턴가 시각예술이라 불리우는 미술의 영역에 소리가 개입되기 시작했다. 소리를 포함한 비디오 매체로서 미디어아트나 관객이 위치한 곳에 특정 사운드를 재생시키는 설치 작업 등 현대미술 작품은 감각의 수용 방식에 따라 구분될 수 없는 공감각적인 형태를 많이 취한다. 이러한 소리의 포용은 작품 수준뿐 아니라 전시 기획 자체에서도 나타난다. 올해 30주년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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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연 에디터
2024.11.30
리뷰
공연
[Review] 그의 음악을 이으면 삶이 된다 - 바람으로의 여행 [공연]
모두의 삶
주크박스 뮤지컬.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이 개념은 극에 자체 음악이 아닌 이미 잘 알려진 대중음악을 사용한 뮤지컬을 일컫는다. 스토리를 만든 후 그에 맞는 음악을 제작하는 보통의 뮤지컬과 달리 음악이 먼저고, 그 음악에서 이야기가 탄생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김광석의 음악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은 꼭 백 점짜리 정답 같다. 그의
by
김지은 에디터
2024.11.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꿈을 가진 한, 그것이 곧 청춘이다. [음악]
삶의 새로운 장을 맞이하는 모두에게
이 기고가 발행될 때쯤이면 아마 수많은 수험생이 단 하루로 결정되는 각자의 전투를 치를 쯤일 것이다. 큰 전투가 끝이 났다는 건 곧 삶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는 뜻이기도 하다. 10대의 청춘은 막을 내리고 20대의 청춘이 새롭게 문을 연다. 나의 10대 시절은 그다지 반짝이지 않았다. 사회의 참여자가 아닌 관찰자로 지냈다는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겠다.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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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디터
2024.11.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우리는 모두 비빔 인간
우리는 이리저리 뒤섞여 있지만, 그 모든 요소가 모여 하나의 ‘나’를 이룬다.
지난 9월 대한민국을 뜨겁게 강타했던 요리 경연, 흑백요리사. 그 열광의 물결에는 나도 포함되어 있었다. 참가자들이 식재료를 어떻게 가공하여 사용하는지, 어떠한 재료와 조합해서 하나의 요리를 완성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웠다. 여러 에피소드 안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10화의 "인생을 요리하라”, 즉 자신의 인생을 녹여낸 요리를 완성하는 라운드였다
by
원정민 에디터
2024.10.31
리뷰
전시
[Review] 인간은 모두 입체적이다 - 장줄리앙의 종이세상
종이 인간, 너도 그렇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주인공 유미와 바비의 첫 만남을 재미있게 표현한다. 유미가 별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바비의 첫 등장 모습을 3차원 캐릭터가 아닌 평면의 2차원 캐릭터로 표현한 것이다. 그러다 유미가 바비라는 인물에 관심을 가지는 순간, 웹툰 속에서 바비는 입체적인 3차원 캐릭터가 된다. 전시 <장줄리앙의 종이세상>도 그렇다. 장줄리앙이
by
백소현 에디터
2024.10.22
오피니언
운동/건강
[오피니언] 나와 싸우는 요가 [운동/건강]
이전 수업의 나보다, 방금 전의 나보다 조금 더 깊숙하고 제대로 된 자세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 목표를 향하며 남의 속도와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발전을 본다.
집 앞에 자리 잡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요가원에 등록했다. 5개월도 채 안 되는 시간이지만, 그동안 수련하며 마음을 가다듬은 경험을 공유하고자 글을 쓴다. 누구나 한 번쯤 마음이 바로 서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드는 시기가 있다. 모든 고통의 진동이 내 마음에 공명하고, 울림은 자꾸만 증폭된다.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마음이 이리저리 흔들리며 옆으로 넘어졌다가
by
박가연 에디터
20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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