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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어른의 이름으로 여전히 필요한 용기 -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책은 진정한 나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제목에서 풍기는 묘한 끌림으로 책을 펼쳤다. 매 꼭지마다 집중하며 금세 완독을 했다. 직장인이자 판다를 사랑하는 화가이자 저자 김유미. 중간중간 글과 함께 삽입된 판다가 너무 귀여워 한참을 들여다봤다. 어른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 서른 살에는 마흔 살에는 머리도 몸집도 커졌기에 두려움이 사라질 줄 알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by
최아정 에디터
2025.08.28
문화소식
도서
[도서] 외로움의 함정
고립이란 이름으로 우리 곁에 숨어 있는
고립이란 이름으로 우리 곁에 숨어 있는 외로움의 함정, 보이지 않는 고립의 덫, 그 안에 갇힌 우리를 위한 심리학 우리는 왜 이토록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점점 더 외로워지는 걸까? 바쁜 일상 속 수많은 사람들과 스쳐 지나가지만, 마음은 텅 빈 채로 남는 순간들. [외로움의 함정]은 현대 사회가 만들어낸 관계의 결핍과 정서적 고립을 날카롭게 조명하며, 외로
by
박형주 에디터
2025.08.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미술관에 왜 가시죠? 춤추려고요 [문화 전반]
영국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운영되는 뮤지엄 레이츠 행사의 효과를 소개한다.
야심한 밤,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미술관 늦은 밤, 미술관에서 루이스 부르주아의 작품 옆에 서서 맥주 한 캔을 마시며 음악을 듣는 순간을 상상해 본 적 있는가? 영국의 미술관들은 전시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가간다. 그중 한국인인 내가 갓 런던에 도착했을 때 가장 생소하면서도 신기했던 행사는 ‘뮤지엄 레이츠(Museum Lates)’*
by
정진형 에디터
2025.08.27
리뷰
공연
[Review] 되돌릴 수 없지만 나아갈 수 있게 - 르 마스크 [공연]
뮤지컬 <르 마스크>와 초상 가면 스튜디오가 전하는 회복의 메시지를 덧칠하다.
* 이 글은 뮤지컬 <르 마스크>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처의 역사 8월 6일부터 11월 9일까지 이모셔널 씨어터가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르 마스크>는 1918년 제1차 세계 대전 직후의 파리를 배경으로 한다. 작품의 주된 무대인 ‘초상 가면 스튜디오(Studio for Portrait)’는 미국인 조각가 안나 콜먼 래드가 설립한 실제
by
이지선 에디터
2025.08.27
리뷰
공연
[Review] 상처를 치유하는 용기 - 뮤지컬 르 마스크
상처를 위로해주는 이의 모습
절망에 빠진 이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온기를 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 한 명 챙기기에도 바쁜 세상 속에서는 더욱 그럴뿐더러 의도와는 다르게 마음이 왜곡되거나 오해받을 수 있기에 몸을 사리기도 한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신념대로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일은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용기 있는 행동이다. 뮤지컬 <르 마스크>는 전쟁이라
by
이지혜 에디터
2025.08.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공부가 되는 삶
모두가 똑같이 살지도 않고, 각자의 방식대로 공부가 되고 있다고 상상하면 나는 어떤 공부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하게 된다. 여전히 헤매고 혼란스럽지만 그래도 방황이 아니라 모험이라는 단단함을 취하는 삶이 되길 스스로 격려한다.
최근 역사 드라마에 빠지면서 오랜만에 자발적인 공부를 했다. 만화, 기사, 책 할 것 없이 풍성하게 읽고 나름대로 소화해 보며 공부의 의미를 다시 생각했다. 궁금증으로 시작해 배움을 채워가는 그 모든 과정이 공부하는 삶이구나 하며 계속 이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가르침을 받는 게 아니라 스스로 과정을 통해 찾아가는 그런 것. 그러다 정희진 작가의
by
노현정 에디터
2025.08.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기꺼이 속아주게 되는 광고들 [문화 전반]
건너뛰기엔 너무 내 얘기 같아서
몇 달 전 종합 마케팅 대행사에서 면접을 보았다. 결과는 탈락이었지만 1시간가량의 면접이 내게 남긴 건 분명 있었다. 면접이 끝나고 메모장에 적어둔 “광고는 번역”이라는 다섯 글자가 그것이다. 옆에 앉은 면접자가 한 말이었다. 좋은 광고란, 브랜드가 하고 싶은 말을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언어로 번역해 들려주는 광고라는 의미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듣고 싶
by
강신정 에디터
2025.08.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먹고사니즘의 부정성에 대하여 [사람]
먹고사니즘은 어떻게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인가
최근 ‘먹고사니즘’이라는 말이 한국 사회에서 유행하고 있다. 먹고사니즘이란 ‘먹고 사는 것’이 모든 가치에 우선하는 생존주의적 현실을 풍자하는 표현이다. 원래 먹고사니즘은 2000년대부터 쓰이던 신조어였다. 2000년대의 먹고사니즘은 정치적 무관심을 표방하는 대중을 일컬었다. 하지만 2020년대의 먹고사니즘 속에는 ‘각자도생’이라는 의미가 덧대어졌다. 나
by
김홍일 에디터
2025.08.25
리뷰
전시
[Review] 과거의 감정과 시선을 마주하다 -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 19세기 컬렉션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미술관 19세기 컬렉션 전시를 보며 느낀 점들과 좋았던 부분들, 그림에서 감정을 느끼는 방법
감정을 알고 싶으면, 그 사람의 눈을 보라는 말이 있다. 나는 심리학에 깊은 조예가 깊은 편은 아니지만, 이 말에 대해서는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다. 그림을 그릴 때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눈을 그릴 때이기도 하고, 표정은 억지로 지어낼 수도 있고, 몸짓을 꾸며낼 수도 있지만, 감정에 따라 흔들리는 눈빛까지는 감출 수는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by
윤소영 에디터
2025.08.25
리뷰
전시
[Review] 나폴리에 담긴 낭만을 향유하는 시간 - 이탈리아 국립 카포디몬테 19세기 컬렉션: 나폴리를 거닐다 [전시]
이탈리아의 국보급 원화들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상륙하다.
예술가들은 언제나 새로움을 찾아다닌다. 그리고, 19세기 나폴리는 그야말로 ‘새로운 가능성’을 품은 낭만의 도시였다. 군주제에서 이탈리아 통일로 이어지는 역사적 전환기, 급속한 산업화 속에서 계급과 성별 등 전통적 가치관이 흔들리던 과도기. 이러한 격동의 흐름은 예술가들에게 끝없는 영감이 되었다. “나폴리를 보고 죽어라(Vedi Napoli e poi m
by
장수정 에디터
2025.08.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병렬 독서를 좋아하세요? [도서/문학]
병렬 독서를 하는 이유? 이 책도 궁금하고 저 책도 읽고 싶으니까
직렬 독서, 병렬 독서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직렬 독서’는 한 권을 시작하면 그 한 권을 모두 읽은 뒤에 다음 책을 시작하는, 한 번에 하나씩만 읽는 독서법을 말한다. 반면 ‘병렬 독서’는 여러 권을 동시에 저마다 다른 속도로 번갈아 가며 읽는 독서법을 말한다. ‘병렬 독서’라는 말은 출판사 민음사의 유튜브 채널인 ‘민음사 TV’에서 사용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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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정 에디터
2025.08.24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민소매의 외출 [사람]
'가려야 마땅한' 삶을 사는 당신, 그래서 나와 닮은 당신에게
사진 출처: Anand Swaroop Manchiraju 7월 막바지의 어느 날, 놀러 온 친구와 수다로 밤을 지새우고 경복궁 근처 소바집에 갔다. 밤을 샌 탓에 충동성이 깨어났는지는 몰라도, 갑자기 옷장 깊숙이 숨겨뒀던 민소매를 꺼냈다. 유치원 때 이후로 처음 민소매를 입고 집을 나선 날이었다. 친구는 “너 그것만 입고 나가게?”라고 물었고, 난 멋쩍게
by
정영인 에디터
2025.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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