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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헤어지고 본 '이터널 선샤인' [영화]
헤어지고 '이터널 선샤인'을 봤다
2005년 11월 개봉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봤다. 전 남자친구와 사귀던 중 10주년 기념으로 재개봉했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보자고 말했었는데 결국 나 혼자 보게 됐다. 영화는 반복되는 무료한 생활에 찌든 조엘(짐 캐리 분)이 출근길에 회사가 아닌 몬탁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몬탁은 합리적인 이유를 댈
by
이형진 에디터
2017.12.01
리뷰
공연
[Review] ‘본질’의 해답은 어디에, -연극 '비평가' [공연]
새로운 한 연극이 초연된 날, 평론을 고심하며 쓰고 있던 비평가 ‘볼로디아’의 집에 연극의 극작가 ‘스카르파’가 와인 한 병을 들고 찾아온다. 스카르파의 연극은 늘 대중에게는 극찬을 받았지만, 볼로디아에게는 그렇지 않았다. 늘 그에게서만은 혹평을 벗어나는 법이 없었던 것이다. 방문을 탐탁치 않아 하는 볼로디아에게 스카르파는 자신의 작품을 어떻게 비평할 것
by
김현지 에디터
2017.11.21
리뷰
PRESS
[PRESS] 분단을 걸어본 적이 있는가, 워킹 홀리데이 [공연]
“비로소 분단을 걷는 경험이 필요한 때이다.”
Prologue. 글을 쓰기 전 한참을 고민했다. <워킹 홀리데이>가 필자에게 상당히 어려운 공연이었기 때문에-어떤 말로 의미를 전달해야 좋을지 어려워, 그들이 실제 걸은 만큼의 무게를 헤아려보고자 신중히 기억을 더듬었다. 워킹 홀리데이란 무슨 의미를 담은 연극인지, 극을 통해 전하려던 것은 무엇인지-많은 은유와 묘사로 얽힌 그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어
by
차소연 에디터
2017.11.20
리뷰
도서
[Review] 중국 핵심 강의 - 중국 역사를 통해 본 중국
중국 핵심 강의를 읽고.
* 스포 없는 리뷰입니다. 얼마 전 중국과 한국이 갈등을 봉합하고, 다시 협력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접했다. 사드 여파로 인한 교류 단절 이후, 약 16개월 만이다. 그동안 중국과 교류하던 기업들은 손해를 입었고, 중국에서 활동하던 많은 연예인들의 활동이 중단되었다. 유명 관광지들을 메우던 중국 관광객들이 줄어, 그들을 상대로 한 관광업계도 피해를 보
by
송송이 에디터
2017.11.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보고, 또 보고, 계속 본다. '복고' [문화 전반]
어느 순간부터 거리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낯설지가 않다. 몇 해 전부터 올해의 트렌드는 '복고'라며 매년 새로운 복고문화가 유행하기 시작한다.
보고, 또 보고, 계속 본다. '복고' <이미지출처 - 윤디자인 연구소> 어느 순간부터 거리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낯설지가 않다. 몇 해 전부터 올해의 트렌드는 '복고'라며 매년 새로운 복고문화가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마치 한때 유행했던 '응답하라'시리즈처럼 올해의 트렌드는 1997년 복고, 작년의 트렌드는 1994년 복고, 내년은 1988년의 복고...
by
박한솔 에디터
2017.11.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눈을 사로잡는 일본의 광고 다섯 편 [해외문화]
이게 정말 광고야? 입이 떡 벌어지는 광고들
광고 <언론>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하여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의도적인 활동. (이미지 출처 : 모비 인사이드) 광고의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 이전에는 영상 광고를 접할 수 있는 매체가 TV뿐이었다면, 최근 우리는 영화관, TV, 모바일 등 각종 미디어 매체를 통해 광고에 쉽게 노출된다. 그렇지만 광고에 노출된 사람들은 과
by
정욱진 에디터
2017.11.1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올해의 작가상 - 백현진 [시각예술]
이것은 연민에 대한 이야기다.
[기록되는 일반적인 것에 대하여] ‘실직, 폐업, 이혼, 부채, 자살‘ 이 단어들을 본 적이 있다. 아니, 많이 봤다. 그것도 아주 가까운 곳에서 봤다. 티비에서, 교과서에 나온 ‘원미동 사람들’에서, 뉴스에서, 주변의 지인에게서 그리고 우리 부모님에게서. 하지만 흔하디흔한 저 단어들이 내 피부에 직접 닿은 적은 없다. 직장을 다니고 있고, 개업(開業)아
by
공정필 에디터
2017.11.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애정의 착취 [문화전반]
일드 <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
헝가리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이미지 출처 : TBS)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가구의 형태 역시 변화하고 있다. 혼자 사는 것을 선택한 1인 가구,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을 선택한 2인 가구, 그리고 최근에는 단순히 거주 공간만을 공유하는 하우스메이트족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에 더불어 2016년 12월 종영한 일본
by
정욱진 에디터
2017.11.0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무엇이 본질일까-인간의 선악, 살인자의 기억법 [영화]
누가 더 악한 이였나
Prologue. 인간이 선한가 악한가에 대한 논쟁은 아주 오래전부터 많은 철학자와 예술가 사이에서 진행되었다. 어떤 이는 인간은 선하게 태어난다고 했고, 어떤 이는 원래 악하게 태어난 죄 많은 존재라고도 했다. 그에 반박해 선과 악 중 아무런 본질도 갖고 태어나지 않는다는 중립적인 입장도 있었다. 다른 이들도 이 논쟁거리에 대해 관심이 매우 많았고 이는
by
차소연 에디터
2017.11.05
리뷰
공연
[Preview] 연극의 본질은 무엇인가, ‘비평가’
문학비평의 여러 갈래 중에서, 작품 그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작품에 대한 비평을 대상으로 다시 비평을 전개하는 것을 일컬어 ‘메타비평’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마치 문학에 있어서 변증법의 과정과도 같다고 비유할 수 있겠다. 비평과 비평이 만나 서로 치열하게 어떤 것에 대해서 고민하고, 때로는 부딪히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by
김현지 에디터
2017.11.04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연극 vs.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연극과 영화는 무엇이 다를까
지난주 대학로에서 관람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연극에서 필자는 사랑의 성장통을 목격했다. 그리고 원작이 궁금해서 찾아본 영화에서는 깊은 여운을 느꼈다. 같은 작품을 기반으로 만든 창작물이지만 서로 사뭇 다른 분위기, 흐름이 있었고 두 작품 간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출처: 벨라뮤즈(주) 영화를 연극화하는 것은 사실 매우 어려운 일
by
김민아 에디터
2017.11.01
리뷰
전시
[Review] 철의 시점에서 바라본 역사, 그리고 강건왕 아우구스투스의 보물들 [전시]
쇠, 철, 강-철의 문화사, 그리고 왕이 사랑한 보물
쇠, 철, 강-철의 문화사 철은 인간 역사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발전의 산물이자 계기가 되었기에 그 자체로 하나의 역사를 풀어내어도 이야깃거리가 매우 풍부했던 전시였다. 인간이 사용한 도구는 모두가 알다시피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로 변화하며 도구의 물성과 그것을 다루는 방법에 따라서도 생산의 효율성에 큰 변동이 있었다. 그동안 철은 사용하기에 따
by
차소연 에디터
201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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