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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여행
[Opinion] 아무 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기 [여행]
여행에서 외로움은 이겨내는 게 아니라 선택하는 것, 그리고 내가 선택한 외로움은 한국에서처럼 나쁘지만은 않았다.
아무 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기 #2 가사로 바라보기 Opinion 민현 [0] 비행기 여행이라는 복잡한 과정은 설렘이란 이름으로 포장한 두려움같은 게 아닐까. 13시간의 비행에 지칠 대로 지친 나는 생각했다. 잠에 들지 못한 아이가 울기 시작하고 비행기 공기는 무겁게 내려 앉는다.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더 커졌는지 얼굴을 찌푸렸다. 나름 외로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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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9.06.0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헬싱키 - 특별할 것 없는, 그래서 더 특별한 [여행]
여행하면서도 그 속에 있는 나를 잊지 않으면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온전히 집중해야 한다.
나의 개인적인 여행 취향은 이러하다. 최대한 한 동네에 오래 머무르는 것을 좋아하고, 이곳만은 꼭 가야 한다는 랜드마크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다. 그곳에 오랫동안 살았던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그들이 추천하는 어딘가는 꼭 가보고 싶다. 이런저런 생각들을 나열했지만, 종합해보면 어느 숙박 플랫폼의 슬로건처럼 ‘살아보는’ 여행을 즐기는 듯하다. 이러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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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에디터
2019.05.2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여행의 이유', 두려움 없이 나아갈 아침을 기약하며 [도서]
여행은 영혼의 군살을 빼고 근육을 키워주는 일이다.
여행, 영혼의 군살을 빼고 근육을 다지는 일 나는 여행의 의의가 '일상을 여행처럼' 만들어주는 데에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여행을 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상태, 즉 일상의 따분함과 고루함에 침체되어 더 이상 쳇바퀴처럼 도는 삶을 견딜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 상태에 이르면 나는 인터넷을 뒤져 비행기 티켓을 끊는다. 티켓을 끊은 후에는, 비행기를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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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에디터
2019.05.2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아무 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기 [여행]
뭐 어쨌든 좋다. 난 이 여행의 이름을 '아무 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으로 정했다.
아무 것도 찾지 않는 방랑자의 여행기 #1 D-10 Opinion 민현 2018.12.31 작년의 마지막 날 드디어 결정했다, 조금 뜻밖이지만 원래 계획했던 대로. 이번 해에는 꼭 여행을 가야겠다. 아주 길게 가야지. 2019.1.15 어영부영 보름이 지났다. 뭐부터 해야하지? 고민하다 일단 돈부터 벌어야겠다하고 알바를 시작했다. 얼마 정도가 적당할까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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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현 에디터
2019.05.14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오페라 인 시네마 - 라 바야데르 [공연예술]
러시아 발레가 시원시원한 테크닉의 발레라면, 서유럽 발레는 우아한 표현력의 발레인 셈이다.
지젤, 백조의 호수와 함께 고전 발레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라 바야데르>는 1999년 유니버설 발레단의 초연 이후 2000년대는 국립 발레단에서도 공연되었고, 작년에는 볼쇼이 수석 발레리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가 내한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에서 발레를 '대중문화'라고 지칭하기는 애매하다. 티켓값도 만만치 않은 데다 사전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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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에디터
2019.05.11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슬며시 꺼내보는 나의 첫 유럽, 폴란드 [여행]
나의 첫 유럽은 폴란드, 바르샤바였다. 지금의 기준으로서는 말도 안되는 가성비 빵점의 여행이 틀림없지만, 당시의 나는 그 하룻동안의 짧은 여정이 너무나 행복했다. 그 당시엔 그렇게 순수했기 때문일테다. 그리움을 더하며 다시 그리 순수하게 낯섦을 만끽할 수 있는 순간을 기대한다.
무언가 가볍고 통통 튀고 웃기고 신나는 글을 쓰고 싶었다. 가뜩이나 요즘은 일주일에 6일동안 일을 하면서 활자를 풍부하게 짜낼 시간도, 여유도 부족하다. 대학을 스리슬쩍 벗어나기 시작하는 애매한 신분의 사람들 (취준생, 수료생, 졸업 예정자)과 직장인들은 (특히나 문화 예술과 관련없는 분야의 업종이라면 더욱 더) 점점 여유와는 멀어지는 삶을 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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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에디터
2019.05.0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오로라를 찾아 떠난 여행, 핀란드 Saariselkä [여행]
오로라 없는 오로라 여행 이야기
나는 지난 11월 말, 이름을 읽을 줄도 몰랐던 핀란드의 Saariselkä로 떠났다. 살면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었던 이곳을 가게 된 건 ‘오로라를 보겠다.’는 목표 하나였다. 조금 서두르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결론부터 말해보자. 나는 일주일이 넘는 이 여행에서 결국 오로라를 보지 못했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수십 가지가 떠오르지만, 그냥 그 시점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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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하 에디터
2019.04.03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독일 미술관 여행 (1) [시각예술]
첫 번째, 튀빙겐 쿤스트할레
독일 미술관 탐방기 (1) - 튀빙겐 쿤스트할레 6개월 동안의 독일 교환학생 생활 중, 참 많은 미술관을 방문했었다. 영국의 테이트 모던처럼 유명한 미술관들도 있었고, 지나가다 보인 건물이 마침 미술관이어서, 호기심에 들어가 보기도 했었다. 신기했던 점은 유럽의 어떤 도시를 가도 미술관이 하나쯤은 있었다는 것이고, 각각의 공간 모두 다른 분위기, 다른 스타
by
김현지 에디터
2019.03.16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낯선 땅에서 산다는 것 [사람]
'프로 걱정러'의 네덜란드 생활기와 그 시간을 통해 얻은 크고 작은 것들.
"나, 잘 해낼 수 있을까?" 프로 걱정러, 네덜란드로 떠나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에 겁도 많고, 그만큼 걱정도 많은 사람. 그게 나였다. 친구들에게 걱정 좀 그만하라고, 걱정이 너무 많아서 힘들겠다는 소리까지 듣는 ‘프로 걱정러.’ 그런 내가 혼자 유럽으로 떠난다니, 심지어 반 년 가까이 살아가야 한다니. 원하는 학교에 붙기만 하면 "걱정 끝, 유럽에
by
김수진 에디터
2019.03.11
칼럼/에세이
에세이
[추억팔이] 7화: 유럽에서 바라본 서울
14박 15일의 유럽여행, 그 여정의 끝에서.
7화: 유럽에서 바라본 서울 2018년 12월 14일 오후 2시.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가 힘차게 활주로를 박차고 올랐다. 그 안에 담겨 있던 나. 장장 16시간의 비행 끝에 (망할 경유) 마침내 나는 그토록 고대하던 유럽의 땅을 밟았다. 그렇게 나의 여행은 시작되었다. 2주는 순식간에 지나갔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를 시작으로 뉘른베르크, 밤베르크,
by
박민재 에디터
2018.12.27
리뷰
도서
[Review] 지중해도, 사람 사는 곳이었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두 달의 유럽 여행 동안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역시 사람 사는 덴 다 똑같네’였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두 달의 유럽 여행 동안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역시 사람 사는 덴 다 똑같네’였습니다. 아직 유럽 여행을 못 간 사람에게는 환상 와르르맨션인 얘기겠지만, 사실이 그랬습니다. 도시마다 다른 풍경, 다른 사람들, 다른 문화가 있었고 그 하나 하나가 너무 아름답고 감탄스럽고 경이로웠지만 결국 만고불변의 진리가 있었습니다. 사람의 본
by
김다혜 에디터
2018.12.19
리뷰
도서
[Preview] 누구에게나 영감을 선사할 지중해 여행_장 그르니에, 『지중해의 영감』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위해 미리 정해진 어떤 장소들이, 어떤 풍경들이 존재한다.' 여름의 지중해는 저에게 있어서도 오감의 영감이 넘쳤던 장소였습니다.
올 여름, 지중해를 다녀왔습니다. 2달 간의 유럽여행 중 이탈리아, 프랑스, 크로아티아, 그리스, 이집트 정도가 제가 다녀온 지중해 연안 국가라고 할 수 있겠네요. 거의 한 달을 넘게 지중해 연안에서 보낸 셈입니다. 여름의 지중해는 뜨거웠고, 많이 건조했고, 더웠습니다.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었습니다. 오감의 영감 장 그르니에는 『지중해의 영감』 서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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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에디터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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