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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덕행] 음악으로 돌아보는 2017년 - 上
음악은 시절을 기억하게 한다
음악은 시절을 기억하게 한다. 무심코 음악을 들었을 때, 그 음악을 들었던 과거의 감정과 상황, 행동들이 떠오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것을 숙지감정이라 부른다. 과거에 겪었던 일을 다시 경험할 때에 그것을 이미 경험한, 익숙한 것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다. 나에게도 이러한 음악이 여럿 존재한다. 게임에만 빠져있던 중학생과, 입시로 스트레스 받던 19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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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17.12.22
리뷰
전시
[Preview] 황홀한 색채 속으로, 마리 로랑생 展
피카소와 샤넬을 그린 황홀한 색채의 화가 마리 로랑생 展 색채의 황홀 예술 작품에는 예술가 본연의 세계와 관념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세상 밖으로 나오기 전 예술 작품은 온전히 예술가의 것이지만, 우리의 앞에 나타난 예술작품은 사람들의 시선 속에 존재한다. 본연의 의미를 모두 유지하며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동시에 예술가가 자신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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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17.12.07
칼럼/에세이
에세이
[덕행] 1+1=1
둘, 새로운 하나
발라드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다비치’, 한국 힙합의 대중화를 이끈 ‘다이나믹 듀오’,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를 점령하는 ‘볼빨간 사춘기’, ‘악동뮤지션’, 최근 음원 차트 역주행을 보여준 ‘멜로망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 뮤지션들은 하나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던가, 노래가 좋다던가, 하는 공통점이 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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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17.11.24
칼럼/에세이
에세이
[덕행]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 아직 : DPR LIVE
운 좋은 시작이 아닌, 준비된 시작
덕행 : '덕질'을 행하다. ‘처음’이라는 단어에는 수많은 심상이 담겨있다. 온통 새롭게 펼쳐질 앞날에 대한 설렘과, 신선함, 그에 대비되는 불안정함과 불확실성, 두려움이 내포되어있다.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건, 그렇게 설레고 불안한 일이다. 20대의 시작을 걷고 있는 나는 숱한 ‘처음’을 경험했다. 그 시작은 소소한 성공과 성취감을 거머쥐어 주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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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17.10.27
칼럼/에세이
에세이
[덕행] '덕질'을 행하다, Prologue
좋아한다는 것은 기이한 일이다.
좋아한다는 것은 기이한 일이다. (‘이상하고 기묘하다.’라기 보다는 ‘놀랍고 신비롭다.’고 보는 것이 좋겠다.) 온통 나로 이루어진 일상에 내가 좋아하는 너는 어느새 자연스레 한 부분을, 꽤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너는 사랑하는 애인이 될 수도, 함께 살고 있는 반려동물이 될 수도, 혹은 TV속 연예인이, 운동선수가, 음식이, 식물이, 물건이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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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17.10.22
칼럼/에세이
에세이
[덕행] 새벽을 닮은 이들, 오프온오프(offonoff)
우리의 새벽을 책임질, 새벽을 닮은 이들의 음악
present [동사] 선사하다 [형용사] 현재의 [명사] 선물 모든 것이 잠든 시간, 어둠이 내려앉은 고요한 공간 속에서, 여러 감정들이 물 밀 듯이 밀려온다. 상념에 잠긴다. 나의 새벽은 지나간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후회,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그에 모순되는 나른함 속 안정감으로 가득하다. 오롯이 감정에 몰두 할 수 있는 시간. 새벽은 그렇게 감성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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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17.10.0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정해진 길 밖에도 인생은 있다 [공연예술]
1등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 청춘-김필(Feat. 김창완) 우리의 청춘은 어디로 가는가, 만물이 푸르른 봄철과 같은 이 청춘은 언젠가 지나가기 마련이다. 청춘의 끝에서 인생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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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17.09.22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나의 낭만을 찾아, 여수 [여행]
낭만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해?
모든 것을 녹여버릴 듯이 뜨겁게 타오르던 여름, 나는 무기력증에 빠져있었다. 이상한 불안감 속에 빠져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한 나는 그저 하루하루를 침대에 누워 지내고 있었다. 그 날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침대에 누워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의미 없이 음악이 재생되고 있던 이어폰에서 한 노래가 흘러나왔다. 버스커버스커의 ‘여수밤바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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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17.09.06
리뷰
도서
[Preview] 인생의 일요일들, 여유에 대한 사색 [문학]
《인생의 일요일들》은 에세이스트 정혜윤이 쓴 39통의 편지를 담고 있는 책이다. 편지는 우연히 숲 이야기가 담긴 메일을 한 통 받으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이야기로 답장을 쓰고 싶었던 작가는 2015년 여행했던 그리스에서의 기억을 편지로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글을 쓰는 시간 속에서 자신의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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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17.09.0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변화하는 '예술'의 속내에 대하여 :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 [영화]
알 수 없는 예술 세계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나는 현재 예술경영을 전공하고 있지만, 본래 미술을 전공했었다. 스무 살의 나는 지나치게 획일화되고 틀에 박힌 입시미술의 장벽을 넘지 못해 결국 미술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운이 좋게 들어간 과는 적성에 잘 맞았고, 미술을 전공하지 못하게 된 것을 다행이라 여길 정도로 현재 전공에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주에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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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17.08.26
칼럼/에세이
에세이
[덕행] 변화의 미학 : 빅스(VIXX)
present [동사] 선사하다 [형용사] 현재의 [명사] 선물 "변화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늘 상 내가 달고 사는 문장이다. 매일의 일상과 감정들을 적어두는 일기의 마지막은 항상 같은 문장으로 끝이 난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은 생각을 하는 나에게 변화란 왜 이렇게 어렵게 느껴질까. 알 수 없는 일이다. 변화란 우리가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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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17.08.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영원한 의미를 새기다 : 타투 [시각예술]
소중한 존재와 기억, 의미와 메시지의 영원한 흔적
타투 : 살갗을 바늘로 찔러서 먹물 등의 물감으로 글씨, 그림, 무늬 따위를 새기는 행위 1. 스무 살이 되자마자 첫 타투를 했다. 머리를 묶고 다니던 나는, 단순히 잘 보일 것 같다는 이유로 귀 뒤에 타투를 하기로 결정했다. 사람들은 영원히 몸에 남는 것이니 신중하게 결정해야한다 말하지만, 나는 생각보다 쿨하게 결정했다. 친오빠가 좋아하는 문구로 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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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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