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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우리 사회를 위한 심리학 도서 - 외로움의 함정
우리는 고립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정작 ‘나 외로워’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혼자 있을 때 느낀 외로움 뿐만 아니라 사람들 속에 있어도 아무도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허전했던 ‘군중 속의 외로움’을 떠올리면,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단순히 혼자 있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라 훨씬 더 복합적인 감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번 책이 외
by
정선민 에디터
2025.09.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가 만들어 낸 괴물 - 얼굴 [영화]
괴물은 얼굴이 아니라 시선에 있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얼굴>을 보면서 가장 강하게 다가왔던 감정은 다름 아닌 ‘인간에 대한 혐오’였다. 타인을 이해하려 하지 않은 채 함부로 내뱉는 말들과 그 말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집단적 폭력성은 영화 내내 불편함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임동환(박정민)이 극 후반부까지 어머니를 죽음으로 내몬 세상과 그 사람들을 끝내 이해하지 못한 채 혐오를 드러내는
by
이소연 에디터
2025.09.29
리뷰
도서
[Review] 한없이 외로워져가는 사회에서, 우리는 - 도서 '외로움의 함정'
현대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외로움에 대한 심층적 고찰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서는 외로움이 아닐까 한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현재 우리는 그 어떤 시대보다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사람들 간의 의사소통이 가능해진 사회를 살아가게 되었다. 이렇게 소통의 제약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한데 반해, 개인이 느끼는 외로움은 더 커지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우리 모두가 느끼
by
오태규 에디터
2025.09.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달라붙는 사랑, 끊어낼 수 없는 관계 - 바디호러 영화 '투게더' [영화]
바디 호러의 얼굴을 한 로맨스, 영화 <투게더> 리뷰
몇 년이나 함께한 나의 연인. 분명 둘이 함께하는 미래를 꿈꾸지만, 자꾸 나의 선택을 되돌아보게 된다. 연인의 사랑이 압박으로, 구속으로 느껴진다. 이 사람과 떨어진다면 내가 더 자유로울 수 있을 것만 같다. 그런 상황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연인의 팔과 내 팔이 딱 달라붙어 버렸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2024년,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영화
by
양혜정 에디터
2025.09.28
리뷰
공연
[리뷰] 재즈와 숲의 공존법 -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5 [공연]
공존의 표본과도 같은 숲이 재즈를 안았기에 더욱 특별했던 하루였다.
루이 암스트롱, 엘라 피츠제럴드, 쳇 베이커, 빌 에반스. 이 정도가 내가 겨우 아는 재즈 아티스트들이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한 분야를 깊이 아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시대다 보니, 이제 뭔가를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조심스러워질 때가 있다. 나는 문화 지식을 탐미하는 데에 굉장히 게으른 사람이기 때문에 더 그렇다. 하지만 지식은 향유를 위한 것. 향유란,
by
정혜린 에디터
2025.09.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주에서 너라는 별을 만나 - 첫사랑 엔딩 [영화]
아름다운 엔딩을 맞이한 첫사랑
첫사랑은 이루어질까, 안 이루어질까. 변하지 않는 공식처럼 말하기를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랑이라는 낯선 감정을 안고 시작하는 첫사랑은 그 어떤 사랑보다도 어렵다. 만약 그 사랑이 이루어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련한 미련과 함께 애틋함을 남기고 떠난다. 영화 《첫사랑 엔딩》은 그런 학창 시절 첫사랑의 새로운 엔딩을 보여주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장
by
조은정 에디터
2025.09.27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Korea in London 2 - 자라나는 우리들 뿌리를 두고서, 런던에서 한인 창작자들이 뭉쳤다!
런던의 한인 크리에이티브 마켓 '마켓루트(Market root)'의 기획자 양수진, 김현주 인터뷰
K-Creatives, 페컴(Peckham)에 모이다 2025년 9월의 두번째 주말(9/13~14), 예술가와 힙스터들의 허브로 각광받고 있는 런던 남부 페컴(Peckham)의 Unit 08에서 이색적인 마켓 “마켓루트(Market root) vol.5”가 열렸다. 런던 기반의 다양한 한인 브랜드의 공예품, 의류, 주류와 디저트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by
정진형 에디터
2025.09.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 안의 괴물 [영화]
영화는 우리에게 묻는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타인의 외모를 평가해왔는가
* 영화의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시각 장애를 가진 전각 장인 임영규에 대한 인터뷰로 시작한다. 이후 그의 아들 임동환은 경찰로부터 40년 전 실종된 어머니 정영희의 백골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사진 한 장 없이 쓸쓸히 치러진 장례식. 이때 정영희의 가족들을 아버지의 유산 문제로 찾아오고, 갑작스럽게 찾아와 무례하게 행동
by
임채희 에디터
2025.09.2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뻔해도 늘 아름다운, 린다린다린다 [영화]
개봉 20주년, 린다린다린다가 전하는 청춘
뻔해도 늘 아름다운, 린다린다린다 이런 류의 영화는 언제나 뻔하다. 즐겁고, 무작정 도전하고, 멋지게 성공하면 아름답고, 실패하더라도 청춘의 한 조각으로 남는다. 그건 청춘의 특권이다. 멋대로 도전하고, 실패해도 괜찮고, 그렇지만 대부분 뭐 그리 큰 실패를 하진 않고, 다들 큰 이유 없이 열심히 하고, 그렇게 진심이 쌓여 결국 추억이 된다. 막무가내, 좌
by
정주원 에디터
2025.09.2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치킨 한 마리부터 시작된 줄 지은 내 삶 [버킷리스트]
미래의 내가 해주었으면 하지만 결국 내가 해내야 할 일들
나의 낡은 옛 다이어리 맨 뒷장에는 어렸을 적 나의 소원들이 쭉 나열되어 있다. 지금은 그 다이어리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지만, 그 리스트를 쓰고 보았던 기억은 아주 선명하다. 보통은 100가지를 적는다지만 그때 나의 세상은 다소 작았기에 50도 채 채우지 못하고 20 언저리에서 숫자가 끝났다. 그리고 숫자 하나마다 할당된 소원도 작디작았다. 기억나는 대
by
김민정 에디터
2025.09.2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나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과정 [공연]
꿈을 꾼다는 건 삶에 대한 믿음을 갖는 일
더 이상 당신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나의 삶의 기준이 내가 아닌 타인일 때 평생 채워지지 않을, 밑 빠진 항아리를 붙든 채 살아가는 기분이 든다. 아무리 열심히 항아리에 물을 채워 넣어도 결국 물은 아래로 새기 마련이다. 온몸으로 항아리를 막는다고 한들 물을 얻기 위해 일어서는 순간, 항아리는 곧바로 텅 비어 있는 속을 드러낸다. 평생 충족될 수 없는
by
임유진 에디터
2025.09.26
리뷰
영화
[Review] 동동, 개인과 세계를 넘나드는 비행 –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
상상력과 정서의 적절한 조합
9월 18일부터 9월 23일까지 CGV 연남에서 ‘서울인디애니페스트2025’가 열렸고, 나는 그중 20일 토요일에 영화제를 즐기고 왔다. 이전부터 인디애니 영화제에 관한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관심 있게 살펴보았으나 정작 경험해보진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이번 기회를 통해 해소할 수 있었다. 20일 오후에 상영되었던 ‘아시아로3(ASIA ROAD3)’와
by
조유리 에디터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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