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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학
[Opinion] 그곳은 정말 멋진 신세계인가? - 멋진신세계 [도서]
인간의 실존문제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다.
여기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봤을 법 한 유토피아가 있다. 오직 행복만이 존재하며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자신의 삶이 행복하다고 느낀다. 부조리와 불평등, 그리고 불안을 느끼는 경우도 없으며 누구나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세상이 있다. “지금 당장 그 세상으로의 진입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발걸음을 내디딜 것인가?” 이 책의 마지막 장
by
전수연 에디터
2019.10.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푸르지 않은 청춘(靑春), 경미의 세계 [영화]
그래서 더 힘들다, 푸르지 않은 청춘이기에.
푸르지 않은 청춘(靑春), 경미의 세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경미는 주인공 수연의 엄마다. 극 중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그녀의 이름이 제목으로 쓰인 게 영화가 끝나고 나니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다. 배경과 영화를 풀어내는 전개 방식을 처음 본 느낌으로는 영화로 보는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난쏘공’을 조금 더 안
by
손민현 에디터
2019.10.21
리뷰
공연
[Preview] 영화의 씨앗과 핵(核)을 향유할 시간 -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드넓은 단편의 세계로.
1. 단편영화의 기이한 중독성 단편영화를 처음으로 사적으로 보게 된 이유를 말하자면 우리 학교 옆 대학동에 작은 독립영화관이 생겼기 때문이다. 친구네 자취방이 대학동에 있기에 한 번 놀러갔다가 발견한 곳인데 척 보기에도 심상치 않았다. 프랜차이즈 영화관에서는 절대 상영할 리 없는 소규모의 단편영화들을 상영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동안 단편영화의 ‘ㄷ’자와
by
이소현 에디터
2019.10.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살아 있는 가장 비싼 예술가 '제프 쿤스' [시각예술]
그의 예술세계를 만나다
현존 작가의 예술품 중 가장 비싼 작품의 작가는 누구일까? 경매에서 무려 1천억 원의 가치가 매겨지며, ‘살아있는 가장 비싼 예술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작가가 있다. 바로 미국의 현대 미술가 ‘제프쿤스(Jeff Koons)’이다. 제프쿤스는 어릴 때부터 미술에 재능이 뛰어났다. 그리하여 많은 대가들의 작품을 종종 따라 그리곤 했는데, 이를 아버지가 운
by
고지희 에디터
2019.10.1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스물한 살, 103일간의 배낭여행 이야기(1) [여행]
휴학 프로젝트부터 150일간 1,400만 원을 모으기까지
스물한 살의 나는 세상을 무척이나 궁금해했다. 작은 반경 아래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는 대학 생활이 삶의 전부가 아닐 거라고 확신했다. 울타리 너머의 더 넓은 세상을 꿈꾸며 두 눈으로 직접 보고, 두 발로 땅을 걸어야만 호기심이 충족되리라 믿었다. 그래서 당장이라도 이 세계를 부수고 밖으로 나가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치기 어린 생각으로 무작정 휴한을
by
고은지 에디터
2019.10.15
리뷰
영화
[Preview] 우리의 삶과 닮아있는 낯설고도 익숙한 이야기: 제 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영화]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국제 경쟁 단편영화제 : AISFF 2019
올해 전주국제영화에제서 관람했던 4개의 단편 영화들 사실 단편영화의 매력을 알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이다. 평소 영화를 즐겨 보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단편 영화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기에, 내겐 그저 낯선 존재에 불과했던 단편영화다. 설령 본 적이 있다고 해도 두어 번 봤을 뿐이었다. 아마 주변에서 접해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고, 독립 영화관을
by
임정은 에디터
2019.10.14
리뷰
도서
[Review] 멈추지 않는 그녀, 마거리트 히긴스 - 전쟁의 목격자
골칫거리는 뉴스고, 뉴스를 수집하는 게 내 직업이에요.
1950년 9월 15일, 몇 초라도 어긋나지 않아야 하는 긴박한 인천상륙작전의 현장. 한 사진기자는 ‘컬러’를 충분히 찍었다며 수송선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알렸다. 이때 그와 함께 돌아가지 않고, 배 가장자리를 넘어 움푹하게 들어간 방파제 안쪽 물속으로 뛰어든 한 기자가 있었다. 기꺼이 위험을 무릅쓰고 포화 속으로 걸어 들어간 그는 한국전쟁에서 종군기자로
by
고은지 에디터
2019.10.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로즈의 타이타닉, 그 거대함이 부서지다. [영화]
누구나 살다 보면 뜻하지 않는 일들이 눈앞에 벌어지는 걸 목격한다.
누구나 살다 보면 뜻하지 않는 일들이 눈앞에 벌어지는 걸 목격한다. 내 바램과 상관없이 두 눈으로 목격하게 되는 일 앞에서 무기력한 자신을 본다. 한차례 그러한 시간이 지난 후에는 흔히 ‘휩쓸고 지나갔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인간관계부터 신념, 인생의 방향마저 재검토 대상이 된다. 원하지 않은 시간 후에 주어진 숙고의 시간은 마냥 달갑지 않다. 슬럼
by
한수연 에디터
2019.10.13
문화소식
공연
(~10.27)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연극,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한 남자를 구성하는 세계, '시간은 선형적인 것이 아니라 퇴적된다.'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 남산예술센터 2019 시즌 프로그램 - 한 남자를 구성하는 세계, '시간은 선형적인 것이 아니라 퇴적된다.' <시놉시스> (C)이강물 남자와 여자는 고등학교 때 연인 사이였다. 남자는 동급생 살인죄로 복역하고 15년 만에 출소한다. 남자는 <우주 알 이야기>라는 소설을 써서 여자가 일하는 출판사에 보낸다. 여자는
by
박형주 에디터
2019.10.10
리뷰
PRESS
[PRESS] 언더그라운드,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해 내려가다
예술과 과학, 역사와 인류학을 넘나드는 매혹적인 땅속 안내서
*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 볼 수 없는 것을 보기 위해 내려간다. 오직 어둠 속에서만 찾을 수 있는 빛을 찾아 그곳으로 간다.” 언더그라운드 _윌 헌트 [PRESS] 언더그라운드,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해 내려가다 잠시 숲을 거닐다 깊은 지하를 품고 시커먼 입을 벌리고 있는 땅굴을 마주친 상상을 해보자. 그 깊이, 온도, 길이를 짐작할 수 없이 어둠이라는
by
오예찬 에디터
2019.10.03
리뷰
공연
[Preview] 무대 위 화가 이중섭의 세계, 오페라 "이중섭" - 서울오페라페스티벌2019 [공연]
이중섭의 생생한 작품세계를 이제는 미술관이 아닌 콘서트홀에서도 마주할 수 있다.
화가 이중섭,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다 예술가들에게 찾아오는 고통은 그들의 창작활동을 좀먹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들을 채찍질해 더 뛰어난 작품을 탄생시키기도 한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빈센트 반 고흐나 프리다 칼로의 삶도 그러했다. 고흐는 정신 질환으로 불행한 일생을 보냈고 끝끝내 자살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의 광기 어린 작품은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
by
유수현 에디터
2019.09.2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다정하게 포착된 시세계 – 문보영 "배틀그라운드" [도서]
한국현대시의 흐름 속에서
문보영 시인의 따끈따끈한 신간 『배틀그라운드』는 FPS게임 배틀그라운드를 배경으로 하는 시집이다. 문보영 시인은 시집 『책기둥』으로 2017년 제 36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신인이다. 사실 김수영문학상이라고 하면 일류 시인을 배출하는 정통적인 루트로 유명하다. 1981년부터 민음사에서 운영되어온 김수영문학상은 2006년부터 운영방식을 바꾸어 신인 시인들만
by
한승빈 에디터
201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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