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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혹시 단발병이세요? [문화 전반]
'단발병'이라는 유쾌한 단어에 가려진 불쾌한 이야기
날씨가 쌀쌀해지고 낙엽이 지면 바야흐로 '단발병'의 계절이다. '단발병'이란 단발이 잘 어울리는 누군가(이를테면 여자 연예인)를 보고 단발로 머리를 자르고 싶은 욕구를 말하는 신조어이다. 이 욕구가 지속되지만 끝내 자르진 않기 때문에, 이 반복적인 충동을 보고 '단발병'이라 부른다. 혹은 단발로 자른 후 머리카락이 자라 쇄골까지 오는 중간 단발, 일명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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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이 에디터
2018.12.05
리뷰
도서
[Review] CA#241 : 디자인을 넘어서는 디자인과 브랜딩 [도서]
디자인에 관심이 있지만 어떻게 발을 들여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잡지
디자인 매거진 CA #241 - 2018년 11-12월호 -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마 대부분 디자인에 관심이 있기에 이 글을 찾게 되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럼 나는 당당히 얘기해줄 수 있다. 이 잡지는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읽는다면 후회 없을 잡지가 될 것이다. 특히 디자인에 관심이 있지만
by
이민희 에디터
2018.12.02
리뷰
도서
[Preview] 장 그르니에가 발견한 영감의 원천, 찬란한 지중해 <지중해의 영감> [도서]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위해 미리 정해진 어떤 장소들이, 단순한 삶의 즐거움을 넘어 황홀함에 가까운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어떤 풍경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런 장소와 풍경이 그에게는 바로 특유의 선들과 형태들로 강렬한 인상을 만들어내는 지중해였던 것이다.
꼬꼬마 시절 활자라면 무엇이든 닥치는 대로 읽었던 적이 있다. 교실 책꽂이에 있던 동시집, 중학생 언니의 국어 교과서, 신문에 껴있는 패션잡지, 그리고 엄마의 책장에 가득 차 있던 서적들. 그 때 접했던 책 중 하나가 장 그르니에의 <섬>이었다. 미니멀한 표지에 ‘섬’ 한 글자가 박힌 책은 호기심을 자극했고, 가끔씩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의미 모를
by
오유미 에디터
2018.12.0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경제발전과 '노동'에 대하여 - 『위로 공단』 [다큐멘터리]
오로지 '노동자'의 눈으로 경제 발전을 바라본다면, 지금껏 알고 있던 역사가 뒤바뀔 것이다.
인터뷰이 각자가 살아있음으로 역사의 증명임을 피력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오로지 노동자의 시선으로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여정을 떠난다. 다큐멘터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설명하는 흔한 영상들과 마찬가지로 70년대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지만, 이 다큐멘터리가 특별한 점은 그 과정을 각 시기에 일어난 대표적인 노동 분야 사건들을 소개하
by
이란희 에디터
2018.12.0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을 타기? 아니 이제는 동면 준비! [음악]
문득 노래 앨범을 정리하고 싶어서 들어갔더니 이때까지 나는 완전한 ‘가을’을 타고 있었다.
이번 주 ‘바람이 불어오는 곳’ 뮤지컬을 보러 가기 위해 올라갔다가 2박 3일 동안 졸업 전시회를 준비하느라 못했던 힐링을 좀 누리고 왔다. 오래간만에 기분을 내느라 돈을 아끼기 위해 고속버스를 타고 올라갔다가 내려왔는데 그동안 들었던 왕복 10시간 남짓 한 시간 동안 나의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심심한 내 귀를 담당했던 음악들이 무엇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by
이정민 에디터
2018.11.29
칼럼/에세이
출판저널이 선정한 편집자 기획노트 Vol.10
편집자가 직접 들려주는 책의 기획의도, 제작 후일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출판저널이 선정한 편집자 기획노트 Vol.10 선정 및 정보 제공 - 출판저널 <출판저널>이 선정한 [편집자 기획노트]는 편집자가 직접 들려주는 '기획노트'를 통해 책의 기획 의도와 제작 후일담을 전합니다. 딩동~ 도양이 도감 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 물의 여행 미술 시간 마술 시간 바로 너야 발걸음 딩동~ 고양이 도감 자연 생명체와의 소중한 만
by
윤재연 에디터
2018.11.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순수예술의 발명』 시리즈: ③ 예술의 지위 상승 [시각예술]
샤이너의 책 '더' 쉽게 읽기
중세를 지나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자, 현대적 순수예술체계로 넘어가는 느린 변화의 과정이 조금씩 진전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르네상스 시대에 급진적인 변화가 일어나서 하루 만에 천지개벽이 이뤄진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변화는 싹을 트기 시작했을 뿐, 소수의 엘리트층에서 새로운 관점이 나타났다고 해서 대부분의 관행이 순식간의 고대의 그림자를 지울 수 있
by
한선아 에디터
2018.11.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기억을 버리는 연습 [기타]
나는 요즘 기억을 버리고 있습니다
‘정보화 시대’라는 말조차 옛스러워진 요즘, 우리는 더 이상 의식조차 않은 채 자연스럽게 ‘정보’ 속에서 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세상에 대한 정보를 얻고, SNS를 통해 타인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휴대폰을 통해 이 모든 것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그것을 기억한다. 비록 많은 정보들이 부질없이 스쳐지나갈 수도 있겠지만, 무의식은 분명 그것을 ‘기
by
주혜지 에디터
2018.11.28
리뷰
공연
[Review] 이번 생에 발레는 처음이라 : 마린스키발레단 & 오케스트라 <돈키호테>
지루할까 봐 두려웠고 재미있을 것 같아 설레었던 이번 생 첫 발레였다.
이번 생에 발레는 처음이라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묘한 두려움과 설렘이 있다. "나 67살이 처음이야"라던 2013년 <꽃보다 누나>의 윤여정도,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는 듯한 아이유의 음악 행보도 모두 처음이라 가능한 일일 거다. 맞아 보지 않은 매일까 두렵고 먹어보지 못한 과실일까 설렌다. 나 역시 스물다섯
by
김나윤 에디터
2018.11.27
리뷰
공연
[Review] <돈키호테>를 보고 내가 궁금해진 것
아트인사이트가 주신 좋은 기회 덕에 나는 정말 오랜만에 공연 관람을 하게 되었다. 어렸을 적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날 '호두까기 인형'을 보러 세종문화회관을 와보고, 집에 가는 길에 실제 호두까기 인형을 사들고 집에 갔던 기억이 났다. 그 이후로 공연을 보러 처음 와보는 세종문화회관은 매우 설렜다. 사실 나는 어렸을 때 ‘돈키호테’를 읽었던 적은 있지만,
by
오지윤 에디터
2018.11.27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섭식장애 이야기] 그 원인을 찾아서 #1
음식, 그 강렬한 보상행위
어제 오후 2시쯤 점심을 먹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빈속에 아메리카노 투 샷을 마셨더니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팀플을 하는 동안 손이 덜덜 떨렸다. 카페인에 엄청나게 민감한 몸이라서 뱃속이 든든할 때만 허용되는 게 커피였는데 커피를 마시고 싶어 먹어놓고 많이 후회했다. 커피에 포함되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서 몸속에 수분을 다 날아가게 한다
by
박지수 에디터
2018.11.27
리뷰
공연
[Review] <돈키호테>, 난생 처음 본 발레
지난 주말, 난생 처음 발레라는 것을 보았다.
<돈키호테>, 난생 처음 본 발레 지난 주말, 난생 처음 발레라는 것을 보았다. 보게 된 계기는 대단하지 않았다. 그 날의 운세가 날 건드린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새로운 만남이 주어지는 예감이랍니다!’ 그 날의 운세는 닫혀있던 감각을 열 수 있다는 엉뚱한 상상을 하게 만들었고, ‘돈키호테’의 기회는 그렇게 찾아왔다. 클래식 발레, 마린스키 발
by
이주현 에디터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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