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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오피니언] 선물에 대하여 [문화전반]
어떤 선물을 줘야 당신이 기뻐할까요?
A long time ago 어린 시절, 나는 이벤트를 중요하게 여겼다. 사건이라고 부를 수 있는 행사에는 그에 맞는 격이 있어야 했다. 거창하게 말했지만, 요는 생일에는 파티가 필요하고 당연히 선물을 주고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생일 외 다른 중요 행사들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생일이 그나마 모든 사람들이 일 년에 한 번은 겪는 일반적인 사건이다. 탄생의 의
by
배지원 에디터
2019.02.17
리뷰
전시
[Review] 배우, 분장으로 ‘다시’ 태어나다- 영화의 얼굴창조展
인물 위에 또 다른 인물을 덧입히는, 분장이 가진 ‘놀라운 힘’을 보다
그 어느 겨울날보다도 온화해 나들이하기 참 좋았던 설날 연휴 마지막 날, 약 7-8년 간의 준비기간을 걸쳐 열린 국내 최초의 분장 관련 전시 ‘영화의 얼굴창조전’을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올해는 연초부터 굵직한 전시들이 매우 많이 열리고 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존 레논 전’, ‘에바 알머슨 전’, ‘피카소와 큐비즘
by
김현지 에디터
2019.02.13
리뷰
공연
[Preview]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클래식 피아노를 제대로 느껴보자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클래식 피아노를 제대로 느껴보자
솔직히 얘기하자면 나는 클래식보다는 뉴에이지파이다. 뉴에이지의 음악이 좀 더 다양하고 예쁜 음색이 많다고나 할까? 그렇다고 클래식이 구리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냥 취향의 차이일 뿐이다. 그렇기에 클래식에 대해서 잘 아는 것도 없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클래식의 'ㅋ'자라도 느껴보자는 생각으로 공연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클>(이하 리사이틀 공연)을 신청
by
배지은 에디터
2019.02.13
리뷰
공연
[Review] 11명 배우, 11개의 의자가 만든 비극
보이첵은 의사 명령에 따라 매일 완두콩만 먹고, 소변량이나 감정의 상태를 점검당한다. 가난하기에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시키는 대로 밖에 할 수 없는, 삶의 희망도 가질 수 없는 나약한 인간 보이첵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정신착란 증세를 보인다. 어느 날, 한 가설무대에서 악대장은 보이첵과 함께 온 '마리'에게 눈독을 들이고 의사들과 중대장은 나약하기만 한 보이첵을 향해 인간으로서 가치 없음을 놀리기만 한다. 사회적 약자 입장에서 보이첵이 경험하고 있는 삶을 공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이첵은 의사 명령에 따라 매일 완두콩만 먹고, 소변량이나 감정의 상태를 점검당한다. 가난하기에 결혼식도 올리지 못하고 시키는 대로 밖에 할 수 없는, 삶의 희망도 없는 나약한 인간 보이첵 이야기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정신착란 증세를 보인다. 어느 날, 한 가설무대에서 악대장은 보이첵과 함께 온 '마리'에게 눈독을 들이고 의사들과 중대장은 나약하기만
by
송다혜 에디터
2019.02.08
리뷰
전시
[Review] 좋은 영화, 좋은 배우가 탄생하게 되기까지, '영화의 얼굴창조展'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영화얼굴창조展'
좋은 영화가 있기 위해서는 먼저 완벽한 스토리와 그 스트로리를 이야기해 줄 배우, 그리고 그 배우를 그 영화 속 인물로 만들어주기 위해 존재하는 '분장사'들이 있다. 전시를 보며 처음 알았다. 조그만 소품 하나하나에서도 그들이 얼마나 수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며 그 소품을 창조해냈을지. 우리가 보는 아주 잠깐의 순간에도 그 소품은 그 장면만을 위해 빛을 발휘
by
김지현 에디터
2019.02.0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세상의 모든 클라리스에게 [문화 전반]
우리에겐 아직 좀 더 많은 연대와 기회가 필요하다.
세상의 모든 클라리스에게 우리에겐 아직 더 많은 연대와 기회가 필요하다 클라리스의 첫번째 시련 이렇게 매력적인 수사관이 방문한 건 처음이네요. 영화 <양들의 침묵>에서 클라리스에게 소장이 건넨 첫인사다. 여성, 그것도 어리고 아름다운 클라리스는 사건에 정식으로 파견된 직원임에도 불구하고, 동등한 동료로서 인정받지 못한다. 그들에게 클라리스는 '수
by
송영은 에디터
2019.02.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취향껏 보는 유튜브 채널 [기타]
북적북적한 유튜브에서 내가 찾은 채널들을 소개합니다.
DMC미디어, 2018 인터넷 동영상 시청 행태와 뷰어 그룹 및 Multi-Screen 이용 행태 분석 보고서 출처 : 모비 인사이드 OTT 시장이 대세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오늘날, 국내에서 유튜브의 비중은 압도적이다. 50% 이상이 주 시청 플랫폼으로 유튜브를 선택하고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주제를 들고 이전에 없었던 콘텐츠들을 만들고
by
배지원 에디터
2019.02.03
리뷰
도서
[Review] <고아 이야기> 서로가 고아였기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
[Review] <고아 이야기> 서로가 고아였기에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
어째서인지 이번 책은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조금 힘들었다. 그러다보니 책을 자꾸 덮게 되고 완전히 읽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책이 지루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내용면에서 보면 오히려 재미있는 측에 속했다. <고아 이야기>는 일반 소설처럼 한 사람의 시점으로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노아와 아스트리드 두 인물의 시점을 번갈아가면서 전개
by
배지은 에디터
2019.02.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배고픈 예술가가 없는 나라를 꿈꾸며 [문화전반]
프랑스의 지원 정책 '앵테르미탕'을 살펴보다
예술을 전공한 나는, 주변에 예술 활동을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 그러나 학교를 졸업한 지금 예술을 하는 친구들이 거의 ‘없다.’ 이유는 모두가 짐작하듯이 예술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이들을 불러줄 곳도 없고, 사회에서 예술가로 인정받기까지 수많은 시간이 걸리고, 작품 활동을 할 마땅한 공간도 없다. 이러한 현실적인 여
by
고지희 에디터
2019.01.28
리뷰
공연
[Preview] 11개 의자, 11명 배우가 만든 <보이첵>
사다리움직임연구소는 '새로운 연극 언어의 창조'를 위해서 끊임없는 훈련과 창작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게오르그 뷔히너의 희곡을 재해석한 <보이첵>은 CKL스테이지에서 1월 30일 – 2월 10일까지 공연을 통해 그들의 새로운 언어 창작의 결과물을 볼 수 있다. 유튜브로 보면 뮤지컬로 커튼콜과 제작발표회 영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다리움직연구소의 <보이첵>은 기존 연극적인 방식을 깼다. 11명의 배우와 11개의 의자로 재구성했다. 의자와 배우에 집중하여 보이첵의 불완전한 심리와 인간 본연의 열정을 신체에 대입하여 움직임, 오브제로 새로운 언어를 보여준다.
첫인상 의자로 새로운 언어를 창출한다는 <보이첵> 기사를 보면서 영화 <서치>가 생각났다. <서치>는 아빠가 딸 SNS, 검색 등으로 실종된 딸을 찾는 영화다. 컴퓨터 화면이 데이빗 킴, 마고 등 주인공을 보는 것처럼 만들었고, 딸 마고를 찾기 위해 데이빗이 서치하는 과정에서도 걱정, 머뭇거림, 슬픔 등이 느껴졌다. 감정은
by
송다혜 에디터
2019.01.27
리뷰
공연
[Preview] 11명의 배우, 11개의 의자 <보이첵>
***PREVIEW*** <보이첵> 보이첵 <보이첵>의 첫 인상은 기괴함이였다. 연결된 의자들은 마치 지네의 몸통 같았고, 의자 밖으로 뻗어나온 배우들의 팔은 지네의 다리 같았다. 괜히 예전에 본 영화 '지네인간'이 떠오르기도 했다. 배우들은 지금 무슨 장면을 연기하는 중인건지, 저 의자들의 용도는 무엇인지 도통 짐작가지 않았다. &l
by
정선민 에디터
2019.01.27
리뷰
도서
[Review] 디자인 매거진 CA #242 - NEW STAR
무얼 하고 있나요?
무얼 하고 있나요? 잡지의 첫 페이지부터 뼈를 맞았다. 대전 여성주의 잡지 <BOSHU>와 카이스트 여성주의 연구회 마고가 결합해서 만든 초급 여자 축구팀 'FC 우먼스플레잉'에 대한 설명에서이다. 이 축구팀은 날씨가 춥든 덥든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야외 운동장에서 축구를 한다. 그러면서 마지막 줄에 이렇게 쓰여있었다. "우리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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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은 에디터
2019.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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