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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왜곡을 분산시키는 최상의 조직체 [시각예술]
카메라 렌즈의 성능보다 중요한 것은 각자의 고유한 시선일지도 모른다.
프랑스의 시골 마을 '액상프로방스' 에서 단순히 순간적인 반짝임, 찰나적인 형체만을 포착해내기보다는 오히려 프레임 바깥에 존재하는 순수한 삶의 마음과 그 속에 스며있는 향수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할 것. 그것은 어떠한 피사체가 담긴 결과물을 촬영하고 이를 누군가와 공유할 때마다 반복하여 곱씹어 보는 나의 마음가짐이다. 사진에 찍힐 수 있는 수많은 대상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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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진 에디터
2019.03.14
오피니언
문화 전반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그 친구는 앞으로도 "이제 와서?"라는 말과 싸워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만큼은 끝까지 응원해주고 싶다. 나도 그랬으니까. 그런 사람이 필요했으니까. 현실적인 얘기보다 내가 뭐라고 하든 무조건 "멋있다"라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
고등학교 때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다. 전공을 사진이 아닌 다른 분야를 선택했다. 직업까지 다른 쪽으로. 갑자기 바뀐 관심사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난 친구의 선택을 응원했다. 몇 년이 지난 어느 날, 친구가 다시 사진을 하고 싶다고 했다. 조심스럽고도 애매하게. 여전히 그 친구를 응원한다. 지금이라도 놓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그 친구는 앞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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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혜 에디터
2019.02.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삶을 풍요롭게 해준 필름카메라 취미
사진찍기 잘 한 것 같다. 사진찍으면서 내 주변 모든 것을 새롭게 보게 된다. 계절별로 바뀌는 나무 색이나 구름모양이나 친구들 표정같은.
일년 전에 필름카메라를 잃어버려서 친구들과 카메라 사러 갔다. 분명 내 카메라를 사기 위해 갔는데, 각자 하나씩 카메라를 샀고 그날부터 사진찍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동네를 찍거나 서로를 찍어주거나 여행하면서 함께 일상을 보냈다. 서로 영감을 주고 받으면서. -- 오랜만에 동네서점에 놀러갔다. 서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시회를 보며 친구들과 사진찍은 결과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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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혜 에디터
2019.02.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토이 카메라', 장난감이 아닙니다! [기타]
이런 물체(?) 에서 사진이 찍힌다니!
지난 주에 필름 카메라에 대한 글을 쓴 것을 계기로 먼지 쌓인 카메라 상자들을 좀 둘러보았다. 여러 카메라들이 담겨 있었는데, 지난 주에 언급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카메라들이 있어 오늘은 그 카메라들에 대한 글을 써 보려 한다. 일단, 이번에 언급하고자 하는 카메라들은 ‘사진기스러운’ 느낌을 전혀 풍기지 않는다. 그러니까 이 말은, 셔터나 렌즈,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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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에디터
2019.01.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필름카메라의 매력 탐구하기. [기타]
필카 덕후의 필카 영업! / 이 필카를 들이셔야 합니다.
필자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쯤 디지털 카메라가 막 출시되기 시작했다. 처음 시장에 나왔던 디지털 카메라들은 스마트폰 카메라에 익숙해져 있을 요즘 친구들이 보면 ‘이걸로 사진이 찍히긴 찍혀요?’ 할 법한 모습들이었다. 요즘 나오는 아이폰 두께의 서너 배는 족히 되는 두께에, 무게도 보통 무게가 아니었으니까. 비록 지금의 형태와는 좀 다르지만, 디지털 카메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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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에디터
2019.01.20
리뷰
전시
[Preview] 에이피 사진전 -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에이피 사진전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처음 봤던 보도사진전의 감상이 강렬해서 AP 사진전의 전시 소식을 듣고 이건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운이 좋게도 아트인사이트 문화 초대의 기회가 왔고, 보도자료와 전시 사진들을 보며 일찍부터 기대를 키우고 있다. 액자 옆 캡션을 읽지 않아도 내용이 읽히는 사진이 있다. 이미지의 강렬함이 미처 글자에 담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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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에디터
2018.12.28
리뷰
도서
[Preview] 손가락 주름으로 온기를 느껴보고 싶어 <타샤의 계절> [도서]
이유 모를 따뜻함의 근원은, 책에 나오는 모든 동식물과 인물을 직접 봤기 때문이다. 차가운 카메라 렌즈로 비춘 사진이 아니라. 따뜻한 각막에서, 타샤만의 애정으로 세상을 그려낸다. 타샤의 각막에서 <타샤의 계절> 페이지, 페이지를 거쳐 올겨울을 버틸 온기를 손가락 주름으로 느껴보고 싶다.
처음 눈에 들어왔을 때, 홀린 듯 신청했다. 불꽃 요정을 연상하는 타샤라는 이름 때문이다. 마음속으로 역동적인 서사를 그려나가면서 1분 만에 신청했다. 웬걸 동화작가란다. 내가 남극이라면 북극쯤에 있을 거라고 여기던 동화책이다. 이번 기회에 향유하게 돼서 문득 생각했다 내가 결코 갖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따뜻함이 표지에 담겨 있었다. 잠시 잊어버렸던 따
by
오세준 에디터
2018.12.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Around : 주위를 돌다 [기타]
이건 아마.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운 사진 일기
이런 페이지를 뭐라고 이름 붙여야 할까 생각하다 Around로 짓는다. 아마. 사진 일기. 이 필름카메라는 1993년. 오빠가 태어나던 그해에 우리 가족에게 왔다. 아, 그리고 3년 후에 내가 태어났다고 하니 올해로 26년 된 것이다. 그래서 이 필름카메라엔 오빠와 나의 유년 시절에 대한 필름들이 감아졌다 풀어지기를 반복했을 것이다. 01. 봄의 중간, 그
by
김현지 에디터
2018.10.31
작품기고
[기억의 열쇠] 회상
각자의 추억을 회상해보다.
illust by 은경 (흑백 필름카메라) 혜화의 어느 한 카페, 곰돌이 인형이 창 밖을 보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흑백 아날로그로 담고 보니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으로 연출되었습니다. 누군가는 이 카페에서의 좋은 추억을 누군가는 어떤 이에 대한 그리움을 모두 각자의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by
안은경 에디터
2018.10.27
작품기고
[기억의 열쇠] 가을하늘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걷다.
illust by 은경 (흑백 필름카메라) 구름이 몽실몽실하고 높고 푸른 가을하늘을 흑백 필름카메라로 담아보았습니다. 미세먼지 없고 하늘이 예쁜 요즘 가을하늘을 보며 오늘 하루도 찬찬히 걸어봅니다.
by
안은경 에디터
2018.10.13
작품기고
[기억의 열쇠] 옛 정서 가득한 골목길
옛날 간판과 건물을 흑백필름으로 찍으니 마치 과거의 모습을 재연한 것 같다.
illust by 은경 (필름카메라 흑백) 한 골목길을 지나가던 길이었습니다. 제게는 낯설지만 옛 정서가 가득했던 골목 속 금보 여인숙이라는 옛날 간판을 보고 바로 흑백 필름으로 담고 싶었습니다. 흑백 필름으로 옛 정서 가득한 간판과 건물을 담으니 마치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 듭니다.
by
안은경 에디터
2018.09.30
작품기고
[기억의 열쇠] 그리운 가을
입추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더운 여름 날씨를 겪으며 가을을 그리워해봅니다.
illust by 은경 (컬러 필름카메라) 지난 8월 7일 입추가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입추가 지난 지금, 여전한 폭염과 더운 여름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입추가 지나고 햇빛이 더욱 따가울수록 시원한 바람이 살랑이고 바스락 낙엽 소리가 들리며 높은 하늘을 바라보는 가을이 그리워집니다.
by
안은경 에디터
201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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