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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오래된 미래, 레이지버스에 탑승하다
* 전자월드 전자상가 괜히 묘한 느낌이 드는 단어, 버스를 타고 탁한 건물들이 모여 있는 용산전자상가로 향하면서 생각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전자'라는 말을 들으면 지금의 나에겐 어떤 놀랍고 신선한 기술 따위보다는 먼지 쌓인 투박한 기계 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전자월드라는 단어는 '월드'만으로도 투박한 이미지를 그 그대로 더 거대하게 만드는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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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찬 에디터
2018.08.24
리뷰
PRESS
[PRESS] 데이비스에 대하여, 연극 ‘킬롤로지’
Prologue. 이 땅의 많은 아픔에 대하여 하루가 끝날 때쯤, 저녁이 되어 뉴스를 보면 소름이 돋을 때가 많다. 오늘 내가 무엇을 하는 시간 동안, 같은 하늘 아래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구나라는 것을 깨달을 때면 새삼스레 우리 사회가 많은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떠올린다. 지구 반대편으로 넓은 바다를 헤엄쳐 가지 않더라도 이 땅에서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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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연 에디터
2018.05.22
리뷰
전시
[Preview] 프랑스에서 러시아로,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보물 상자 열기
너무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어서 해외에서 ‘모셔 온’ 경험이 있는가? 우리 만이 아니라 러시아의 군주 예카테리나 2세도 마찬가지였다. 이것이 러시아 박물관의 프랑스 문화를 한국에서 즐기게 된 계기이다.
프랑스에서 러시아로,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보물 상자 열기 <예르미타시 박물관展> ©The State Hermitage Museum, Saint-Petersburg, 2017(photo: Pavel Demidov)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예르미타시 박물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자리를 잡고 있다.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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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빈 에디터
2018.01.11
작품기고
[감상 Diary] 어바웃타임 About time
크리스마스에 보기 좋은 영화 어바웃타임
다섯번째 감상 크리스마스에 보면 좋을 영화 '어바웃타임' 조금은 뻔한 추천일 수도 있지만 어바웃타임은 역시 크리스마스날 밤에 보기에 제격이다. 집안 대대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것을 안 주인공은 실수, 또는 안좋은 일이 있을 때 마다 그 상황을 바꾸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지만 시간을 되돌리는 것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지도,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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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서정 에디터
2017.12.2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불가능을 그려내는 화가, 에셔 [시각예술]
종이 위의 마술사 에셔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 그는 판화가 이자, 그래픽 디자이너, 그리고 초현실주의 화가이다. 그는 1898년 네덜란드 프리슬란트 주 레이우아르던에서 토목기사의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그림을 즐겨 그리던 에셔는, 1919년 건축장식학교에 입학하여 건축을 배웠으나, 교수의 권유에 의해 그래픽 아트를 공부하게 된다. 그림과 판화를 배우던 그의 초기 작
by
박윤진 에디터
2017.08.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죄의식의 서사, 망가짐과 구원의 동일성, 그리고 비극. 영화 불한당 [영화]
설경구와 그의 쓰리피스에 반해서 쓰는 글이 아니다. 절대로 아마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감정선이지만, '드라이하게' 몇몇 대사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굉장히 드라이하므로 주의하시길
※ 스포일러 주의!! 아마 이 영화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감정선이지만, '드라이하게' 몇몇 대사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굉장히 드라이하므로 주의하시길. 먼저 영화 제목과 죄의식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불한당(不汗黨)을 한자 그대로 풀어보면 땀을 흘리지 않는 인간, 즉 죄의식이 없는 인간을 의미한다. 이 영화 속 등장인물은 두 부류로 나뉜다. 지금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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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채윤 에디터
2017.07.18
리뷰
전시
[Review] 순간의 인상, 캔버스에 담기다. 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
17. 06. 03 모리스 드 블라맹크 展 "화가라는 직업은 독창적으로 색채를 캔버스에 채워 나가는 것인 반면, 작가라는 직업은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여 문장을 구성해 페이지를 채워 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블라맹크의 전시는 어두운 조명과 잔잔함 음악 가운데서 감상할 수 있게 되어있었고, 작품마다 블라맹크가 남긴 단문의 글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설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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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주 에디터
2017.06.10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마니아 문화에서 대중예술로, 그래피티 (Graffiti) [시각예술]
이처럼 역동적인 외곽과 텍스처로 젊은 세대의 문화를 생생하게 대변하는 예술이 또 있을까? 그래피티는 같은 장소에 그려지고 덮이고를 반복해 마치 쌓인 지층과도 같이 그 세월을 대변한다.
아주 어릴 적부터 나에게 부재했던 정서를 한 가지 꼽아 보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소녀 감성’을 외칠 것이다. 대부분의 또래 친구들이 잘생긴 발라드 가수 또는 귀여운 여성 보컬의 음악 이야기를 나눌 때에 나는 조용히 사운드 클라우드에 접속해 새로 알게 된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음악을 들었으며, 주말엔 마음 맞는 친구들과 함께 로컬 뮤지션들의 소규모 공연을
by
신예린 에디터
2017.03.09
오피니언
미술/전시
(영화 리뷰)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사랑에 빠질 확률(medianeras,2011)
영화의 원제는 Medianeras. 측벽이라는 뜻이다. 진정한 연인을 찾아가는 여자의 이야기와 남자의 이야기가 개별적으로 교차 반복되며 서술하며, 이 영화속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두 주인공의 독백이다 두 주인공은 도시에 대하여 비슷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데, 이 도시가(그러니까, 부에노스아이레스) 단절적이고 불안하고, 우울하다는 것이다. 그 독백들이 나는 참
by
박수연 에디터
2017.02.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2016 크리스마스에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 [공연예술]
(사진 출처: 네이버 이미지)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공연이 있다. 바로 발레 호두까기 인형이다. 호두까기 인형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취해 있는 사람들에게 동화적 감성과 판타지를 더해준다. 그리고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을 택했다. 연말만 되면 많은 발레단들이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하지만 다 같은 내용과 같은 구성
by
장세미 에디터
2016.12.2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라따뚜이 : 프랑스에서 요리를 외치다 [시각예술]
오늘 소개할 영화는 프랑스 감성이 물씬 풍겨오는 '라따뚜이'이다. 집에서 뒹굴대던 도중 우연한 계기로 케이블 채널에 방송되던 이 영화를 보고 나는 "도대체 왜 이제 본거야!" 라고 외치고야 말았다. 이제껏 많은 애니메이션을 봐왔지만, 이토록 유럽, 그 중에서도 프랑스의 느낌에 흠뻑 젖은 영화는 이것이 처음이었다. 스토리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색감,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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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에디터
2016.05.03
문화소식
공연
(02.08) 설날엔 오페라하우스에서 놀자 [클래식,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그동안 명절에 문이 닫혀 아쉬움이 많았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2016년 첫 명절인 설날 오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 < 설날엔 오페라하우스에서 놀자 >를 준비하게 되었다. 이날 공연 뿐 아니라 명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민속놀이체험도 함께할 수 있도록 놀이마당을 열어 모처럼 갖게 된 여가시간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치하였다.
< 설날엔 오페라하우스에서 놀자! > 대구오페라하우스 특별 기획, 설맞이 콘서트 개최 2016.02..08(월) 4:00PM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그동안 명절에 문이 닫혀 아쉬움이 많았다는 시민들의 의견에 2016년 첫 명절인 설날 오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 < 설날엔 오페라하우스에서 놀자 >를 준비하게 되었다. 이날 공연 뿐 아니라 명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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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에디터
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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