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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카드캡터 사쿠라전: 추억과 예술의 만남 [미술/전시]
동심으로 돌아가다
마법소녀 장르 홍대에서 카드캡터 체리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어린 시절의 향수와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 시작했다. 지금 나이에 보긴 조금은 유치하지만, 어린 시절만 해도 마법을 다루는 소녀라는 장르는 상당히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였다. 사람들이 많이 알고있는 있는 '세일러문', '웨딩피치', '슈가슈가룬' 등, 정의를 위해 마법의 힘을 가진 소
by 박은희 에디터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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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캘리] 왠지 나 빼고 모두가 뭔가를 이뤄가는 것만 같은 기분
우리 모두가 일어나지 않은 일에 얽매여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이 생겼습니다.
[illust by 나캘리] 오늘의 시는 시집 '수평으로 함께 잠겨보려고'에 수록된 시인데요, 강지이 시인의 '바다비누'입니다. 6월이 되면서 왠지 나 빼고 모두가 뭔가를 이뤄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곤 합니다. 그럴 때일수록 마음이 힘들어져 하던 일을 놓아버리고 싶어집니다. 그렇지만 그 기분에 매몰되지 않고 묵묵히 해내야 비로소 나의 결실을 마주할 수
by 김성연 에디터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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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모든 날이 완벽한 것이었다 - 퍼펙트 데이즈
'코노레비' 같은 우리의 날들
‘완벽한 날’이란 무엇일까? 오래도록 바라던 것을 이룬 날, 그리웠던 누군가를 만난 날, 이상하리만큼 원하는 대로 흘러가는 날. 이런 날들을 우리는 완벽한 날들이라 한다. 그러나 영화 <퍼펙트 데이즈>에서는 모든 날이 완벽한 것이었음을 말한다. 빗자루 쓰는 소리에 잠을 깨어 화분에 물을 주고, 짐을 챙겨 집 앞 자판기에서 항상 같은 커피를 뽑아 마신다.
by 윤영서 에디터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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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느슨한 여행의 만족 [여행]
여행, 계획, 우연
조금은 이른 여름 여행을 다녀왔다. 일주일 동안 1박 2일로 강릉과 3박 4일로 제주도를 다녀왔다. 어쩌다 보니 여행을 연달아 떠나게 되었는데, 충분히 좋은 선택이었다. 여름의 초창기라고 하지만 햇볕은 뜨거웠다. 강릉 강원도는 참 익숙하다. 어릴 때 여름, 겨울 휴가 가족여행을 거의 강원도로 계절마다 왔기 때문에 큰 감흥이 사실 없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
by 이수진 에디터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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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당신에게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문화 전반]
당신의 관객이 되겠습니다. 당신이 살아갈 모든 날들에 함께 울고 웃을 관객이 되겠습니다.
당신에게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매일 보고 싶은 것, 지금 무얼 하고 있는지 궁금한 것, 좋은 곳에 오면 그 사람이 생각나는 것. 사랑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저는 오늘 그중에서 '관객이 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관객은 앞에 무대가 있을 때 존재합니다. 그 무대 위에는 어느 멋진 주인공이 서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 주인공도, 관객이 있
by 김민지 에디터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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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평온함이 넘쳐 흐른다 고통의 눈빛을 보지 않았기에
소리로만 느끼는 악은 평범하기에 더욱 잔인하다
당신이 관심을 두는 곳은 어디인가 초록이 우거진 집에 단란한 가족이 등장한다. 매미 소리와 새 소리가 들리고 모두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 가족은 강가에서 놀기도 하고 숲속을 걷기도 한다. 일반적인 가족의 평범한 일상이다. 아이들은 집 앞마당에서 제각각 놀고 한쪽에서는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한다.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와서 집에 사는 사람의 생일을
by 이지혜 에디터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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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혼자인 게 편한 사람들 - 혼자 사는 사람들 [영화]
1인분의 외로움을 삼키며
콜센터 상담원으로 일하는 진아는 언제, 어디서나 늘 혼자다. 혼자 밥을 먹고, 출퇴근을 하며, 퇴근 후에는 아무도 없는 집으로 돌아와 홀로 TV를 보며 시간을 보낸다. 외출하는 그녀의 귀에는 늘 이어폰이 꽂혀 있고, 그녀의 시선은 스마트폰 화면에 고정돼 있다. 진아의 삶에는 타인이 끼어들 틈이 전혀 없다. 진아는 혼자가 더 편하다. 사람들과의 만남과 대화
by 한수민 에디터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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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랑.... 그것은 [문화 전반]
그저 나의 '사랑 찾아 산 멀리-' 의 과정을 약간이나마 공유하고자 한다.
에디터 활동 4개월의 마지막 글이다. 도대체 어떤 글을 써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평소처럼 기존에 향유한 콘텐츠 하나를 선정하여 관련 글을 작성할 수도 있지만. 더욱 더 보편적이고 넓고.. 또 근본적인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었다. 정말 중요한 것. 내 삶을 관통하는 것. 내가 정말로 말하고 싶은 것. 조금은 사적인 글이 될지라도 말이다. 밀란 쿤데라의 참을
by 한정아 에디터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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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2 [도서/문학]
무거움과 영원회귀
언제나 우리에게 있어 중요한 질문은 '확신'과 그 '근거'이나, 더 엄밀히 말해보자면 '이미 태어나버린 확신'과 그에 대한 '의심으로서의 근거 추구'라고 보아야겠지. 신에 대해 그렇고, 사랑에 대해 그랬으며, 미래에 대한 모든 것, 꿈과 희망과 낙관(엄밀히 말하자면 낙관은 제외)이 그러했을 테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바로 내가 잃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내가
by 서상덕 에디터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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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삶이란 이름의 햇살 - 퍼펙트 데이즈 [영화]
어쩌면 숭고할 정도로 삶에 대한 소중한 태도가 느껴졌던, 그렇기에 조금은 벅찬 마음이 들었던, 영화 <퍼펙트 데이즈>다.
이른 아침 이웃의 빗자루 쓰는 소리에 잠에서 깬다. 일어나서 이부자리를 개고, 식물에 물을 주고, 양치를 하고, 매일 입는 작업복을 입고, 현관문을 닫은 뒤 보이는 자판기에서 음료를 꺼내 마신다. 차에 올라타고, 운전 하고, 일 하고, 가끔 마주치는 세상의 모습에 눈길을 빼앗겼다가, 다시 일에 몰두. 일이 마무리 되면 자전거를 타고 목욕탕에 가고, 목욕을
by 차수민 에디터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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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겹치면 짙어지는 삶들 - 퍼펙트 데이즈
교집합을 까맣게 칠하고, 중첩되는 부분을 빗금을 치듯. 겹쳐지는 '순간' 짙어진다고 믿었고 보았다.
퍼펙트 데이즈, 제목 그대로의 영화였다. 내가 바라던 삶의 모양은 저런 것이다. 잔잔하지만 빛나는 하루하루. 반복적이고 안정화된 루틴에서 얻어내는 행복감. 내가 평생을 걸쳐서 쟁취해 내고 싶은 것은, 서울의 펜트하우스나 값비싼 외제차가 아니다. 그저 사소하고 단단한 나의 일상, 그리고 그 일상에 만족하며 만끽할 수 있는 건강한 마음. 그것뿐이다. 그것 '
by 한정아 에디터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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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순간순간을 더 행복하게 기억하는 방법 - 도서 '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
여행지에서의 기억을 한층 더 근사하게 만드는 마법
[남는 건 사진뿐일지도 몰라]는 여행지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사진에 담는 서영길 사진작가의 첫 책으로, 그가 특별히 엄선한 국내 여행지 71곳을 소개한다. 이 책은 서영길 사진작가의 수많은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 사진들로부터 왜 제목에서 남는 건 사진이라고 표현했는지 증명한다. 그래서 단 한 장의 사진을 남기기 위해 찾아가도 전혀 아쉽지 않은 일명 '인생사진
by 최수영 에디터 2024.06.27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