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ject 당신] 너에게 나에 대해 물었습니다
나를 깊이 보아온 벗 3명에게 나에 관해 물었다. 당신의 시각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또 당신에게 어떤 사람인지.
올해 2월 관람한 전시에서 본 알렉스 마졸리의 <루이비통 컬렉션>. 선명한 색감이 눈에 들어오는 작품이다. 사진 직접 촬영. 들어가며 이따금씩 내가 머문 족적을 바꿔보고 싶을 때,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을 때. 심지어는 아트인사이트의 에디터를 지원할 때도 자기소개서를 썼다. 물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었지만, 어딘가
by 김서현 에디터 2024.07.27
-
[Essay] 낭비하는 시절
낭만을 낭비하는 시절
아니, 오늘은 진짜 온댔는데. 일기 예보를 믿은 내가 되려 바보라도 되는 것처럼 울먹이기만 하는 하늘을 보면 조금 짜증이 났다. 나랑 밀당하자는 건가. 새로 산 장화를 개시하지도 못하고 여름을 보내게 되는 걸까, 싶던 즈음 마침내 장마가 시작되었다. 사는 지역에 따라 장마 기간이 명명백백하게 분간되는 이번 장마는 아무래도 예의 그것과는 다른 듯하다. 정말
by 이주연 에디터 2024.07.27
-
[Review] 이곳에 기존의 예술은 없다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전형적인 예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예술을 하는 예술가
"왜 내가 모든 것을 설명해야 하죠? 나는 설명할 필요가 없는 어떤 것을 찾아야 했어요, 나의 작품에는 무언가 있지만 나는 설명하고 싶지 않아요. 나는 관람객이 그것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아요." - 하비에르 카예하 스페인에서 가장 주목받은 아티스트, 하비에르 카예하는 "이곳에 예술은 없다(No Art Here)"이라는 제목으로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by 이소희 에디터 2024.07.27
-
[Project 당신] 영상 편지를 보냅니다.
이 순간을 보고 있을 미래의 나에게
자기소개를 하는 것이 영 어색해서 아트인사이트에 올라온 최근의 자기소개 글을 모두 정독했다. 필자의 취향에 따라 각기 다른 색으로 빛나는 삶의 방식과 살아온 흔적을 훑으며 과연 내가 어디까지 보여줄 수 있을지를 가늠해 보았다. 그렇게 스스로 드러낼 기준을 정하고 곱씹으며 무엇을 내 삶으로 정의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다. 이 글은 내 기준에서 엄격하게 고
by 조유진 에디터 2024.07.27
-
[Opinion] 못난이 농산물은 어디로 향할까 [문화 전반]
지속 가능한 식탁을 만드는 어글리어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속담을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사람들은 음식의 비주얼을 높게 평가한다. 특히 음식을 먹기 전에 예쁘게 차려진 요리 사진을 찍는 인증샷 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 잡으며 사람들은 음식의 비주얼에 높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듯이 음식의 비주얼을 중시하는 취향이 자리 잡으며 그로 인
by 임채희 에디터 2024.07.27
-
[Review] 페스티벌을 통해 계절을 느껴 - Soundberry Festa 24
벌써 몽글몽글한 추억이 되었다.
나는 마음의 방이 많은 사람이다. 최신 유행가보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것을 즐긴다. 음악에 대한 전문 지식은 얕지만, 난 나 스스로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만큼은 분명히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나는 나의 음악 취향을 안다. 그리고 나만의 음악 세계를 넓히고 싶다는 욕심에 나름 진심이다. 그 때문에 바쁘더라도 꼭 시간을 내어 음악 디깅을 한다. 이
by 최서영 에디터 2024.07.27
-
[Opinion] 대만을 사랑하게 되었다 [여행]
대만 패키지 3박 4일 여행의 후기를 담았다. 패키지 여행에 대한 반감에서 시작해, 대만을 사랑하게 된 이유까지. 나의 대만 여행 후기가 궁금하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Prologue : 패키지 여행에 대한 반감 대만을 좋아한다. 언제부터인가 대만이 궁금했고, 가보고 싶었고, 대학 졸업하기 전에 꼭 자유여행으로 가리라 다짐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빨리 가게 될 줄 몰랐다. 수능이 끝나고, 정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있던 어느 저녁이었을 것이다. 사실 수시 추가합격 직후였는지, 그 전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by 양유정 에디터 2024.07.27
-
[Review] 서로를 발견하는 사랑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어쩌면 사랑은 서로를 계속 새롭게 보아주고 발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야기는 작가가 어느 남매의 연락을 받고 그들과 만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남매는 어머니가 겪은 사랑의 이야기를 써달라고 작가에게 부탁한다. 도대체 어떤 사랑이었기에, 아버지가 아닌 사람과 사랑에 빠졌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선뜻 기록으로 남겨달라고 하는 것일까? 이런 의문을 품고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고, 이내 서로에게 낯선 이였던 두 사람이 빠져드는 과정을
by 안소정 에디터 2024.07.27
-
[Labyrinth] 흐려진 기억을 좇아서
기억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진행해보았습니다. 당신의 기억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나요?
이전 글에서 주로 다루었던, 불안이라는 주제를 잡아가며 조금 다른 주제로 작업했던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작업은 기억을 주제로 했던 그림입니다. 어른들이 주로 말씀하시는, '그때가 좋은 때야.'라는 말을 다들 들어본 경험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어린 시절은 정신적, 신체적 건강이 기반이 되어 비교적 좋은 시절일 수 있으나, 모든 세대는 각자의
by 윤소영 에디터 2024.07.27
-
[PRESS] 왜 지금 '베르사유의 장미'인가 -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여자도 남자도 아닌, 존재 그 자체로서의 오스칼과 그의 찬란했던 삶을 그려낸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MK의 새로운 도전이다. 지금까지 EMK가 제작한 대형 창작 뮤지컬의 경우 주요 창작진(연출, 극작, 작곡)이 모두 외국 창작진으로 이루어졌었다. 그런데, 이번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창작진이 작품을 제작했다. 왕용범 연출/극작과 이성준 작곡의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일본의 동명 만화를
by 김소정 에디터 2024.07.27
-
[리뷰] 내가 사는 이야기가 곧 그림 사는 이야기이다 -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
그림은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그림 사는 이야기' 책을 통해 사람에 대해 알아가듯 그림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림 사는 이야기라고 한다. 이 책은 말 그대로 그림을 인간으로 접근한다. 그림과 소통한다는 관점으로 저자는 미술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품들을 사람 소개해 주듯 풀어내고 있다. 그림으로 대화를 나눈 저자의 언어가 곁들어진 책으로 10명의 작가의 작품들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익숙한 작가도, 처음 보는 작가도 있다. 저자의 말처럼 사람에 대해서 알
by 신가은 에디터 2024.07.27
-
[Review] 꿈같은 사랑의 흔적을 찾아서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도서]
현실과 타협하는 사랑의 방식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로버트 제임스 월러가 1990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 번역되고 5천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국내에서도 출간 직후 100만 부가 판매된 명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로맨스를 다룬 작품 중 단연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고전’으로 꼽힐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는다. 그러나 나는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당
by 조유진 에디터 2024.07.27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