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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7월과 9월 사이의 그림자 - 내가 네 번째로 사랑하는 계절 [도서]
7월과 9월 사이의 그림자, 8월에 말하는 시인의 이야기
["8월의, 8월에 의한, 8월을 위한 단 한 권의 읽을거리. 하루 한 편, 한 달 한 권, 1년 365일의 읽을거리를 쌓아가는 ‘시의적절’ 시리즈, 한정원 시인의 8월을 만난다. 마냥 사랑할 수만은 없는 무더운 여름, 어쩐지 미심쩍고도 미진한 이 마음을 두고 「내가 네 번째로 사랑하는 계절」이라 말하는 시인. 한껏 미움을 대신해 조금의 사랑을 말하는 시
by 정소형 에디터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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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피드백 모임] 여름이었다
무엇이기에 우리는 같은 눈빛으로 거기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고 있었나
안녕 친구들(그리고 누나), 오늘이 우리 마지막 공식 모임이었네. 비록 우리 말 놓지 않았지만, 내 영감이 짚어 겨누는 바 어떤 서간의 무드를 위해 부러 반말로 진행하겠습니다. 아직 빨간 버스 안에 앉아 먼 길 정처 없을 여러분보다 먼저, 나는 고민을 시작하니다. 무엇으로 추억할지를 나는 생각한다. 오늘 모임 내내 이야기했지만, 이 기억의 책갈피를 무엇으
by 서상덕 에디터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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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해를 향한 놀이 [도서/문학]
놀이. 그 의미는 우리의 시각이 닿는 것보다 더 깊다.
책을 고르고 읽으며 놀이와 문화의 관계성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놀이라는 단어 자체가 광범위하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기에 문화의 개념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로제 카이와의 <놀이와 인간>은 이와 같은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놀이가 흔히 알려진 게임이나 오락, 여가의 의미에서 확장된 문명의 요소를 구성하는 체계적인 개념이라는 메시지를
by 박시은 에디터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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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럼에도 야간비행을 떠나는 모두에게 [도서/문학]
인간의 목숨이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라 해도, 우리는 항상 무언가가 인간의 목숨보다 더 값진 것처럼 행동하죠. 그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의 작가로 유명하다. 따뜻하고 섬세한 문체로 사랑과 희망에 대해 논한 그를 많은 이들은 작가로서의 길만 걸어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의 실제 직업은 비행기 조종사였다. 유년 시절부터 비행기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온 그는 여름방학 때 집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비행장에도 자주 가곤 했다. 그가 어린 시절 쓴
by 이지혜 에디터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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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수사가 그 수사가 아니었네 - 캐드펠 수사 시리즈
역사추리소설의 매력을 느끼다
탐정이 되고 싶었다 원체 무언가를 파헤치는 콘텐츠를 너무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명탐정 코난이라 답할 것이고 가장 좋아하는 미드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CSI라고 답할 것이다. 셜록 홈즈를 읽으며 탐정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었다. 작은 단서와 단서를 모아 커다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탐정이 너무도 멋있었다. 대개의 사
by 김규리 에디터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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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욕망은 내가 아니다 - 존 말코비치 되기 [영화]
스파이크 존즈, <존 말코비치 되기>(1999)
누구나 한 번쯤은 내가 아닌 타인이 되어보기를 꿈꾼다. 이때, 내가 되고 싶은 타인은 대부분 나보다 상황이 조금 더 나은 누군가일 경우가 많다. 내가 만약 부자가 된다면, TV에 나오는 화려한 스타가 된다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누군가가 된다면과 같은. 허황되고도 지독히 욕망적인 망상 말이다. 그러니까 결국, 내가 되고 싶은 누군가는 사실 내가
by 차수민 에디터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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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하드보일드하지 않은 현명한 수사와 현실적인 죄인들을 만나보십쇼 - 도서 '캐드펠 수사 시리즈'
캐드펠이 죄를 대하는 대전제, 다섯 권을 기준으로 사건의 척추를 맡는 메시지를 하나 정하라고 한다면 "모든 죄는 철저하게 현실적이다."
책을 오락으로 즐길 수 있을까? 솔직히 이야기해보자. 셜록홈즈보다는 드라마 셜록이 더 장벽이 낮고, 캐드펠 수사 시리즈 보다 드라마 캐드펠이 더 기대된다. 독서는 즐겁지만 다른 매체와 비교해서 기본적으로 골머리를 앓아야 한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최소한 나는 그런 가성비를 계산해서 오락적 즐거움을 목적으로는 다른 매체를 선택해왔다. 같은 추리 장르의 오락
by 이승주 에디터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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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외로움에 대하여 [도서/문학]
켄 리우, 종이 동물원
이 소설의 주인공은 국제결혼을 통해 생긴 ‘잭’이며 동시에 그의 엄마이기도 하다. 잭과 엄마는 서로 외로움을 가지고 있다. 잭의 외로움은 ‘미국’이라는 배경에 섞이지 못하고 배척되는 자신의 ‘정체성’으로부터 오는 것이고 엄마의 외로움은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오는 것으로 생각했다. 나는 잭과 엄마의 외로움이 표면은 다르지만, 본질은
by 김예은 에디터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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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청춘을 가로질러 날리는 연
아직도 그림에 꿈을 가지고 단청을 하며 잘 된다면 재능기부도 하고 싶다는 엄마와 시골에서 편안하게 삶을 영위하며 소소하게 살고 싶은 아빠. 그리고 청춘의 한가운데 있는 나. 청춘은 봄바람과도 같아서 그 봄바람 위에 사뿐히 뜬 연처럼 나도 청춘에 가볍게 올라타 날았으면 좋겠다.
살아가는 동안 참 많이 변했다. 세상도 나도. 외장하드를 정리하려다 오래전 묶어 둔 사진 파일을 발견했다. 이건 아빠가 소중히 여겨 꼭 옮겨 달라고 했던 사진들이다. 그때의 나는 "컴퓨터에도 있고 사진첩에도 있는데 내 외장 하드에까지 옮겨두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빠는 언제라도 사라지지 않게 나중에 볼 수 있게 꼭 옮겨달라는 말을 했다. 그렇게 본 사
by 황수빈 에디터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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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의 사랑은 항상 영화처럼 아름답기만 할까? [영화]
영화 ‘먼 훗날 우리’가 보여주는 현실의 무게 속 어긋나는 사랑
* 이 글은 영화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은 항상 영화처럼 아름답기만 할까? 영화 <먼 훗날 우리>는 화려한 로맨스나 이상적인 사랑이 아닌, 현실에서 부딪히는 사랑의 모습을 그린다. 젠칭과 샤오샤오의 이야기는 단지 스크린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꿈을 쫓는 청춘들, 현실의 무게 속에서 어긋나는 사랑,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아련한
by 안서희 에디터 2024.08.29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