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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핑크 스무디
그녀의 이야기
때는 새벽이었다. 하늘에서는 어둠이 내렸지만, 무지개 색깔의 네온 빛에 물든 도시는 아직도 잠들지 않고 있었다. 회사들과 아파트가 몰려 있는 도시의 중심지에서는 대부분의 이들이 잠에 들어 조용함이 도사렸으나, 도시의 가장자리 ‘올드타운’은 달랐다. 형광 빛깔에 잠긴 그곳은 불법 경매장과 유흥업소, 그리고 갱단들의 보금자리가 몰려 있는 곳이었다. 그런 올드
by 하지석 에디터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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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도쿄 화장실을 청소하는 웃수저의 일상 - 퍼펙트 데이즈
눈물이 나오는 날이라고 해서 구린 하루가 되는 건 아니다
*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잘 만든 영화란 무엇일까. 각자가 정의 내리는 잘 만든 영화란 다 다를 테지만, 나에게 잘 만든 영화란 명확하다. 주인공의 아픔을 나까지 느낄 수 있다면, 그래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현실로 돌아와서도 그 주인공의 삶이 떠오른다면, 그 여운이 지속된다면, 그것이 잘 만든 영화다. 생전 처음 보는 누군가의 이
by 이유진 에디터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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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solo album] track17.
인물을 구성하는 것들: 맥락
[illust by Yang EJ (양이제)] [NOW PLAYING: Ziggy Stardust - Bauhaus] 저는 이제껏 둘 이상의 인물을 서로 충돌시켜 보거나 인물과 주변 환경, 갈등을 충돌시켜 보았습니다. 인물이 외부 요소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관찰하다 보면 인물을 전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되리라는 기대에서 비롯된 시도였지요. 그런데 지난 과정
by 양은정 에디터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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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Soundberry Festa' 24
달콤한 너와 시원한 나의 여름 이야기
뜨거운 여름날 시원하게 즐기는 실내 뮤직 페스티벌 달콤한 너와 시원한 나의 여름 이야기 올여름 뜨거운 폭염이 예보된 가운데, 실내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뮤직 페스티벌인 ‘Soundberry Festa' 24’(이하 사운드베리 페스타)가 돌아온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7월 20일(토)과 21일(일) 양일간 KBS아레나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
by 김소원 에디터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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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완벽한 날이란 무엇일까 - 영화 '퍼펙트 데이즈'
나만의 '퍼펙트 데이즈'는 어디에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중, 완벽했다고 말할 수 있는 날은 얼마나 될까? 우리는 어떤 날을 완벽하다고 인식할까? 한번 이 영화의 주인공 히라야마의 일상을 들여다보자. 도쿄의 공공화장실 청소부인 히라야마는 아침 일찍 일어나 갈 준비를 한다. 매일 똑같이 동전을 가지고 나가 집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캔 음료를 하나 뽑아 마신다. 그리고 작은 차를 운전해 도쿄
by 유지현 에디터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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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신맛 나는 치즈의 낯설고 이상한 이야기 세계로 – 황석현 작가
신맛이 나는 치즈처럼, 이상하고 낯선 이야기를 하고싶다는 스토리텔러 작가 신치즈, 황석현을 만났다.
이야기하는 인간과 스토리텔링 이야기는 인간의 보편 욕망이다. 우리는 이야기한다. 친구와 썰을 풀고, 직장동료와 뒷담화를 하고, 영화나 책에 나온 스토리를 보며 감동한다. 미국의 영문학자 존 닐은 인류를 호모 나랜스(이야기하는 인간)라고 이름 붙였다. 그 말대로 인간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며 삶을 통합시켜나간다. 이야기는 기억의 도구이자 유희의 도구
by 김인규 에디터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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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피스] 아름다운 절경이 존재하는 케이크, 무무대베이크의 세계
더욱 새롭고 멋진 케이크를 선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무무대(無無臺), 아름다운 절경만이 있는 베이크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색적인 케이크샵을 운영하고 있는 박세라라고 합니다. - 무무대(無無臺)라는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었나요? 종로에 무무대 전망대가
by 김푸름 에디터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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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로봇은 정말 인간의 아류일 뿐? [만화]
‘플루토’ 후기
사실 이게 왜 아톰이란 건지, 아톰하고 플루토의 차이가 뭔지 알기는 커녕 아톰이라는 만화를 한 권도 본 적 없는 상태로 관람했습니다. 1회를 보고 난 후, 오타쿠 친구한테 아톰의 한 에피소드를 각색한 것이라는 간략한 설명을 들었을 뿐이었죠. 하지만 오히려 백지 상태로 본 게 주요했습니다. 가벼운 권선징악 액션 만화로 생각했던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게 만들
by 유민재 에디터 2024.06.26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