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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2016년에서 2024년까지 - 김윤아 5집 '관능소설' [음악]
나는 이번 김윤아의 5집 앨범을 보며 지난 4집에 열중했던 시기에 대한 위로를 받았다.
고등학생 때 나는 스마트폰이 없었다. 그 말은 생활의 필수품인 음악을 검색이 아니라 다운을 받는 형식으로만 접할 수 있었다는 의미이다. 먼저 찾아 나서지 않으면 어떠한 좋은 노래도 나에게로 오지 못하였다. 나는 야자(야간자율학습)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불법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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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야외로 나온 뮤지컬 - WONDERLAND PICNIC 2024 [공연]
노들섬 위에서 펼쳐진 뮤지컬 넘버들. 원더랜드 피크닉 2024 참여 후기.
뮤지컬이란 장르를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우리는 왜 어떤 이야기를 노래로 들을 때 더 깊이 공감할 수 있게 되는 것일까. 내가 인생에서 본 첫 뮤지컬 공연은 수능이 끝난 후 받은 첫 알바비로 세종문화회관에서 큰마음을 먹고 예매한 <영웅>이었다. 좋았지만, 동시에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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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법륜 스님의 말 -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도서]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 (법륜)을 읽으며, 정신 건강을 생각하기
『나는 괜찮은 사람입니다』는 청년들이 겪는 여러 불안에 대한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을 담은 책이다. 법륜 스님은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여러 고민들에 대해 마음 수행을 중심으로 답을 한다. 책의 본문 구성은 상황별 주제에 따라 4가지-①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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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연대의 공유지 의류수거함 - 오즈의 의류수거함
공유지의 관점으로 본 대학로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
지능(뇌)을 얻고자 하는 '허수아비'와 심장을 원하는 '양철 나무꾼', 용기를 가지고 싶어 하는 '겁쟁이 사자'와 함께 오즈의 마법사에게 자신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부탁하기 위해 도로시와 함께 경쾌한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나 가는 도중 많은 문제를 해결해 나감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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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냥 지나가는 일이라고 말해버리기 - 정순 [영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된 중년 여성 정순의 이야기.
영화 <정순>에는 식품 공장에서 일하는 중년여성 정순이 나온다. 정순은 공장에 신입으로 들어온 동료 영수와 연애를 하게 된다. 연애 과정에서 정순은 모텔방에서 속옷 차림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촬영하게 되고, 영수는 이를 불법 유출한다. 작은 동네에서 해당 영상은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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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각성하지 못한 이들과의 각성 - 각성 [도서]
케이트 쇼팽의 <각성>으로 본 여성의 모성
개인들은 사회의 강제된 규범 속에서 살아간다. 때로는 그 규범에 동의할 수도 있으며,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더욱 높은 확률로 그 개인은 자신의 고유한 욕망이 강제된 규범에 의한 것이라는 것조차 깨닫지 못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소설 전반에서 에드나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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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냉소는 간편하고 풍자는 난망하므로 – 연극 스카팽 [공연]
유머는, 재미는 삶의 무게를 내 마음대로 정하는 주체성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무겁다고 진짜 무겁게 들고 있다가는 어깨가 탈골될지도 모른다. 그럴 때는 능구렁이처럼 그걸 왜 들고 있냐며 풉 하고 웃어주는 재치가 필요하다. “우리가 곤란할 때 언제나 멋지게 도와줄 사나이, 스카팽”
올해 3월 나는 엉엉 울었다. 내가 재미없어질까 무서웠기 때문이다. 재미없는 사람이 되는 것은 어떤 식으로 생각해도 견딜 수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살다가는 얼마 안 가 나의 남은 재미가 모두 없어질 것만 같았다. 유머는, 재미는 삶의 무게를 내 마음대로 정하는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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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이토록 다양한 클래식 - 세르게이 말로프
시를 좋아하고 싶은 마음으로 클래식을 듣는다
세르게이 말로프의 내한공연 <21세기 바흐의 음악을 만나다>가 2024년 4월 23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었다. 세르게이 말로프는 바이올린, 비올라, 바로크 바이올린과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 등 여러 악기를 다루는 다재다능한 연주자이다. 연주 범위 역시 넓은 시대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