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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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거기엔 아름다움이 있어 [영화]
영화 <바빌론>
* 영화 <바빌론> (Babylon, 2022)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화려와 향락의 재즈 시대, 유성 영화가 등장하며 무성 영화의 시대가 저물어가던 시기이기도 한 1920년대의 할리우드를 담은 영화 <바빌론>. 이 영화에는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 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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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영화가 끝나고 난 뒤 [문화 전반]
갈라진 감상들마다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
보고 나서 사람들의 반응이 유난히 궁금한 영화들이 있다. 그들은 결국 행복했을까, 그들의 선택은 옳았는가, 꿈과 사랑 중 인생에서 더 중요한 건 무엇인가, 좋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예술은 어떠해야 하는가, 같이 영화의 내용을 두고 의견이 갈릴 것 같은 영화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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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젊음과 실재를 향해 뛰쳐나오기 [도서/문학]
책 <비행선>
* 책 <비행선> (아멜리 노통브, 열린책들)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반에는 마치 연극을 보는 것 같았다. 집 안에서 두 인물의 대화가 이어지는 장면들, 각 인물들 사이의 긴장이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갈등이 더 커져가는 장면들은 조용한 연극 무대 위 서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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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전혀 원치 않았던 여정 [영화]
영화 <전혀 아니다, 별로 아니다, 가끔 그렇다, 항상 그렇다>
2022년 6월, 미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한 지 일 년 반 정도가 지났다. 최소 14개 주에서 임신 중지가 제한되거나 전면 금지되어 다시 불법이 되었고, 지난해 12월에는 먹는 임신 중지약 ‘미페프리스톤’의 가용 범위 또한 검토 대상이 되었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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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뭐랄까, 이 탐정물이 내 마음을 더 잘 설명하는 것 같아요 [예능/드라마]
시리즈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누군가가 죽었다. 어떻게, 도대체 왜 죽었나. 누가 범인인가.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을 담은 탐정, 추리물은 보통 이런 걸 중심으로 전개된다.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그 사건을 중심으로 언제, 어디서 벌어졌나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왜, 그리고 누가 그랬는지까지 하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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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친근하고 따뜻한 수집 - 디어 컬렉터
그 사람의 일부에 나의 일부를 덧칠하며
누군가의 집을 구경하는 걸 꽤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집 안에 있는 것을 구경하는 것이라고 해야 할 듯하다. 가끔 유튜브에서 예술과 가까이 사는 사람들의 집을 소개하는 걸 찾아보는데, 집도 집이지만 그 안의 가구나 조명 같은 것들뿐만 아니라 특히 그들이 소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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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감각하고 기록하며 [사람]
흐린 겨울의 우리 동네와 사울 레이터의 사진
겨울이라는 계절을 맞이한 후 몇 달이 지났다. 따뜻한 계절이 오면 꼭 사진전에 가리라는 다짐만 하고 있던 며칠 전, 어디선가 본 사울 레이터의 사진 몇 장이 계속 머릿속에 떠올랐다. 흐린 겨울의 이미지였다. 그의 사진 몇 장을 보긴 했지만 제대로는 보지 못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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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일상에 철학 한 줌 심어보기 - 나를 채우는 일상 철학
시작은 가볍게 연결해 보는 것부터
아직까지 깨지지 않은 사실을 고백한다. 나는 알랭 드 보통의 소설과 에세이 몇 권을 몇 번 시도했다가 그 몇 번 다 실패했다. 이유는 굳이 찾지 않았다. 그냥 나와는 결이 맞지 않는 작가들 중 한 명인 것일 뿐이니까. 그러다가 어느 날 그의 소설 하나에 갑자기 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