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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화가이기 이전에 아버지였던 - 칼 라르손, 오늘도 행복을 그리는 이유
몇백만 화소를 자랑하는 사진기들이 줄지어져 있지만 사람들이 그림을 사랑하는 이유
네가 태어난 날이 가장 거지 같은 날이야 아버지에게 그런 말을 듣던 아이는 자라서 일상적인 행복을 그리게 된다. 빈민가의 아기와 세계적인 작가. 모두 칼 라르손을 설명하는 수식어다. 그렇다면 대체 중간에 어떤 과정이 있었던 갈까? 이소영 작가는 그에 대해 친절하게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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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페스티벌 입문으로 더할 나위없는 - 2024 SOUNDBERRY THEATER
페스티벌에 가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당신을 위한 입문서
흥미가 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친구가 없어도 괜찮다. 필자 역시 이번 사운드베리 씨어터에 혼자 방문해서 뛰어놀았다. 이번처럼 실내에서 진행되는 페스티벌이라면 더 쉽다. 아무 객석에나 앉아서 음악을 즐기다가 좋아하는 음악이 나올 때 스탠딩 존으로 뛰어나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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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글자로 펼치는 공포드라마 -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부서진 세계를 섬뜩하게 그려 낸 환상 호러 소설집
쿡 찌르는 순간 아는 괴담 몇 개는 거뜬히 소개할 수 있는 내가 이 도서를 선택한 건 필연일지도 모른다. 감히 자랑하자면 (사실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각종 인터넷 괴담을 섭렵해 왔고, 「심야괴담회」 정도는 밥을 먹으며 보고, 제일 좋아하는 넷플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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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얄미울 정도로 현실적인 스토아주의 - 해법 철학
불쌍한 자의 처지를 보고 위안을 찾으라고 권하는 스토아학파
근래 업무적으로 혼나는 일이 잦았다. 노력했는데도 결과가 엉망이었는데, 이런 경우에는 면역이 없어서 적잖이 흐트러졌었다. 애를 쓰면 실적과 칭찬은 당연하게 따라오는 것이 아니었나? 오만한 삶의 공식이 깨지자 매일 밤 베개가 축축해졌다. 그러던 중에 '워드 판즈워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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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달디단 밤양갱이 좋다면 들어야 하는 [음악]
파도가 몰려오고, 비누로 닦아내고, 사랑의 묘약을 마시고, 당신이 신경쓰이는
오랜만에 파급력이 체감되는 음악이 나왔다. 바로 장기하가 작곡하고 비비가 부른 '밤양갱'이다. 장기하 특유의 타령과도 같은 음악 스타일이 트렌디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비비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게 됐다. 그런데 이번 노래가 흥행하며 비비를 다시 보게 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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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느 날 아침 별안간 브로콜리가 [도서/문학]
갑자기 손이 브로콜리로 변해버린 남자가 있다
어느 날 아침에 갑자기 손이 브로콜리로 변해버린 남자가 있다. 사람의 손이 브로콜리로 변했다니. 듣자마자 이 무슨 해괴한 소리인가 싶지만, 이유리 작가의 세계 속에서 그건 대단히 요상한 일은 아니다. 어머 브로콜리 저거 정말 오랜만에 보네, 그러고 보니 우리 아저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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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단 다섯 장의 공허 - 숄
로사는 마그다를 잃었지만, 우리는 무엇을 잃게 될지 모른다
도끼로 자신의 가게를 부순 미친 여자가 있다. 브루클린의 유티카 애비뉴에서 중고 가게를 하는 59세의 로사 루블린은 고의로 가게를 파괴했다. 신문에는 그렇게 실렸다. 하지만 그 한 줄로는 로사의 인생을 설명하기에 부족하다. 그녀는 홀로코스트의 피해자였다. 살아남아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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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1월 1일이 싫은 사람들을 위해
나이를 먹는다는 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어릴 때부터 난 어른이 되기 싫었다. 친구들이 독립이나 음주, 커피와 같은 어른만의 것들을 선망할 때도 관심이 전혀 없었다고 하면 물론 거짓말이다. 시원하다는 맥주의 거품 맛이 궁금하기는 했으나 나이를 먹으며 생길 책임감이 싫었다.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사는 게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