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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캔바쓰] 떡볶이 금단현상
떡볶이 못 먹은 지 어언 한 달째. 언뜻 올려다본 하늘에 떡이 날고 있더라.
포장마차 철판에 자작하게 깔려있는 옛날 떡볶이를 좋아하는데요. 마지막으로 만난 지가 언제인지 무심한 사이 벌써 한 달이 넘게 지나버렸네요. 왠지 허전한 맘에 올려다본 하늘에 떡이 날고 있더군요. 조만간 입으로 마중하러 가야겠습니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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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캔바쓰] 콩이와 낮잠
콩이가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집 닥스훈트 이름은 콩이입니다. 취미는 낮잠, 특기는 먹기이구요. 어제는 자다가 콩이가 저보다 길어지는 꿈을 꿨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콩이 화이팅.
by 김찬식 에디터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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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캔바쓰] 장마
장맛비에도 가라앉지 않는 마음
비가 오니 마음이 좀 차분해지려나 기대했으나 빗줄기가 너무 세게 들쑤시는 바람에 마음이 훌러덩 들떠버렸습니다. 그래도 추적추적 빗소리에 맞춰 정갈하게 그림을 그려봅니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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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캔바쓰] 누나는 방구쟁이
누나는 틈만나면 방구를 선물합니다.
누나는 방구쟁이입니다. 어느덧 장성하여 출가한 누나가 집에 올 때면 방구를 한아름 가져와서 아낌없이 나눠주곤 합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이런 걸까요. 누나가 올 때면 집안이 그윽해집니다. 노스텔지아.
by 김찬식 에디터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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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캔바쓰] 비치볼과 튜브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지요
게으른 DNA에 어울리지 않게 이리저리 굴러다니던 요즘 이러다 공이 되어버리는 건 아닐까 문득 겁이 났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지요 비치볼이 되어 바다로 놀러 가는 그런 상상에 빠져봅니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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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캔바쓰] 수박 위로
오늘 밤은 달 대신 수박이 떠있으면 좋겠습니다.
여름만 되면 머릿속이 온통 수박으로 가득 찹니다. 내가 달고 다니는 것이 머리통인지 수박인지 헷갈릴 정도로 말이죠. 아무래도 입으로 즐기는 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수박 위로 뛰어들어 한없이 미끄러지고만 싶은 여름입니다. 오늘 밤은 달 대신 수박이 떠있으면 좋겠습니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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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너무 귀엽거나 사랑스러울 땐 깨물어주고 싶다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섬뜩한 말이지만, 어쨌든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 사이의 공통점이 있다. 곁에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배고파진다는 것이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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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무리
21일 오후 4시에 2020년대의 마지막 일식이 지나갔다고 한다. 하루 지난 뉴스를 통해 알게 됐지만, 크게 아쉽지가 않았다. 해와 만나는 순간의 특별한 달도 좋지만, 나는 매일 저녁 뜨고 지는 평범한 달이 더 좋기 때문이다. 항상 알게 모르게 밤을 밝혀주는 그런 사
by 김찬식 에디터 202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