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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이들 손을 잡고 화면에서 걸어 나와 활자의 세상으로 – 출판저널 510호
아이들 독서 기초대사량 늘리기
나는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였다. 어린 시절, 밤길을 달리는 차 안에서 스쳐가는 가로등 불빛에 의지해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읽고, 엄마 몰래 방에 숨어 밤늦게까지 <걸리버 여행기>를 읽던 기억이 아직도 머릿속에 어렴풋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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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과제가 쏟아지는 5월, 넷플릭스로 떠나는 현실 도피 가이드 [드라마]
내일이 마감이라면 오늘은 넷플릭스를
대학생들에게 시험이 끝났다는 잠시의 평화가 사라지고 과제의 계절이 도래했다. 하루 걸러 마감 기한인 일상 속에서 미리미리 레포트를 쓰고 싶지는 않을 때, 두 시간 반짜리 영화 감상은 부담스럽지만 왠지 모르게 30분 남짓한 넷플릭스 드라마 한 편은 괜찮을 것 같은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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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무력하고 위태로운 무지개 어드벤처 - 플로리다 프로젝트 [영화]
비겁하고 아름답게, Happily Ever After!
‘우리를 행복하게 할 가장 사랑스러운 걸작’ 이 문구는 지난 상반기 화제작이었던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캐치프레이즈이다. 파스텔톤의 발랄하고 화사한 포스터와 ‘디즈니랜드보다 신나는 무지개 어드벤처’ 따위의 홍보 문구만 본다면, 언뜻 이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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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른이 될 수밖에 없다면 - 호밀밭의 파수꾼 [도서]
열 여섯 살 소년을 잃어버리지 않고도 어른이 될 수 있나요?
모든 책은 읽는 사람과 그 시기에 따라 다르게 읽힌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 <호밀밭의 파수꾼>은 독자들에게 각자 다른 의미로 정의되는 흥미로운 소설이다. 누군가는 이 책을 현대문학사의 한 획을 그은 명작으로 평가하고, 누군가는 평범한 사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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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자괴감에 죽어가는 대학생을 위한 변명 지침서 – 미루기의 천재들 [도서]
“게으른 게 아니라 창의적으로 바쁠 뿐입니다”
벚꽃이 만개하고 다시 지는 동안 시간은 빠르게 흘러 시험 기간이 되었다. 벚꽃의 꽃말인 중간 고사가 코앞에 다가온 지금, 개강 날의 ‘미루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기’ 다짐을 여태 소중히 간직해 온 대학생이 과연 몇이나 될까? 있기야 하겠지만 확실한 것은 그 학생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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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신과 인간, 인간과 로봇 – 엑스마키나 [영화]
인간은 결코 신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로봇도 절대 인간이 될 수 없을까?
성경에 따르면 신은 자신의 모습을 본떠 흙먼지로 인간을 빚었고, 그 코에 숨결을 불어 넣으니 비로소 인간이 생명체가 되었다고 한다. 신을 닮은 피조물인 인간이 자신을 닮은 존재를 창조해 신의 영역을 침범하고자 하는 욕망은 과학의 눈부신 발전과 더불어 점차 현실에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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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 이대로 영원히 괜찮을 수 있는거야 – Dear Evan Hansen [공연예술]
네가 다쳐 쓰러져 있을 때에도 누군가는 반드시 너를 찾아낼 거야
뮤지컬 <Dear Evan Hansen>은 Steven Levenson의 원작 소설과 Benj Pasek & Justin Paul 듀오의 음악이 만나 탄생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2017년 토니어워즈에서 6관왕을 달성했으며 지금도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사랑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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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가 외치는 이유 – 서프러제트 [영화]
‘말한다고 뭐가 달라져?’
일상에서 마주치는 모든 상황이 우리가 바라는 모습으로 다가오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별탈 없어 보이는 하루도 군데군데에 유쾌하지만은 않은 감정들로 때가 탄다. 나도 모르게 불편한 감정이 쌓이는 친구의 사소한 행동, 또는 낯선 사람에게 무례한 말을 듣고 불쾌해지는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