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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현실과 공상, 그 사이를 넘나드는 ‘에릭 요한슨 사진展’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그의 상상력
전시회를 다니다 보면 종종 지루한 전시회를 만나기도 한다. 분명 나올 준비를 다 하고 씩씩하게 전시장 안으로 걸어들어왔는데도 예상보다 재미가 없어 유심히 보는 척만 했던 전시회도 꽤 된다. 그런 내게, ‘에릭 요한슨 사진展’은 오랜만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기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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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동화와 현실의 처절한 간극 -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
아무리 성실해도 앨리스는 엘리트가 될 수 없나요
영화 <기생충>이 개봉한지 거의 두 달이 되었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민들의 기대를 잔뜩 받은 작품이었다. 영화를 본 나 또한 ‘역시 봉준호 감독’을 외칠 수밖에 없었다. <기생충>에 대한 전체적인 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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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넌 감동이었어, '토이스토리4' [영화]
세상 모든 장난감들에게 보내는 공로상
애니메이션을 보고 우는 걸 잘 이해하지 못했다. 애니메이션은 재밌지만 예상하지 못할 만큼 참신한 스토리는 많이 없지 않나? 그런데도 저 뻔한 장면에 감동을 받아서 운다고?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해왔었다. 그런 내게도 나를 펑펑 울게 만든 애니메이션이 딱 두 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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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쉽고도 어려운 영화의 세계, 필로 FILO [도서]
그래도 흥미로운 건 여전한걸요
영화 잡지라고는 씨네21밖에 모르던 내가 FILO라는 영화 비평잡지를 스스로의 의지로 읽게 되었다. 난 영화를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영화를 폭넓게 보는 스타일은 또 아니다. 좋아하는 장르도 딱히 없고,(호러는 정말 싫어한다.) 좋아하는 감독도 딱히 없다. 취향도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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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노래로 ‘단짠단짠’을 즐기고 싶다면, 치즈(CHEEZE)를 들어요 [음악]
이름만큼 달콤짭짤한 그의 노래들
몇 년 전부터 유행 중인 신조어 중에 ‘단짠단짠’이라는 말이 있다. 원래는 음식에서 비롯된 말로, 단 것을 먹고 짠 것을 먹는 행위를 반복하면 더 맛있다는 말이다. 건강엔 나쁘겠지만, 맛으로만 봤을 땐 거의 진리의 공식이나 다름없다. 이와 같은 ‘단짠단짠’ 공식은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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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책들의 잔치, 서울국제도서전 [문화 전반]
서울국제도서전을 다녀오다
서울국제도서전 2019 (Seoul International Book Fair 2019) 기간 : 2019.6.19~23 장소 : 코엑스 Hall A&B 지난 19일 수요일부터 23일 일요일까지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렸다. 서울국제도서전은 1954년 서울도서전으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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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울함에서 벗어나려 애썼던 수많은 날들 [사람]
나의 우울함까지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나는 종종 우울하다. 가장 최근엔 운전면허 자격증을 따기 위해 치른 도로주행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도 우울했다. 사고 싶었던 믹서기가 너무 비싸 우울했고, 기대했던 이와의 약속이 깨져 우울했다. 우울은 여러 형태로 찾아온다. 앞의 이야기처럼 무슨 사건에 따른 결과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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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문득 떠오른 선물의 의미 [기타]
미지에 대한 설렘
선물 받는 날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전날 트리에 양말을 걸어놓곤 했다. 자는 동안 굴뚝으로 들어와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주고 간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사실 그 이야기를 백 퍼센트 믿은 건 아니었다. 그 당시 우리 집은 굴뚝이 없는 아파트였지만 선물은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