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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컨택트> : SF영화에 언어를 담다 [영화]
한나가 태어나기 전부터 루이스가 한나를 기억하고 있던 것처럼 한나가 떠난 후에도 한나에 대한 기억은 그와 함께할 테니까.
지구에 온 목적이 무엇입니까 어느 날 미국, 러시아,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12곳에 떨어진 비행선에서 시작되는 영화 <컨택트>. 전형적인 SF 영화의 시작이다. 다음에 이어질 스토리를 예상해보자면, 지구를 침공한 기괴한 모습의 외계 생명체와 맞서 싸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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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좋은 죽음, 안락사에 대하여 [기타]
영화 <미 비 포유>에서 안락사까지.
영화 <미비 포 유>의 한 장면 유능하고 부유하며 심지어 젊고 잘생긴, 그야말로 성공한 사업가였던 윌.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던 이 남자는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전신 마비 환자가 되고 만다. 한순간에 모든 걸 잃어버린 윌은 육체와 정신 모두 고통 속에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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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미스 슬로운>: 로비스트 슬로운 이야기 [영화]
로비의 핵심은 통찰력이에요.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한 후 대책을 강구해야하죠. 승자는 상대보다 한발자국 앞서서 회심의 한방을 상대보다 먼저 날려야 해요. 상대를 놀라게 만들되 상대에게 놀라선 안 돼요.
흥행에 성공한 영화가 모두 좋은 영화가 아니듯, 좋은 영화가 반드시 흥행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좋은 영화가 흥행하지 못하면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영화 <미스 슬로운>을 보고 난 후, 나에겐 이 아쉬움이 감돌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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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죽음에 대하여 [영화]
죽음은 그냥 죽음이다.
눈이 시리게 푸른 색감의 포스터와 감성적인 제목,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단순하지만, 이것이 내가 이 영화를 보기로 한 이유였다.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포스터는 영화의 영상미를 기대하게 했고, 영화의 제목은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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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비포선라이즈>: 대화, 그리고 대화가 잘통하는 너 [영화]
나를 사랑하는 것과 타인을 사랑하는 것. 둘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무엇을 택해야 할까?
학창시절에 말을 참 재미있게 하는 친구가 있었다. 같은 이야기도 그 친구의 입에서 나오면 더욱 맛깔 나는 터라 그 친구와의 대화는 항상 즐거웠다. 때때로 그 친구가 부럽기도 했는데 나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말재주를 가진 부류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말을 조리 있게 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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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창작자는 재주 넘는 곰? [문화전반]
문화예술계에 뿌려지는 창작자의 피, 땀, 눈물
이번 글은 편지로 시작해보고자 한다. 다음의 편지는 세계적인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애플(Apple)’에게 보낸 편지의 해석본이다. 애플 뮤직의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저의 앨범 ‘1989’ 판매 중단을 요구한 이유를 설명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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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베리드>: 영화의 틀을 깨다 [영화]
이렇게 영화를 만든다고?
엘리베이터를 자주 타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멈춰서 갇히면 어떡하지? 이 생각이 스치는 순간 엘리베이터는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편리한 수단에서 공포의 대상으로 변한다. 어느 곳이든 갇히는 것은 유쾌한 경험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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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당신을 반하게 할 싱어송라이터, 두아 리파 [음악]
영국, 아니 전 세계에서 ‘핫’한 싱어송라이터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영국, 아니 전 세계에서 ‘핫’한 싱어송라이터를 논할 때 빠질 수 없는 사람이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그룹 블랙핑크와 <Kiss and Make Up>을 콜라보레이션 하여 화제가 되기도 한 사람이다. 눈치챘는가? 바로 ‘두아 리파(Dua Lipa)’이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