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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뇌신경과학자의 감각 탐험기
THE SENSES 책 표지부터가 시각을 사로잡는 이 책은 감각에 대한 과학지식을 풀어놓은 만화책이다. 심리학과 인지과학 쪽을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신작 소식이 들려서 재빨리 찾아보게 되었다. 이 만화책은 주인공 다이앤이 자신이 발명한 가상현실기계를 통해 인체의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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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책 < 우아함의 기술 >, 무엇이든 관심을 주면 빛난다 [문학]
"우아함은 아름다움에 온기를 부여해 저항할 수 없게 만든다. 왜냐하면 우아함은 개방되어 있고, 쾌락을 추구하며, 너그럽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관능적이기 때문이다. 우아한 사람은 우리에게 뭔가를 내주는 느낌, 진정한 인간적 결속을 우리에게 제공하는 느낌을 준다. 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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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삶의 가치에 대하여, 영화 < 잠깐만 회사좀 관두고 올게 > [영화]
나는 쓸데없는 것들에 대해 지나치게 큰 괴로움을 느끼고 있지는 않은가, 사소한 일들에 목숨 걸고 있지는 않은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직장에 다니는 것은 물론 자신의 생계를 책임지는 일이므로 인생에서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삶과 죽음'과 같은 본질적인 문제로 넘어가면 이 또한 사소한 일에 지나지 않는다. 우린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지기 위해, 나를 생각하는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살고 있지 않은가. 꼭 이를 위해 사는 게 아니더라도, 인생을 사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면, 그리고 그것이 조금이라도 분명하다면 생각보다 많은 괴로움을 덜어낼 수 있을 것이다.
자살 생각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자살시도를 하려는 사람을 이해하질 못한다. 어리석거나, 자기 삶에 대해 애착이 없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살을 결심하는 사람 중엔 오히려 사려 깊은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걸 영화를 보면서 새삼 느꼈다. 영화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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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책 <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우리에겐 우리만의 것이 있는가?
건축에 대해서는 문외한인지라 처음 읽을 땐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막상 책을 펼쳐들고 보니 생각보다 술술 읽혔다. 건축에 대한 상식과 전망을 인문학적 시선으로 풀어낸 이 책은 조금만 어려운 단어가 나와도 주석을 달아 찾아보기 편하게 만들었다. 책에 따르면, 건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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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마린스키 발레단 내한공연 < 백조의 호수 > [공연]
발레가 집중적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스토리가 아니다. 발레공연은 정교한 표현력으로 완성된 시각적, 청각적 이미지를 제공하고 언어로 표현되지 않은 영역에 대해서는 관객에게 그 해석을 맡긴다.
이렇게 큰 규모의 발레 공연을 직접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대사 한 마디 없이 어떻게 줄거리를 전달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백조의 호수는 유명하지만,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는 몰랐던 나는 공연을 보기 전에 줄거리를 검색해보고 입장했다.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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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책 <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문학]
밑줄 "보물이 있는 곳에 도달하려면 표지를 따라가야 한다네. 신께서는 우리 인간들 각자가 따라가야 하는 길을 적어 주셨다네. 자네는 신이 적어주신 길을 읽기만 하면 되는거야." - 58P. "표지를 주의깊게 읽고 따르는 법을 배우게." 늙은 왕이 한 말이었다.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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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에픽하이, 'WE'VE DONE SOMETHING WONDERFUL' 앨범 출시를 기념하며 [음악]
정규앨범부터 소품집까지, 정규곡부터 비정규곡까지,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에픽하이의 곡은 (네이버 뮤직 기준) 총 277곡이지만, 이 글에서는 에픽하이의 대표곡 5곡과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선정한 비교적 유명하지 않은 곡 5곡을 추천하고자 한다.
3인조 힙합 뮤지션, 에픽하이가 데뷔한 지도 벌써 14년이 지났다. 초등학교 5학년 때였나, 에픽하이 2집을 접하면서 힙합이라는 장르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나는 에픽하이만의 정서에 푹 빠져 앨범이 나올 때마다 에픽하이의 노래만 귀에 달고 살았다. 그래서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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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THE NEW VISION from Bauhaus to A. I [전시]
김 수 작가의 < 먼지같은 생각들을 위한 실험실 _ 생각과 행위의 사이에서 > 이 전시는 라즐로 모홀리-나기의 작품들로 시작해서, 그의 작품세계에 영향을 받아 각자의 방식으로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5인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라즐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