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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공연계 결산①] 에디터's pick – 내 맘대로 뽑은 2018 올해의 공연
올 한 해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다섯 사람이 괄목했던 다섯 공연을 뽑아보며, 2018년을 조망하고자 한다.
2018년 공연계, 참으로 다사다난했다. 한 해의 첫 막은 연출, 배우, 기획사 대표 할 것 없이 성폭력 가해자로 줄줄이 지목되었던 미투(#Me too) 운동이 열었다. 미투 운동은 사과와 하차, 더 나아가 법적 처벌로 이어졌고, 여전히 현재 진행형으로 생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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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쓸모 없음의 해피엔딩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행복과 슬픔이 공존한다 해도 우리가 서로 연결된다는 건, 사랑한다는 건 결국 해피엔딩이 아닐까? 글쎄요. 어쩌면요.
‘쓸모’로 인간을 논할 때 기린이 된 아버지, 너구리가 된 상사. 박민규의 소설 속 인물들은 (꽤 자주) 동물로 변한다. 마법 세계에서 뱀으로 변신하는 이야기나, 가문 전체가 12지신으로 변신하는 이야기와는 다른 결이다. 박민규의 세계는 그렇게 낭만적이지 못하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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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인간을 위한 운영체제가 구동되었습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추운 겨울에 더 없이 잘 어울리는 작품이기에 다시 ‘ON’을 누르며 기다려보기로 한다.
인간을 위한 운영체제가 구동되었습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너무 닮아서 소름 끼치네요, 로봇 씨 “소름 끼쳐, 저게 젊은 시절 아버지인 척하는 게.” 한 남자의 젊은 시절을 복원한 인공지능 윌터(존 햄 분).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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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번 생에 발레는 처음이라 : 마린스키발레단 & 오케스트라 <돈키호테>
지루할까 봐 두려웠고 재미있을 것 같아 설레었던 이번 생 첫 발레였다.
이번 생에 발레는 처음이라 '처음'이라는 단어가 주는 묘한 두려움과 설렘이 있다. "나 67살이 처음이야"라던 2013년 <꽃보다 누나>의 윤여정도,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는 듯한 아이유의 음악 행보도 모두 처음이라 가능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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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귀 기울여주세요, 몰락의 소리에 : 연극 <사막 속의 흰개미>
귀 기울여보시라는 것, 우리가 잊고 사는 어느 소리에. 몰락을 가져올 누군가의 목소리에.
연극 <사막 속의 흰 개미> -귀 기울여주세요, 몰락의 소리에- 망각 위에 사는 우리 인간의 인생은 망각 위에서 가능해진다. 어제의 지독한 실수가 오늘, 내일, 글피에도 떠오른다면 우리는 버티지 못할 것이다. 오늘의 슬픔이 일주일, 한 달, 10년 동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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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돌아온 라만차의 기사 : 마린스키발레단&오케스트라 <돈키호테>
그래, 고전은 고전이군. 역시, 돈키호테는 돈키호테군 이렇게 말할 수 있기를.
돈키호테와 산초 동상 우리의 오랜 몽상가, 돈키호테 길가에서 책을 읽으며 배꼽이 빠질 듯 웃음을 터트리는 사람. 에스파냐의 국왕 필리프 3세는 그 모습을 보고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저건 미친놈 아니면, <돈키호테>를 읽는 놈이로군”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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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사상누각, My sweet home : 연극 <사막 속의 흰개미>
우리가 딛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
사상누각, My sweet home : 연극 <사막 속의 흰개미> * 즐거운 나의 집 Home sweet home. ‘집’은 인간에게 가장 근원적인 공간을 의미하곤 한다. 이때의 집은 물리적인 주거 공간과 생물체의 집합으로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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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태평성대는 이제 시작이라 하오 : 뮤지컬 <1446>
바야흐로 ‘태평성대’의 소리가 열렸다.
뮤지컬 <1446> : 태평성대는 이제 시작이라 하오 * 이도, 그리고 세종 뮤지컬 <1446>은 태종의 피바람으로 시작한다. 조선 건국과 왕권 획득을 위해 대대적인 정적 제거에 나선 태종, 그리고 아버지의 비정함을 바라보는 양녕대군과 충녕대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