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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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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담담하지만 강렬한 재조명 - 연극 '해피투게더'
'해피투게더'가 다루고 있는 이 형제복지원 사건은 지금까지도 그 피해생존자가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만큼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그래서 더욱 잊혀져서는 안될 사건입니다.
오는 12월 19일 토요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해피투게더'를 보러 갑니다. '해피투게더'. 제목만 들었을 때에는 단지 소소하고 행복하고 훈훈한 이야기일 것만 같지 않나요? 하지만 '해피투게더'는 한국 현대사의 문제적 사건 중 하나인 198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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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기능주의를 넘어선 디자인의 혁신 - 알레산드로 멘디니展 [시각예술]
좋은 디자인이란 시와 같고, 미소와 로맨스를 건네주는 것이다. - 알레산드로 멘디니
12월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에서 전시 중인 '알레산드로 멘디니展 - 디자인으로 쓴 시'에 다녀왔습니다.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는 세계 디자인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는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입니다. 멘디니는 193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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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꿈과 같은 인생, 그렇다면? - 연극 '인생은 꿈'
우리네 모든 인생은 꿈일 뿐이고, 꿈은 그저 꿈일 뿐이다.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1일(토), 대학로 여우별씨어터에서 연극 '인생은 꿈(La vida es sueno)'을 관람했습니다. '인생은 꿈'은 스페인 바로크 문학의 최후 대가이자 황금세기 문학시대 희곡 부문의 거장인 페드로 칼데론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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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애물단지 피아노에 관한 개인적인 고찰 [문화 전반]
이럴 때면 ‘오랜만에 만나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친구가 진짜 친구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그만큼 오랜 세월동안 늘 엄마와 저의 곁을 지켜온 피아노는 오래된 단짝친구와 같습니다. 엄마와 저의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고이 담고 있고, 존재 자체만으로도 안식을 선사해주죠.
저희 집엔 오래된 피아노가 있습니다. 엄마가 열일곱 살이셨을 때,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피아노 산업이 정점을 찍기 시작했다는 1986년에 마련하신 영창피아노죠. 어느 날 운 좋게 집에 영창피아노를 장만한 이후로 엄마는 피아노 연주 삼매경에 빠지게 되셨다고 합니다.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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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검은 고양이, 숙명적인 불안의 형상화 [문학]
하지만 포우는 '검은 고양이'를 비롯한 그의 단편들을 통해, 숙명과 같이 우리 내면의 깊은 곳에 숨어있는 '불안' 그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근원을 알 수 없는 불안과 공포는 아무리 행복한 삶을 사는 인간이라도 영원히 지닐 수밖에 없는 약점이자 숙명과 같으니까요.
아름다워라 나른한 듯꿈을 꾸는 눈빛부드러워라 춤을 추듯어둠을 걷는 몸짓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고양이 사용 설명서’라는 노래의 가사입니다. 저는 고양이를 정말 좋아합니다. 예민하며 까칠한 구석이 있고, 사람에 대한 충성심이 개만큼 뛰어난 것도 아니지만, 보는 사람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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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파란만장한 인생, 그래서 인생은 꿈 - 연극 '인생은 꿈'
왕자의 이러한 연대기를 지켜보며 관객들은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는 관객들을 단순히 현실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보게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기 때문이죠.
오는 21일(토), 대학로 여우별씨어터에서 공연하는 연극 '인생은 꿈(La vida es sueno)'을 보러 갑니다. '인생은 꿈'은 스페인 바로크 문학의 최후 대가이자 황금세기 문학시대 희곡 부문의 거장으로 꼽히는 페드로 칼데론 드 라 바르카(Pedro Cal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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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공부해봅시다, 색을 - 사비나미술관 color study [시각예술]
사비나미술관에서 10월 28일까지 진행된 전시 'color study'는 색을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고 새롭게 해석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색’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지금, 잠시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봅시다. 어떤 색들이 보이시나요? 당장 우리의 시야에 포착된 색들을 마치 포토샵에서 스포이드 툴을 쓰듯 모두 추출해 정리해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가늠할 수도 없는,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색들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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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아스파라거스’ 홍차 한잔 하실래요? -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시각예술]
“기억은 일종의 약국이나 실험실과 유사하다. 아무렇게나 내민 손에 어떤 때는 진정제가, 때론 독약이 잡히기도 한다.” - 마르셀 프루스트 20세기 최고의 작가 중 한 사람인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한 구절입니다. 영화는 이 의미심장한 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