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Review] 과거와 미래를 비판하며 사랑하다 - 마리아 스바르보바 : 어제의 미래
과거의 향수를 느끼지만 그렇다고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으며 오히려 더욱 진보하고 나아가는 그녀의 행보가 작품 속에 고스란히 느껴진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마리아 스바르보바의 개인전이 열렸다. 최근 방문했을 때 예술의전당 전시회 작품들이 여러 개 걸려 있지만 유독 이 포스터가 기억에 많이 남았는데 그 이유는 포스터 속 작품이 '아름답다'라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었다. 마치 정교하게 보정을 한 건
-
[Review] 일상의 조각 - 프랑코 폰타나: 컬러 인 라이프
이런 작가의 영향을 받다 보니 전시장에 대비되는 컬러로 가벽을 표현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오히려 더 눈에 띈다.
프랑코 폰타나 작품을 처음 보면 알록달록하고 다채롭다는 느낌과 동시에 이런 직선적인 요소의 배경이 그린 게 아니라 실존하는 장소라는 게 매우 놀랍다. 아름다운 색상과 비율, 그리고 마치 자로 잰 것처럼 가로 혹은 세로로 나누어진 화면 구성을 통해 처음엔 수직 수평을
-
[Review] 장 줄리앙 : 그러면 거기 - 일상 속에서 영감을 얻다
또 다른 나의 영감을 주는 위트 넘지는 전시회였다고 생각하며 전시가 끝나기 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는 그의 작품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한다.
장 줄리앙 작가의 그러면 거기 전시회가 이번 DDP에서 열렸다. 이미 다녀온 사람들이 올린 사진을 우연히 보았는데 굉장히 단순하고 간결하면서도 아이디어가 넘치는 작품들로 가득해서 작품들이 모두 위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몇몇 작품에서 느껴지는 이 신선한 아이디어들이
-
[Review] 모두 다 행복하길 바라는 :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
광고 어디선가 들었던, 함께해요 모두 다, 행복해요 하리보!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던 전시회였다.
하리보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이 10월 13일 목요일, 안녕 인사동 B1에 위치하고 있는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진행된다. 하리보 하면 어린 시절부터 정말 가까이 접하고 있는 젤리 브랜드로 하리보를 한 번도 안 먹어 본 사람을 찾기란 어려울 정도로 그 대중성과
-
[Review] 친애하는 라이카에게 : 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 (Dear. My Laika)
라이카, 꿈을 꾼다.
라이카, 꿈을 꾼다. 어떤 목소리가 자신을 부르고 있지만 목소리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고, 무엇인가 상실했다는 느낌에 눈물만 흐른다. 꿈에서 깬 라이카는 아무런 기억이 없다. K박사에 의해 자신이 우주비행사이며 동면 상태로 지구와 닮은 별 야사B 행성을 탐사하
-
[Review]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결정적 순간 : 짧고, 덧없고, 위협받는 우리 인간의 삶
나는 오늘도 사진을 찍었다.
나는 오늘도 사진을 찍었다. 오늘의 나는 어디를 갔는지 그리고 무엇을 먹었는지, 어느 부분이 인상 깊었는지를 보며 나에게 일어나는 특별한 순간의 한 장면을 포착하여 사진으로 예쁘게 담아낸다. 사진을 찍는 것은 우리 삶 속에 아주 자연스럽게 숨쉬듯 존재하는 하나의 일상
-
[Review] 고양이를 그린 사랑의 화가, 루이스 웨인전 : 고양이로 그려진 사랑의 추억
결국 고양이 그림들은 그에게 있어 사랑을 의미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루이스 웨인이라는 인물에 대해 처음 알게 된 배경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을 맡은 영화 한 편이 개봉하면서였다. 영화를 직접 본 적은 없으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서 고양이를 전문적으로 그린 화가에 대해 관심이 있어 기억한다. 이번엔 전시회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
[Review] 전통과 틀을 부숴버린 작가,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그가 원했던 원대한 자유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전시였다.
2022년 4월 29일,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호안 미로 : 여인, 새, 별 전시회가 열렸다. 호안 미로는 바야흐로 6년 전인 2016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친구의 초대를 받아 방문해서 관람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개인적인 추억이 있는 화가이기도 하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