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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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모델] 손상원
아냐. 다른 계절이었어도 난 너를 여름밤같다고 했을 거야.
작년 여름, 이맘때 쯤 했었다. 그런데 기록을 남기지 않아서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다시 오랜만에 만났다. 부산에 사는 친구니까 보기 힘드니까. "자기소개 해주시죠." "엇, 작년엔 이런 거 없었는데? 음.. 음.. 취미로 음악을 하고 있는 대학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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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모델] 박하윤
다른 사람들은 색이 많은데, 저만 색깔이 없으니, 다양한 색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별명이 '슈퍼스타'인 친구이다. 능청스럽고, 위트있고 재미있는 친구이다. 나는 이 친구가 궁금했다. 화려하게 보이는데 화려하지는 않는데, 소소하게 보이는데 소소하지는 않다. 분명히 말도 재미있게 하는데 이야기도 굉장히 잘 들어준다. 특징을 종 잡을 수 없어서 알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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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모델] 유아영
"어떻게 보면 복이지. 돈 걱정 없이 여유롭게 살 수 있는 것이. 하다가 싫거나 안맞으면 그대로 관두면 되니까."
말이 없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말이 많지도 않은 친구다. 항상 어딘가에 있어도 자연스럽게 있고, 그런데도 존재감이 있었다. 거의 2년만에 만났다. 잘 알지는 못해도 낯설지 않은 기분. 친구 중에 '조용한 또라이'가 꽤 있는데, 이 친구도 그런 과 같았다. 그리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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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모델] 김찬미
나 같아.
세상에 이런 사람도 있어?라고 느낄 때가 있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똑똑하고 재능 많은 친구들을 나는 많이 알고 있다. 이 친구도 그중 하나이다.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상큼 발랄한 이쁜 동생이다. 떡볶이 맛집 초대받아 같이 저녁을 먹었다. 내 인생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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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모델] 김나은
친구를 담기에는 화지가 너무 작았다. 다 담기 어려웠다. 그만큼 자아가 큰 사람이었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과 옷을 갖고 있는 친구이다. 드로잉 클럽에서 만난 예쁜 동생. 항상 빛나는 눈이 좋다. 눈이 너무 예뻐서, 객관적으로도 예쁜 눈을 그리고 싶은데 나는 객관적으로 그리는 게 너무 어렵다. 그리고 애초에 인물화 자체도 너무 어려워서 이목구비를 흐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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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모델] 한승훈
계속 덧칠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계속 덧칠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처음에 눈, 코, 입을 그렸는데 너무나 위화감이 들고 어색했다. 그래서 어서 빨리 지우고 싶었다. 그린 모델 중에는 가장 밀도가 높았다. 회색과 검은색의 느낌인 사람이다. 이렇게 덧칠만 계속하고 싶은 사람은 처음이었다. 얼굴 형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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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모델] 장예영
생각해보니 유독 더 빨리 그릴 수 있었던 이유는 - 이미 그려본 대상이기 때문에, 특징을 알고 있어서 쉬웠다. 한 번 관찰해서 그렸던 상대는 기억에 남는다. 눈이든 몸이든 분명히 기억에 베여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이 그려봐야, 몸으로 익혀야 많이 담고 가져갈 수 있다.
두 번째 화가와 모델이다. 사실 작년 여름에 만나서 진행했었는데 대화가 너무 즐거웠기에, 그림보다는 서로를 알아가는데 더 시간을 쓰고 집중했다. 대화 내용이 남아있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록을 남기고자, 두 번째 화모를 진행했다. 평소에도 자주 연락하고 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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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와 모델] 임성혁
오묘해. 누가 봐도 나야. 사실 '오묘하다'라는 표현은 정말 모호하지만, 이 그림에는 너무 정확한 말이야.
주위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없어서, 처음이라고 신이 나서 온 친구이다. 활발하고 발랄하고 귀여웠다. 키는 작지만, 자신은 얼굴이 작아서 비율이 좋다고 괜찮다고 했다. 랩과 춤을 좋아하는 깨발랄한 친구이다. 저녁을 먹고 담소를 나누고, 그림을 그리러 카페에 갔다. 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