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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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쓰다] 통영, 거제, 그리고 겨울바다#1
서로 다른 이야기를 속삭여준 10가지의 풍경을 펜으로 담아내다
앙상한 겨울 나무, 고즈넉한 언덕 위 벽화마을. 바다를 가득 메운 안개와 동동 떠있는 섬들과 생선 비린내. 그 곳의 풍경을 그려내기에는 48색 파레트에 짜여진 물감도 부족했다. 하지만 나는 고작 펜 몇자루를 들고 여행을 떠났다. 통영을 지키는 요새 중 하나였던 동피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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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쓰다] 하루와 글
좋은 글을 읽고 좋은 글을 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 시간. 당신의 하루에는 어떤 글이 있나요?
프루스트의 글 중 여행에 대하여, 송경동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중 서유미 <쿨하게 한걸음> 중에서 그래, 스물 여섯에도 스물 일곱에도 너무 많은 고민은 말자 좋은 글을 읽고 좋은 글을 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 시간 당신의 하루에는 어떤 글이 있나요? 물결쓰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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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쓰다] 마지막 잎새
창문을 두드려대던 빗줄기와
사납게 불어대던 바람이 밤새 계속되었는데도
창밖 벽돌담에는 여전히 담쟁이 넝쿨잎 하나가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었다/ 마지막 잎새였다
창문을 두드려대던 빗줄기와 사납게 불어대던 바람이 밤새 계속되었는데도 창밖 벽돌담에는 여전히 담쟁이 넝쿨잎 하나가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었다. 마지막 잎새였다. 어프리의 스티키리프 담쟁이로 만들어본 작품이에요 :) 어느덧 12월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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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쓰다] 차가운 계절에 어울리는 서정시
이 계절에 어울리는 서정시를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꾸려 전해드립니다
추워진 계절, 웅크리게 되는 아침이에요 늦가을이라고 우겨보면서(?) 이 계절에 어울리는 서정시를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꾸려 전해드립니다 윤동주, <자화상> 정지용, <호수> 허난설헌, <채련곡> 백석, <흰 바람벽이 있어> 정약용, 제목 미상 김소월, <가는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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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쓰다] 공통분모라는 것
20년 넘게 다른 배경에서, 다른 상황에 맞닥뜨리며 살아온 사람들이 한 가지 공통분모를 가지고 모인다는 것은 굉장히 신나는 일! 8월에는 좀 더 글씨와 그림에 정진했으면, 하고 모임에서 만든 작품 두 개를 책상에 올려두고 나만의 약속으로 삼는다
20년 넘게 다른 배경에서, 다른 상황에 맞닥뜨리며 살아온 사람들이 한 가지 공통분모를 가지고 모인다는 것은 굉장히 신나는 일이다! 캘리그라피 모임이지만 지지난주 모임의 주제는 그림이었고 글씨에 어울리게 꾸미는 목적도 있지만 보다 자유로운 창작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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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쓰다] 차곡차곡 기록하기_남해여행
5월에 다녀온 하남-남해-순천여행 여행은 여기서 행복할 것이라는 말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요새 인친님들이 <모든 요일의 여행>이란 책의 구절로 캘리를 올려주고 계셔서 가슴에 닿는 말이라 슬쩍 가져와봤다 모든 여행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은 여행을 시작하는 순간 무엇이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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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쓰다] 도리를 찾아서
예고 영상 보고 그렸던 귀여운 아가 도리
캘리라고도 하기 뭐한 손글씨이지만 필기체보다 이게 아가 도리의 목소리와 어울리는 것 같아서 :) 예고 영상 보고 그렸던 귀여운 아가 도리 원,투,쓰리...어...포... 할때 아가 목소리 대박ㅠㅠ 그리고 어제 CGV에서 드뎌 관람하고 왔답니다! 아가 도리 입덕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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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쓰다] 오래된 거리
- 호이안, 베트남 오래된 거리는 사람에게 참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 38도의 무더위에 습하기까지 해서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식당에서도 카페에서도 에어컨을 안 틀어주고, 자가용처럼 너도 나도 몰고 다니는 오토바이에 치일까 조마조마한 이 곳은 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