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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빛나는 데 너무 늦은 때란 없기에, 뮤지컬 '호프' [공연]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읽어줘야 한다
*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래 동네마다 한 명씩 있어야 돼. - 뭐가? - 미친년. 기준이 필요하거든. 지들은 정상이라는 기준. 한 여자가 있다. 나이는 78세. 같이 사는 사람도, 가깝게 지내는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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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공연]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더라도 괜찮아
*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의 내용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어렸을 적 난 모든 아기들은 공항에서 태어난다 생각했어. 부모들이 기다리면 포대기에 싼 아기들이 하나씩 배달되지. 그럼 부모들은 감격해서 기념사진 찍고 아길 품에 안고 집에 데려가. 누군가의 아들로 누군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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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즐거움이 그리운 당신이, '킬러파티'를 봐야 할 이유 [공연예술]
명랑 미스터리 자가격리 웹뮤지컬 '킬러파티'의 매력과 의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인해, 거의 모든 공연들이 연말까지 잠정 중단됐다. 한참 전부터 셧다운 상태였던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와 같은 해외 공연계과는 달리 국내 공연계는 일명 ‘거리두기 좌석제’를 적용하여 한 자리씩 띄어 앉기를 시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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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여성의 삶이 투쟁이 될 때, 연극 '작가'
젠더 이슈의 불편함을 외면하지 말고 직면해야 할 이유
나는 20대 여성이다. 21세기의 세상에서 20대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 사회에서 소위 ‘젠더 이슈’라고 칭하는 것들을 온 몸으로 겪고 마주하며 살아가야 함을 뜻한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겪어야 하는 불편함, 불쾌함, 어려움, 그리고 크고 작은 위협들. 여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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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여성이 들려주는 여성의 이야기 - 뮤지컬 웨이트리스 Waitress [공연예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따스하고 유쾌한 이야기
뉴욕 타임스퀘어에는 빨간색 작은 건물이 하나 있다. TKTS라는 이 건물은, 그날 공연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남은 좌석들을 많게는 50%까지 할인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이다. 뮤지컬 ‘웨이트리스’는 그렇게 만나게 됐다. 뉴욕에서 지내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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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슬프도록 아름다운 동화,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공연예술]
이토록 아픈 이야기가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
우리는 ‘메리 포핀스’ 하면 흔히 하늘에서 우산을 타고 내려와 아이들의 든든하고 따스한 보금자리 같은 존재가 되어준 보모를 떠올린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의 메리 슈미트 역시 그런 존재다. 메리는 부모를 잃은 네 명의 아이들이 입양된 그라첸 박사의 대저택에서 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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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지 못한 것에 대한 욕망의 극단 – NT Live 연극 '예르마'
욕망이 광기가 되어버린 한 여자에 관하여
영국 런던에 본인 명의의 3층짜리 집이 있고, 다니는 신문사에서의 승진도 빨라 벌써 편집장이 되었으며, 진심으로 사랑하는 (그리고 재력과 능력을 모두 갖춘) 남편이 있는 30대 여성.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삶이다. 예르마의 삶은 누구든 부러워할 법한 삶이었다.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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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서 널 찾아낼게, 뮤지컬 '디어 에반 한센 Dear Evan Hansen'
용기와 희망, 연대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힐링 뮤지컬
온통 푸르딩딩한 빛이 감도는 포스터 속, 푸른 가로줄 무늬 셔츠를 입은 사람은 팔에 깁스를 하고 있다. 깁스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You Will Be Found”. 놀랍게도, 이것이 뮤지컬 ‘디어 에반 한센’ 포스터의 전부다. 뉴욕에서 지내기 시작한 지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