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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가깝지만 먼 관계 -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 [영화]
가족의 의미는 각자 다르다
현시대에 가족의 의미란 무엇일까. 세월이 지남에 따라 가족의 형태와 의미는 점점 변화해 왔다. 이처럼 가족은 개개인이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현대 가족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낸 짐 자무쉬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의 시선을 따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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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원하지 않은 성장 - 이사 [영화]
아이는 성장해야만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아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여러 상황과 다양한 감정에 직면한다. 누구나 그런 것 처럼 아이들에게도 좋은 일만 발생하진 않는다. 고통 없는 성장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아이들 또한 크고 작은 고통을 감내할 것이며, 그래야만 한다. 이렇듯,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영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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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애프터 양 - 일상을 기억한다는 것 [영화]
양의 시선으로 통해 깨닫는 일상과 삶의 찬란함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상이란 무엇일까. 일상은 반복되는 패턴과도 같다. 그래서인지, 딱히 그렇다 할 기억이 없거나 곱씹을 거리가 없기도 하다. 그렇다는 건 우리가 일상에 너무나도 익숙해져있다는 말일 것이다. 수없이 마주하고, 지나쳐버린 일상의 찰나를 기록 가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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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극을 대하는 태도 - 그을린 사랑 [영화]
고통스럽고 비참한 현실에서도 결국 우리는 사랑을 택해야만 한다.
** 이 글은 <그을린 사랑>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을린 사랑>의 원제는 Incendies다. 이는 프랑스어로 큰불, 화재를 뜻한다. 더불어 전쟁 중의 상황을 표현할 때도 이 단어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그을린 사랑>은 화염에 휩싸인 전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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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다정함으로 무장한다는 것 [영화]
허무주의와 회의주의보다는 다정과 친절함으로
‘자신에게 확신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자신감 있게 ‘네’라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아무래도 많진 않을 것 같다. 어쩌면 거의 없을지도 모른다. 자신에게조차 확신이 서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공동체와 사회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갈수록 낮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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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플란다스의 개 - 끊임없이 하강하는 모든 것들 [영화]
아이러니한 사회
<플란다스의 개>는 ‘역시 봉준호’라는 말이 나올 만큼, 강렬한 데뷔작이었다. <괴물>, <설국열차>, <기생충> 등과 같이 사회 내의 계급구조와 자본주의에 대한 풍자와 현실 비판을 보여주었던 것처럼 <플란다스의 개> 또한 그 자장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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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대도시의 사랑법 - 그들이 사는 삶 [영화]
한국 사회에서 마이너로 살아남기
한국 사회에서 마이너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인지하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대도시의 사랑법>이 그리는 ‘마이너로 살아남기’의 의미를 말이다. 재희와 흥수는 사회적 약자로 통하는 자들이다. 우선, 재희는 여성이며, 흥수는 자신을 퀴어로 정체화한 인물이다. 재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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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로봇 드림 - 사라졌지만, 사라지지 않는 것 [영화]
추억과 이별의 상관관계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외로움은 인간과 뗄 수 없다. <로봇 드림>은 언제나 외로움과 함께하는 인간의 모습을 강아지 도그를 통해 보여준다. 혼자 사는 도그는 우연히 외로움을 채워 줄 수 있다는 로봇 광고를 본 후, 로봇을 구매한다. 그렇게 도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