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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람은 때론 사람을 구원하고, 절망하게 한다" [영화]
여름 장마 사이에서 저는 이 영화를 봅니다
여름은 뭔가를 묻기 좋은 계절이다. (사람 말고) 모든 것이 너무 찬란하고 변화무쌍한 계절이라 하나에 매몰되기 어려우니까. 동시에 너무 아름다운 것들 사이에서 미화된 기억이 영원히 몸에 새겨진다는 부작용도 있다. 여름에는 그래서 주로 기억과 망각에 대한 영화를 찾는다
by 조수빈 에디터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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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은 오해를 견디는 일이다" [영화]
조용한 마리아 사랑병원에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이 나붙었다. 뼈 사진만 보고 누구인지 확정하기는 힘들다. 아무도 ‘누가’ 찍었는지는 궁금해하지 않고 사진의 주인공들이 ‘누구’인지 궁금해한다. 관객인 나는 사진의 주인공에 대한 답을 이미 갖고 있다. 그런데도 누가 찍었는
by 조수빈 에디터 202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