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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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럭셔리가 지닌 "정신성"을 찾아서 - 아트 오브 럭셔리 Art of Luxury
조선시대부터 동시대에 이르는 예술 작품을 '럭셔리'로 보다
사실 럭셔리를 전시의 소재로 쓴다는 것은, 나에게 달갑지 않은 일이다. 럭셔리는 풍요를 뜻하는 라틴어 럭셔스(Luxus)에서 파생되어 오늘날 사치나 명품의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달갑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서구적 사상으로 앤디 워홀, 쿠사마 야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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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예술이라는 언어로 - 1960년대 실험 미술 [미술]
예술의 틀을 부순, 1960년대 한국 실험미술
예술을 공부해야 겠다고 마음 먹은 후, 어떤 시대의 예술을 택할지 여러 차례 고민하였다. 처음엔 불교 미술을 공부하고 싶었고, 불교 미술이 서양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안 이후로는 동양과 서양이 이분법적으로 분리될 수 없음에 관하여 연구하고 싶었다. 불교 조각이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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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인간뿐 [미술]
프리드리히 니체의 <비극의 탄생>으로 본 17-19세기의 인간의 모습
17세기에서 19세기에 걸쳐 살펴본 인간의 모습은, 알을 깨고 나왔지만 다시 새로운 알에 갇히는, 마치 영겁회귀 같은 순환이 반복되는 영원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 같다. 세기마다 던지는 질문의 방식과 그 대상이 각기 달랐지만, 결코 극명하게 대립하는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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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 슬픔도 저렇게 어여뻤으면 - 아트인사이트 기획전 '틔움' [전시]
아트인사이트 제1회 기획전 '틔움'
2025년 4월 4일부터 4월 14일까지 열리는 아트인사이트의 제1회 기획전 <틔움>은, 흘러가는 감정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움켜쥐고 이를 관객에게 선보입니다. <틔움>은 통념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와 '내면'이라는 조각을 포착합니다. 이때 통념이란, 비단 개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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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를 움트는 죽음의 물결 속에서 [미술]
17세기에서 19세기 작품을 통해서 본 '죽음'과 '우리'의 변화
유럽 지역에서 ‘근대’라고 불리는 시기를 들여다보면, 신의 영역을 배제하고 그 흐름을 온전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근대의 심연에 '신'이라는 존재가 깊숙이 내재하고 있기에, 설령 신과 동떨어져 보이는 과학을 이야기할 때도 신을 빼놓고 근대를 이야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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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비로소 인간으로 변태하는 순간의 조각들 [미술]
종교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한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인간에 대하여
17세기에서 19세기까지의 변화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비로소 인간으로 변태하는 순간의 조각들'이라 칭할 수 있다. '변태變態'는 번데기가 나비와 같은 성체로 변할 때 쓰는 말로, 인습적인 생각을 '번데기'에 비유했을 때 그것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인식의 흔적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