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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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토리얼리스트 맨 - 랜선 패션 선생님이 필요하세요?
핵심은 당신에게 맞지 않는 옷을 없애 나가면서 동시에 당신에게 잘 맞는 옷을 찾아내는 것이다.
“렛 미 인트로듀스 마이 셀프” 나의 의사는 배제된 채 철저히 부모님 픽으로 옷장에 걸려 있는 옷, ‘일관성, 통일성’이라는 명목 아래 학생들이 입는 교복. 두 가지를 이십 평생 입으니 옷에 대한 갈망이 생겼다. 억눌려있던 욕구가 제대로 해소되지 못하니 갈망은 욕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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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존재와 사유, 삶은 흐르는 것
당신은 ‘사유’하십니까
나와야만 했다. 어느 순간, 어릴 적 경주월드에서 탄 다람쥐통에 갇혀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사람 겨우 뉠 수 있는 통에 들어가 몸을 굽히고 앉으면 통은 돌아간다. 계속해서. 페달을 밟거나 힘을 들이지 않아도 통은 알아서 돌아간다. 한바퀴, 두바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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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시인 나태주와 함께 음미하기 -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시인 나태주의 큐레이션
시를 좋아하지 않았다. 이유는 두 가지다. 1. 시의 학습화 1. 다음 시의 A 단어가 함축하는 의미로 알맞은 것은? (2점) 2. 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알맞지 않은 것은? (3점) 학교는 시를 ‘가르쳤다’. 그리고 필자는 ‘공부했다’. 시를 쓴 의도와 단어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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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앨리스, 네가 부러워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제라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어서 참 다행이다.
앨리스는 좋겠다,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할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나를 지배한 생각이다. 음식을 먹으면 몸의 크기가 변하고 포유류, 어류, 양서류와 대화를 나누고, 그들의 ‘비논리적인’ 일상을 엿보고 체험하다니. 물론 앨리스의 한낱 ‘꿈’이었지만 말이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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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톨스토이 - 인생에 대하여
'인간은 왜 살까?’에 대한 답을 찾다
최근 주변인들에게 자주 물어본 질문이 있다. 나 : 인간은 왜 사는 걸까? 어차피 죽을 텐데. 친구 1 : 태어났으니깐 사는 거지. 친구 2 : 사는 게 아니라 죽어가는 거지. 친구 3 : 왜 이렇게 부정적으로 생각해? ....... 수많은 답변 속에서도 나의 머릿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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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음탕한 늙은이의 비망록 - CCTV보다 적나라한 삶의 나체
책에서 악취가 나요
글에서 냄새를 맡았다. 아주 오래된 여관방에서 나는 먼지 냄새 같기도, 수산시장 뒤켠에 쌓여있는 생선 내장의 비린내 같기도, 음식물 쓰레기차가 몰고 다니는 찌릿한 냄새 같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이 어떤 냄새든 상관없이 읽는 내내 숨이 턱턱 막혔다. 강렬하고 충격적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