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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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 [문학]
시를 모른다는 건 존재의 가장 큰 비극이다. -김상미, <내일의 시인>中- 인간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먼 과거에서부터 자연스레 노래를 지어 불러왔다. 그것이 시의 첫 시작이었으며, 그래서 시는 인간의 가장 오래된 여흥거리 중 하나이자 가장 역사깊은 문학 장르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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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행복한 세계술맛기행 [문학]
행복한 대리만족의 시간
나는 술이 몹시 약하다. 소주 반 잔에 얼굴 전체에 열이 오르다 못해 눈알까지 빨개지고, 두 잔까지 마시면 영락없이 모두 게워낸다. 친구들은 나를 간쓰(간쓰레기) 또는 알쓰(알콜쓰레기)라고 부른다. 반박할 여지가 없는 별명이다. 여기서 문제인 건 이런 내가 술을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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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행복한 세계 술맛 기행
대리 식도락 여행을 떠나다
어린 시절의 나는 술이 정말 맛있는 음료인 줄 알았다. 흔히들 생각하듯 와인에서는 포도주스 맛이, 막걸리에서는 아침이슬 맛이, 맥주에서는 사이다와 콜라 중간 쯤 되는 맛이 날 줄 알았다. 하지만 성인이 갓 되어 처음으로 맛본 술은 실망을 넘어서 절망에 이르는 수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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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조반니의 방', 거울 속의 나와 진짜 나의 간극 [문학]
진짜 나를 받아들이지 못한 채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에 대하여
'조반니의 방'. 미국에서 꽤 이름을 떨친 작가 제임스 볼드윈의 책이고,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권' 명단에도 올라 있지만, 한국인들에겐 생소하기 그지없는 이름이다. 심지어 번역조차 되어있지 않다. 나 역시 학과 강의를 통해 우연히 알게 되었고,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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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흔히 입 옆에 있는 점을 '먹을 복'점이라고 부른다. 나는 입 주변에 점이 세 개나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먹는 것만큼은 부족하지 않게, 항상 행복하게 입을 채우며 살아왔다. 그래서 언제나 맛있는 요리와 함께하는 것을 너무나도 당연시했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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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긍정으로 성공하라
웃으면 복이 와요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유명한 속담부터, '웃음은 강장제이며, 안정제이고, 진통제이다'라고 말한 찰리 채플린까지. 예로부터 웃음은 무척 중요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당장에 옆자리 절친과도 자리 싸움을 해야 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 사회에 들어선 요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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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위로를 맛보다, 위로를 맛보이다
"이타다키마스(いただきます)." 맛있는 음식 앞에서 보통 '잘 먹겠습니다'라는 뜻으로 해석하는데 그 속뜻은 '당신에게서 생명을 이어 받겠습니다' 입니다. - < 오늘은 행복한 요리사 > 中- 우울함의 극치를 달리던 때가 있었다. 속에 뭐가 얹히기라도 한 듯 답답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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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찬란하고도 쓸쓸한 너라는 계절
모든 일상에서 사랑을 만나다
어떤 계절에, 나는 사랑을 잃었다. 첫눈 소식이 슬슬 들려올 즈음이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추위를 잊게 하던 품, 뿌옇게 허공에 번지던 입김, 그리고 드문드문 가지에 매달린 녀석들을 제외하고는 죄다 떨어져 바닥을 뒤덮어버린 노란 낙엽이 떠오른다. 헤어지고 얼마 안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