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시리즈를 다행히 사랑해주셔서 이번엔 청주 맛집으로 가져와보았습니다.
작성하는 지금도 벌써부터 입에 침이 고이네요. (생각만 해도 맛있어서 행복합니닷!)
바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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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흥덕구 만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747번길 60 1층
★★★★★


피스타치오 모르타델라 피자는 쿨타임이 차면 내가 유일하게 그리워 하는 음식이다. 청주 만타는 화덕피자를 파는 곳으로, 피자를 별로 선호하지 않아 1년에 1~2번 먹을까 말까 하는 내가 재방문한 곳이다. 피스타치오 피자를 처음 먹었는데 그 맛을 잊지 못해 다시 방문했고, 결국 또 똑같은 맛만 먹어버리는 곳이다. 다른 메뉴는 어떠한지 리뷰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
대신 함께 곁들여 먹은 파스타는 알리오올리오와 봉골레파스타를 먹어봤다. 생면은 소스가 잘 배지 않는 느낌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둘 다 맛있게 먹었다.
피스타치오 피자는 달달한 페이스트와 꿀, 견과류, 치즈 등이 어우러져 정말 너무너무 맛있고 고소하다. 꼭 다시 피자가 끌릴 때 재방문해서 다른 피자도 먹어볼 것이라고 항상 다짐하는 곳이다.
피자를 즐겨 먹지도 않는 내가 이렇게 재방문을 다짐하는 걸 보면, 역시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취향도 잠시 잊히는 법인가 보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55번길 40-1 2층 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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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오직 가지튀김만을 바라보고 방문한 곳이다.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도 코 박고 먹게 만드는 것이 바로 가지튀김이다. 가지 특유의 물컹한 맛보다 바삭한 튀김의 맛이 극대화되고, 어향소스 덕분에 단짠단짠까지 완벽하다. 그야말로 환상의 맛이다.
심지어 올드 타운 클럽은 가격 대비 튀김 양이 어마무시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양이 정말 많은데도 다음에는 1인 1가지튀김을 하고 싶을 정도다.
쌀국수 같은 메뉴도 있었지만, 내가 먹은 것은 아부라소바와 치즈마파두부였다. 마파두부는 치즈 유무와 밥 또는 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면과 밥을 둘 다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부라소바를 시키고, 마파두부는 밥으로 주문해서 먹었다.
정말 최고이다. 양도 많고 간도 적당하며, 녹진한 아부라소바와 매콤한 마파두부의 궁합이 아주 좋다.
아부라소바를 즐기고 싶다면, 매콤하면서도 특색 있는 마파두부면이 먹고 싶다면, 가지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 글을 보고 관심이 생겼다면 꼭 올드 타운 클럽에 가서 장원영가지튀김을 먹어보길 바란다.
3. 도군샤브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121번길 43 1층 1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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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연히 대전에서도 보고 청주에서도 봐서 프랜차이즈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럴 수가! 정말 청주랑 대전에만 있었다니!
1인 샤브샤브 전문점으로, 맑은 육수와 매콤한 육수 중에서 골라 먹을 수 있다. 1인 샤브샤브인데도 면과 볶음밥까지 챙겨져 나오기 때문에 꽤나 양이 많고, 혼자 먹는 샤브샤브라 쾌적하고 청결하게 식사할 수 있다.
육수는 마라 맛도 존재하며, 나머지 찍어 먹는 소스가 거창하진 않지만 근본 있는 소스들이 셀프바에 잘 배치되어 있다.
이날은 헤비하게 먹지 않기 위해 고른 메뉴가 샤브샤브였는데, 풀코스를 완뚝해버리니 너무나 배불렀다.
고기나 만두 등의 사리를 따로 추가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적당히 잘 들어 있기 때문에 엄청나게 배고픈 사람이 아니라면 굳이 추가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혼자 먹는 밥도 이렇게 푸짐하고 알차게 즐길 수 있다니, 1인 샤브샤브야말로 혼밥의 장점을 제대로 살린 메뉴가 아닐까 싶다.
4. 올드파인
충북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131번길 8-8 1층
★★★★★


이날은 정말 너어무 더웠다. 게다가 내가 먹고 싶었던 메뉴들은 이미 품절된 상태. 결국 생토노레를 주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디저트를 먹는 순간 프랑스나 일본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하나하나 정성스레 만들어졌을 디저트를 생각하니 정말 기특해서 눈물이 다 날 정도였다. 내가 단 것을 잘 먹지 못하는 편인데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 단순히 달달한 크림을 올린 디저트가 아니라 아몬드 사블레와 아몬드 헤이즐넛 가나슈, 카라멜 코팅 슈 등이 어우러져 맛과 식감이 정말 다채로웠다. 특히 아래 깔린 과자가 바삭하게 씹히면서 고소한 풍미를 확 끌어올려 주는데, 부드러운 크림과 바삭한 과자의 조합이 정말 좋았다. 여기에 아몬드와 헤이즐넛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가 더해지니 먹을수록 맛이 더욱 풍부하게 느껴졌고, 무엇보다 카라멜 코팅 슈에서 훅 치고 들어오는 달달함이 매력적이었다. 카라멜 특유의 달콤함은 느껴지지만 지나치게 달거나 무겁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아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이번 가을에는 아직 무화과를 많이 즐기지 못해 아쉬웠는데, 찾아보니 시즌 메뉴로 무화과 타르트가 나온 듯하다. 그래서 이번 주 내로 다시 재방문할 예정이다. 시즌별로 메뉴가 정말 다양하니 꼭 확인해 보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디저트 하나에도 이렇게 다양한 맛과 정성이 담길 수 있다는 게 새삼 신기하다. 곧 무화과 타르트를 먹으러 갈 예정인데, 과연 이번에도 디저트를 먹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될지 기대된다.
5. 땡큐베리머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사직대로 370 1층
★★★★★


케이크가 너무 유명한 나머지 납품까지 하는 곳이다. 대전이 본점인 땡큐베리머치가 이제 전국에 꽤 많이 생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케이크가 정말 정말 맛있는 곳이다.
어떻게 이 가격에 이 퀄리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1인 1케이크 하기도 정말 좋다.
대부분의 땡큐베리머치는 모든 좌석이 푹신한 소파로 되어 있어서 앉아서 쉬기에도, 과제를 하기에도 적격이다.
그리고 케이크 종류가 정말 많다. 하나씩 맛을 다 깨보고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고, 폭신하고, 적당히 달달하다. 과일이 들어간 종류도 맛있지만 인절미나 흑임자, 블루베리요거트 맛 등 그 외의 종류도 크림이 물리지 않고 맛있어서 술술 들어간다.
청주가 아니더라도 근처에 땡베머가 있다면 절대 그곳을 놓치지 말 것.
비싼 디저트가 무조건 맛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하는 곳이다. 맛과 가격, 공간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카페를 발견하는 것만큼이나 반가운 일도 없다.
청주에서 가보고 싶은 맛집이 정말 너무너무 많지만 아직 방문하지 못해서 정보가 부족한 것에 대해 반성하며.
청주 장원영 맛집 소개를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