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설 때부터 귀여운 미니언즈와 관련된 애니메이션인 '슈퍼배드', '미니언즈' 속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3d 조형물이 가득했던 전시였다. 입장하기 전에 티켓을 보여주고, 잠시 대기했다가 영상이 새로 시작할 때 입장을 하게 된다. 여느 전시회에서도 볼 수 있듯이 까만 공간 안에 들어서면 한 면에 영상이 상영된다.

 

타 전시회의 영상룸과 다른 점이 있다면 미니언즈 특별전은 몇 분의 주기를 두고 처음부터 볼 수 있도록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이다. 처음 영상을 보는 공간을 지나면 예쁘고 귀여운 애니메이션 속의 캐릭터들과 그림, 스케치 과정 등을 볼 수 있다.

 

 

예쁘고 귀엽거나 엽기적인 포토존으로 꾸며진 공간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사실 성인보다는 아이들이 즐겁게 찍을 공간들이 많았다.

 

성인들도 들어갈 수 있는 볼 풀장에 누워있으면 타 전시회와는 전혀 다른 기분이 들어서 재밌고 좋다는 평들이 있어서 대체 어떻게 꾸며진 공간이길래 성인들이 볼 풀장에 들어가는 건지 궁금했는데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너무 아이들을 위해 꾸며진 곳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쁘다는 게 아니라 들어가기가 민망할 정도로 전부 아이들이 점령하듯 가득했고 사진 찍는 부모님들이 너무 많아서 들어갈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중간중간 눈에 띄던 성인분들도 들어가자마자 살짝 당황하신듯 다시 나오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생각보다 재미있었던 체험은 내가 색칠한 그림을 화면에 띄우는 것과 미니언즈의 방귀 만들기, 나와 닮은 미니언즈 찾기였다. 그냥 동심으로 돌아가서 체험하듯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재미있게 즐겼던 것 같다. 정말 어린아이들이 친구들이나 부모님과 함께 온다면 행복하고 재미있는 추억과 사진을 많이 남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니언즈, 슈퍼배드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을 영상으로 보고, 귀여운 포토존과 영화 속의 장면처럼 꾸며진 방들, 애니메이션 스케치 과정, 그림 등 많은 부분들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던 전시였다.

 

 

 

개인적으로는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는 전시가 조금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전시지만 테마파크 형식이라서 체험하는 부스가 많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이들과 성인 모두 즐길 수 있다는 평과는 달리 아이들과 그 부모님, 애니메이션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정말 만족할 전시였다.

타 애니메이션 사의 전시회에 비하면 좀 더 아이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진 듯했다. 이 또한 테마파크처럼 꾸며져서 그런듯해 보이는 걸 수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전시회를 다 본 후 들어선 굿즈 판매숍도 재미있다. 전시를 보게 된다면 굿즈 판매숍에도 들러서 구경하는 것도 좋겠다.

안녕 인사동의 건물 안에 있는 전시회장이어서 전시를 모두 감상한 후에 주변의 음식점이나 카페, 볼거리 등을 찾아보지 않아도 건물 내에 서점 카페나 베이커리, 떡볶이, 옷 가게, 귀걸이 숍, 편의점, 굿즈 가게, 타이거 슈가 등 정말 많은 볼거리와 음식점이 구비되어 있어서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었다. 뒤늦게 알았지만 티켓을 소지하면 할인되는 곳들도 많다고 하니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맛거리와 멋거리가 함께 존재하는 안녕 인사동 건물의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진행되는 미니언즈 특별전,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모두 동심 속으로 들어가서 재미있게 즐기고 올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번 미니언즈 특별전으로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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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 특별전

- A Minion's Perspective -

일자 : 2019.10.22 ~ 2020.03.15

시간

오전 10시 ~ 오후 8시

(매표 및 입장마감 오후 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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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일 없음

장소

인사센트럴뮤지엄

티켓가격

성인(만19~64세) : 15,000원

청소년(만13~18세) : 13,000원

어린이(만7~12세) : 11,000원

미취학아동, 만65세 이상 : 6,000원

주최

유니버설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비스트킹덤

지엔씨미디어

관람연령

전체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