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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빈 하루] 위로

듣는 위로

by 정재빈 에디터
2018.03.28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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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로 여행을 갔을 때 그린 그림이다

      센느 강 옆에
      신발을 벗어두고 편하게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연인을 보았다

      여자는 할 말이 많은 듯 끊임없이 말을 했고
      남자는 여쟈의 눈을 마주치며 경청했다

      남자는 여자에게 듣는 위로를 건넸다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 수고했어'
       라는 말보다 여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정성스레 들어주는 위로를 했고
      여자는 그걸로 충분히 오늘 하루에 대한 위로를 받았다
      에펠탑보다 반짝이는 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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