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트인사이트 구독자 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입니다. <우.사.인.>은 좋은 음악을 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못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하고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주로 인디 씬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아티스트 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2016년 말까지 총 18팀의 아티스트들을 소개했고, 6팀의 아티스트들과는 인터뷰까지 진행했습니다! 메인 화면에서 '에세이스트 김나연의 <우.사.인>' 배너를 클릭하시면 모든 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시즌을 거쳐 조금씩 발전하는 <우.사.인.>은 이제 2017년 3월을 맞아 시즌 3로 도약하고자 합니다. 아티스트를 소개할 뿐 아니라 공연도 소개하고, 리뷰하고, 또한 좋은 인디 앨범까지 추천합니다. 양질의, 풍성한 콘텐츠를 위하여 기존 <우.사.인> 필진인 저를 제외하고 한 분의 에디터님이 함께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선인수 에디터님의 <우리가 사랑한 인디 앨범>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사.인 시즌 3의 첫 변화! 매달 공연 목록을 소개하고 추천해드릴 겁니다. 매 달 1-2일 즈음에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몇몇 큰 공연을 제외하면 인디 씬에서 활동하시는 아티스트 분들의 공연 스케줄이 미리 나오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더 일찍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출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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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3/3 (금) 저녁 8시, 3/4 (토) 오후 5시

아티스트 : 멜로망스

장소 : 신한카드 FAN(판)스퀘어 라이브홀

지난 연말, 겨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멜로망스가 봄에 다시 돌아옵니다! 멜로망스는 피아노와 보컬로 이루어진 센티멘탈 감성 2인조 듀오입니다. 요즘은 '책번개'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얼굴을 비추고 있죠! 작년 말 발매된 의 연작 EP에 담길 신곡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공연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메들리와 편곡된 버전의 곡들을 듣는 재미가 쏠쏠하실 거에요.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날짜 : 3/4 저녁 7시

아티스트 : 위아영, 노티스노트, 고요한가을

장소 : 네스트 나다

얼마 전 첫 싱글을 발매하고 차트 진입에 성공한 위아영, 민트페이퍼 bright#1 에 이름을 올린 뒤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노티스노트, 싱어송라이터 김건주와 송가을로 이루어진 남성 듀오 고요한 가을! 조용하고 차분하면서도 마음에 와닿는 음악을 하는 세 팀이 뭉쳤습니다. 홍대 근처 작은 공연장에서 진행하고, 매표는 현장에서 진행됩니다. 

날짜 : - 3/10~26, 금요일 8PM 토요일 6PM 일요일 5PM

아티스트 : 소란

장소 : 성수아트홀

공연계의 강자, 소란이 올해 봄에도 어김없이 소극장 장기 공연 퍼펙트데이로 돌아왔습니다. 매년 봄 3주 정도 진행되는 본 공연은 '관객들에게 완벽한 하루를 만들어주자!'라는 취지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그 날 뽑힌 한 분의 관객은 소란 멤버 중 한 명이 집까지 데려다 주는 귀가 서비스까지! 공연장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소란의 음악, 꼭 만나보시길 바라요! 예매는 인터파크.

날짜 : 3/12 일요일 8PM

아티스트 : 징고

장소 : 제비다방

슈퍼키드라는 밴드를 아시는 분들은 꽤 많을 거에요. 예전에 MBC '쇼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고, 2004년 MBC 대학가요제 금상 출신입니다. 그리고 이 밴드의 보컬 징고가 솔로로 활동하면서 여는 공연입니다. 작년 11월 말 솔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유의 창법과 목소리로 호소력 짙은 음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실 거라는 생각에, 대표곡 한 곡을 보여드릴게요. 

날짜 : 3/19 5PM

아티스트 : 안녕의 온도

장소 : 벨로주

2016년 JTBC 드라마 '청춘시대'의 OST '겨울로 가기 위해 사는 밤'으로 많이 알려진 '안녕의 온도'가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네이버 뮤직 - 이주의 발견에 선정되기도 한 첫 정규앨범은 <사랑에 관한 각자의 기억>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녕의 온도는 베이시스트 정상이, 드러머 이소월, 키보디스트 윤석철, 기타리스트 이수진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각각의 멤버는 다른 그룹에서 재즈를 연주하고 있기도 하지만, 이들이 '안녕의 온도'라는 이름으로 보여주는 음악은 따뜻한 위로의 인디팝입니다. 이 공연에서는 정규 1집의 보컬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더더욱 기대됩니다! 마찬가지로 타이틀곡 영상을 첨부할게요. 예매는 멜론티켓.

추천해드린 다섯 개의 공연 외에도 정말 좋은 공연들이 많아요! 지면 상 모든 공연에 대해 설명을 드리긴 힘들기 때문에 표로 장소, 시간, 날짜를 정리해두겠습니다. 인디 아티스트들은 특히나 더 공연장이 음원보다 좋은 경우가 많아요. 앨범이나 음원으로 나오지 않은 곡들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들의 소박함이 실제로 만났을 때 더 잘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3월에도 많은 공연들과, 우.사.인과 함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