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공연관람 매너는? 입장, 박수, 퇴장

공연관람 매너 잊지마세요~ 지켜주세요!!

글 입력 2015.08.30 20:56

오늘은 간단하게

클래식 공연장에서의 공연관람 매너를 알아 볼까해요.

이번 안익태 Korea Fantasy에 갔는데

계속 '찰칵!' '찰칵!' 소리가 나서

시선 집중도 받고...ㅠ 연주하는 중간에

찍으셔서 제가 봐도 상당히 매너가 좋지 않았어요 ㅠ

또한 자연스럽게 공연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자! 그래서 다시한번

클래식을 보러가실 때 봐두면 좋을 법한

[공연관람 매너]를 간단히 요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공연입장은 몇분 전에 할까요?

미리 티켓 시간을 확인하셔서

공연 시작하기 15분전까지 와주는 것이 첫 번째 매너 입니다~

30분 전부터 공연장을 여나,

30분동안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할 경우

밖에 나가셔서 구경하셔서 5분전에 입장하셔도

가능합니다~!

인터미션이 있기 전까지는 공연장에서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화장실에는

미리 갔다오셔야 합니다.

공연장에 입장했을때,

자신의 좌석이 어디인지 먼저 확인하시고

앉으시구요. 공연장에 들어오시면

핸드폰으로 촬영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셀카를 찍어도 저지 당해요..그러나!

꿀팁! 공연시작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티나지 않게

많이 찍으시니 ㅎㅎ 들키지 않게 조심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서울우유 공연장 매너편)

절대로 공연도중에 사진을 찍으시면

안되요!! 오랜기간 동안 공연을 준비해오신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혹은 협연자들이

카메라 셔터 소리에 신경이 예민해 질 수 있다고 합니다.

2. 박수는 언제 칠까요?

무대가 시작되고

공연장의 불이 분위기가 있어질때 ㅋㅋ

ⓛ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먼저 나옵니다.

박수를 쳐주시구요~

그리고 조율을 한뒤 ② 지휘자가 등장하는데요

그때도 신나게 박수 쳐주시면 됩니다.

연주가 시작되고 악장과 악장사이에

즉, 연주가 멈췄다가 몇 초 뒤에 다시 시작하는 부분에

"어 끝났다" 하고 박수를 치면 안됩니다.

예전에는 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고 하지만

현재는 악장이 끝날 때 마다 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악장이 끝나기 5초전!

"난 이곡을 알고 있어!! 5초 뒤에 끝난다" 하며

먼저 박수를 치는 것은

'안다 박수' 라고 부르는데요.

곡이 끝나자 마자 바로치면 다른 청중과 연주자가

곡의 여운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네요.

곡을 다 마치고 박수를 치는데 아직도 모르겠다면

지휘자가 지휘봉을 내려놓을 때 박수를 칩니다.

그래도 모르겠다면!

다른 사람들이 박수 칠 때 따라 치시며

타이밍을 익혀두시는게 좋습니다^^

3. 퇴장은.. 언제해요? 앵콜은 다 해요?

공연관람 시간이

8시~10시로 되어있는 부분이 많은데요

클래식은 30분정도 추가로 더 예상해 두시면 좋아요~

9시 55분~ 10시 10분 사이로

본 공연은 끝납니다.

사람들이 열렬하게 박수치면서

지휘자가 오케스트라 단원을 가리키고,

협연자들을 가리키고,

자신이 인사하고

계속해서 청중들은 박수를 치실때

늦은 사람은 조용히 뒤로 빠져나가시면 됩니다.

시간이 많으신 분들은

끝까지 보고 가시는 것도 좋은데요~

제가 처음 클래식을 갔을때

분명 끝나고 지휘자가 인사하며

들어갔는데 박수소리가 끊임없이 계속...

저는 언제까지 박수를 쳐야하나 싶을 정도로

계속 쳤었죠. ㅋㅋㅋ 손바닥이 달아오르고

지휘자와 협연자들이 3번정도 나갔다 들어왔다를

반복한 뒤 [앵콜] 공연을 합니다.

클래식에 앵콜은 특히 더 좋은데요

혹, 20분정도 되는 곡을 또? 하며 생각할 것이 아니라

3~5분정도의 곡으로 앵콜연주를 하는 것이니

지루하지 않아요. 다시 정리해 주는 느낌이 크달까요? ㅎㅎ

앵콜곡이 끝나고 나서

박수소리가 점점 줄어드는 소리가 들릴 때 쯤

청중위의 조명 (관람석 조명)이 켜지면

자리에 일어나셔서 나가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입장과 박수, 앵콜, 퇴장할 때의

기본 매너를 알려드렸는데요.

이렇게만 알아도 클래식 공연을 보실 때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 잊지마세요^^

[이지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