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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영화
[Opinion] SF 영화에서 개연성은 필수적인가? - 호프 [영화]
이 영화의 제목이 왜 HOPE인지 되돌아본다. 희망은 과연 누구의 것일까. 외계인에게 지구를 침략받고 생을 위해 애쓰는 인간의 것일까? 아니면 황후의 자식을 위해 심장까지 내놓고 인간과 싸우는 외계인의 것일까? 이 양면적인 질문 앞에서 나는 답을 찾지 못할 것 같다. 어쩌면 나 또한 외계인과 마주한 적 없는 일반 인간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 불친절함에서 오는 긴장감 나홍진 감독의 <호프>는 개봉하기 전부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그도 그럴 듯이 <추격자>, <곡성>, <황해> 등 영화 속에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세계관을 그려내는 것에서 이미 입증된 감독이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호프>는 이전의 영화들과 조금은 다른 결을 드러내는 듯하다. SF 영화의 결을 따랐고, 외계 생명체가 등장한
by
김수민 에디터
2026.07.23
리뷰
PRESS
[PRESS] 웃음과 진심을 알린 제작발표회,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공연]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거친 글로벌 히트작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3년 만에 한국 무대에 돌아온다. 황정민·정성화·정상훈이 트리플 캐스팅으로 합류해 웃음과 가족의 진심을 전하는 세 가지 다니엘을 선보인다.
가족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3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다. 1993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가 원작인 이 작품은 이혼 후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아버지 다니엘이 다시 가족 곁에 서기 위해 분장과 목소리, 옷차림까지 바꿔 '다웃파이어'라는 새로운 인물로 변신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작품으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거쳐 세계
by
김서영 에디터
2025.09.08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정신부터 남자가 된다’ 평범한 아내들의 비밀 - 연극 '꽃의 비밀' [공연]
'장진식 코미디' 색깔이 뚜렷한 연극, <꽃의 비밀> 리뷰
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극은 그 공간이 좁을수록, 사건이 극적일수록 이야기의 밀도도 빈틈없이 탄탄해진다. 스릴러도, 코미디도, 심지어 잔잔한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축구 경기를 보러 간 네 남편들 대신, 보험금을 타기 위해 남편으로 남장하는 아내들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연극 <꽃의 비밀>도 그렇다. <꽃의 비밀>은 엄밀히 말하면 완전히 한 공간에서 일어나는
by
이진 에디터
2025.03.0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선과 악이 불분명하게 공존하는 세상 [영화]
선의 선은 어디까지일까? - 베테랑 2
* <베테랑 2>의 줄거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 간만에 생긴 꿀 같은 이 시간에, 친구들과 ‘베테랑 2’를 관람했다.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시즌 1을 극장에서 나름 재밌게 보았고 큰 인기를 끌었기에 기대가 되었던 영화였다. 그러나 극장을 나올 땐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친구들과 영화에 관해 이야기를
by
김유정 에디터
2024.09.1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약자를 위한 파괴적 위로 - 지구를 지켜라! [영화]
비운의 명작(?!) <지구를 지켜라!> 속 '좋은 비유'에 대해.
경이로울 정도로 대단한 영화는 아니지만 예상보단 더 괜찮았던 영화. 잘 만든 이음새는 아니지만 한국 영화계에 잊히지 않는 인상을 남긴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한 줄로 정리하자면 대충 이런 평균치가 내려질 것이다. 엄청난 걸작은 아니지만 정체성이 굳건한 수작라고는 할 수 있겠다. ‘권력 우선주의의 타락한 사회와 그 안에서 고통 받는 희생자를 그린 블랙
by
박태임 에디터
2021.12.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승진하기 좋은 날 - 부당거래 [영화]
부당거래 속 최철기씨의 사연. 승진 한 번 하기 더럽게 힘드네.
※ <부당거래>의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당거래 The Unjust, 2010 감독 : 류승완 배우 :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온 국민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지 3개월.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건 해결을 촉구하자 경찰청은 마지막 카드를 꺼낸다. 바로 어떻게든 범인을 만들어 사건을 종결시키는 것. 이를 해결할 사람으로 광역수
by
이중민 에디터
2020.12.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국내 액션 영화의 새로운 레퍼런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흥행이 국내 액션 영화의 거대한 물줄기를 바꿔 놓을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살인청부업자 인남(황정민)은 마지막 일을 마치고 파라다이스와 같은 섬 파나마로 떠날 준비를 한다. 인남의 마지막 일은 일본인 야쿠자를 살해하는 것. 야쿠자의 둘도 없는 동생 레이(이정재)는 모든 것이 인남의 소행임을 알고 그를 찾아 나선다. 그러던 중 인남은 옛 연인 영주(최희서)의 시신이 태국에서 발견되어 이송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한국으로 귀국한
by
박민주 에디터
2020.08.2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황정민과 유아인의 만남, '베테랑' [시각예술]
혹여 아트박스 앞에 지나가면 스크래치라도 내지 않게 조심하시길!
'야,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베테랑> - ★★★☆ -내용은 진지, 형식은 코믹액션!! 볼만해요 재밌어요. 대한민국에 존재할 것 같은 재벌청년과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열혈형사의 이야기 ‘베테랑’. 황정민과 유아인의 만남에서 한번, 화려한 조연들의 캐스팅에 두 번 놀라움을 준 이 영화는 개봉 25일만에 1000만 관객의 타이틀을 달게 되었다.
by
고다원 에디터
201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