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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남겨진 채로 살아간다는 것 [영화]
<환상의 빛>을 통해 본 일본 영화들의 잔상
이 영화를 볼 때면 박하사탕의 오프닝 장면이 떠오른다. 기차가 터널을 지날 때 보이는 그 희미한 빛.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본 감독 중에서도 가장 많이 필모를 본 감독일 것이다. 워낙에 낸 작품이 많기도 하거니와 그의 작품 중 아쉬웠던 작품이 있을지라도 모든 작품이 하나같이 마음에 와닿은 순간이 있기에 정말 애정하는 감독이다. 그 감독의 데뷔작이라.
by
오태규 에디터
2025.06.1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우리는 왜 슬퍼해야하는가 - 환상의 빛 [도서/문학]
“저는 당신의 뒷모습에 말을 거는 것으로, 위태롭게 시들어버릴 것 같은 자신을 지탱해 왔는지도 모릅니다.”
온 힘을 다하여 파도는 해변을 오른다. 온 힘을 다하여 파도는 해변을 쓰다듬는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파도는 부서져버리고, 거짓말처럼 해변에서 멀어진다. 다시 파도가 밀려들어온다. 쓰다듬고, 부서지다 밀려나기를 반복한다. 소설 <환상의 빛> 속 주인공인 ‘유미코’ 역시 마찬가지였다.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인 ‘이쿠오’가 죽어버린 이후로 그녀의 삶은 파도 같은
by
이중민 에디터
2023.08.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소중한 영화를 꺼내 먹었습니다 [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장편 데뷔작 영화 '환상의 빛'입니다
어릴 적 초콜릿 상자를 선물로 받은 적이 있다. 산 골짜기 촌 동네에서 미제 초콜릿을 먹어본 사람은 드물었다. 그런 선물을 받게 되면 정말 아껴먹게 된다. 냉장고를 열었다가 한 번 쳐다보면서 먹고 싶은 마음을 시각적으로만 채운 뒤 다시 문을 닫는다. 작은 초콜릿들에 불과하지만 너무 소중해서 함부로 먹지 않았다. 아끼는 초콜릿을 대하는 이런 마음이 지금은
by
박도훈 에디터
2021.09.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환상의 빛, 빛이 늘 환상적이진 않듯이[문화전반]
환상적인 빛, 혹은 허깨비같은 실제하지 않은 허구의 느낌같은 빛과 같은 이중적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환상의 빛]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에스미 마키코, 나이토 타카시, 아사노 타다노부 개봉 1995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어쩐지 나에게는 돈가스 이름같이 생긴 감독 이름이었다. 처음 본 영화는 '바닷마을 다이어리'였다. 한번 두번 밖에 안봤는데 이상하리만큼 잊혀지지 않는 이야기였다. 다른 영화들처럼 감동을 쥐여짜지도 않고, 생각할거리를 많이
by
박유민 에디터
2016.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