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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여름을 담아, 가장 싱그러운 마음을 전한다는 것
살구나무숲 세 번째 학예회 - '나의 ( )에게’
태어나 처음, 꽃 전시에 초대받았다. 7월의 긴 장마 사이에 고맙게도 해가 뜬 날이었다. 꽃 전시를 보러 간다 생각하니 새삼 길에 있는 식물들에 눈길이 갔다. 어느새 여름 한가운데 있는 나무들은 길어진 가지들과 푸르름을 뽐내고 있었고, 근사한 벽돌로 지어진 집 담장에는 탐스러운 수국이 한가득 피어 있었다. 식물을 바라본다는 눈길 하나만으로 지쳐가던 여름의
by
이상아 에디터
2026.07.31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엄마의 학예회에 가다 [사람]
엄마의 학예회에는 내가 배운 사랑이 있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던 저번 주 주말에 엄마의 학예회에 다녀왔다. 학예회는 본래 학교에서 하는 공연이라는 뜻이다. 엄마는 학교에 다니지는 않지만, 1년 전부터 동네 시민센터에서 난타를 배워왔다. 배움이 있는 곳은 어디든 학교이기에, 엄마가 주말에 한다는 난타 공연을 나는 학예회라 생각하게 되었다. 서울에 살면서 한 달에 두 번 올까 말까 한 내가 올 거
by
채혜인 에디터
2024.11.23
칼럼/에세이
에세이
[나의 사적인 폭력] 09. 내겐 너무 불편한 학예회
걸그룹도, 그 걸그룹을 따라 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것도 너무나 불편한 사람의 글
09. 내겐 너무 불편한 학예회 이 자리를 빌려 수줍게 고백해본다. 나는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조금 잘 추는 것 같다. 고등학교 1학년 때, 할로윈을 맞아 반 전체가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깨달은 사실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반 친구들과 선생님이 지나가듯이 던진 칭찬 몇 마디도 나를 무대 위에서 춤추게 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그
by
진금미 에디터
2019.11.18
작품기고
[Moonlight] 내가 이거 줄게
풍선을 건네고 있는 남자아이
내가 이거 줄게 라인 드로잉을 하고 싶었는데, 어쩡쩡해진 느낌. 새침한 여자아이를 그리고 싶었다. 남자아이는 학예회가 끝난 뒤, 풍선을 건네고 있는 모습.
by
김혜라 에디터
201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