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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완전하지 않은 채로 함께하는 것 - 연극 "달랑 한 줄"
전형적인 캐릭터, 전형적인 대사, 예상 가능한 전개. 그럼에도 왜 마음이 벅찰까.
'달랑 한 줄'을 바꾸는 것의 의미 나의 불편한 감정이 나만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될 때, '우리'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될 때 연대는 시작된다. 연극 <달랑 한 줄>은 여성을 억압하는 현실에 부딪혀온 이들이 사회를 바꾸기 위해 연대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목 그대로 ‘달랑 한 줄’ 때문에 중심 사건이 발생하지만, 그들이 마주해온 것은 그
by
김주형 에디터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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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아무것도 안바껴도, 내가 바뀌잖아 - 연극 '달랑 한 줄' [공연]
안락한 우물 속에서 그들이 허락하는 것들로 안주하는 이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 우물 밖으로 나와 서로 손잡는 날을 고대한다.
내가 다니던 중학교는 색깔 머리끈으로 머리를 묶는 것이 교칙 위반이었다. 또한 목덜미가 보인다는 이유로 여학생들은 똥머리도 할 수 없었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그다음 해, 두발에 대한 엄격한 교칙이 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교복 블라우스 안에 색깔 티를 입는 것은 허용되지 않았고, 치마 위에 담요를 덮는 것도 안됐다. 한 친구가 불같이 화를 내며 학생
by
김혜정 에디터
201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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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바꾸고 싶은 ‘달랑’ 한 줄 - 연극 '달랑 한 줄' [공연]
우리는 조금 더 신중해야한다.
아기 상어 뚜루루 뚜루 귀여운 바다 속 아기 상어 . . . 어여쁜 엄마 상어 힘이 센 아빠 상어 자상한 할머니 상어 멋있는 할아버지 상어 애니메이션 동요 ‘상어가족’ 은 한가족 구성원이 연달아 소개되는 노랫말로, 유튜브 조회수가 10억건을 돌파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상어가족이 아이들의 인식을 형성하는 시기에 성역할 고정관념
by
김혜정 에디터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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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Preview] 나를 막아서는 달랑 한마디 - 달랑 한 줄
나는 분홍색을 싫어했다. 정말 싫어한 건 아니다. 분홍색은 공주병 걸린 애들이나 입는 거라는 달랑 한 줄의 말이, 분홍색과 나 사이의 거리를 멀게 했다.
어릴 때는 분홍색이 그렇게 싫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아주 어릴 때는 아니었다. 유치원을 다닐 때만 해도 분홍색을 사랑했다. 가장 좋아하는 텔레토비 캐릭터는 분홍색 계열이라고 할 수 있는 빨간색 뽀였고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분홍색 치마를 입지 않으면 유치원에 가지 않겠노라고 그렇게 우겨댔다. 말리다 포기한 어머니는 한 번 고생해야 다시는 추운 겨울에 치마
by
김혜원 에디터
2019.07.09
리뷰
공연
[Preview] "달랑 한 줄"에서 시작되는 변화
작은 차이에서 오는 불편한 감정을 우리는 어떻게 마주해야 하는가
Changing Everything 말문이 막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될 때가 있다.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어떻게 드러내고 바꾸어나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가 있다. 동시대의 문제를 담아낸 연극은 그 말문을 터주는 역할을 한다. 더 크게 이야기하고, 더 깊게 들여다봄으로써 우리가 말하지 못하고 보지 못했던 것들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
by
김주형 에디터
2019.07.09
리뷰
공연
[Preview] 연대를 말하는 페미니즘 연극, "마음의 범죄" [공연]
연대를 통한 페미니즘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 PREVIEW *** 제2회 페미니즘 연극제 <마음의 범죄> 제2회 페미니즘 연극제 작년 여름, 제1회 페미니즘 연극제를 관람했던 기억이 있다. 처음으로 개최된 페미니즘 연극제에서 관람한 연극들은 새로웠고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을 떠올리게 했으며, 앞으로 더 많이 만나고 싶은 작품들이었다. 그래서인지 제2회 페미니즘 연극제는 1년이
by
정선민 에디터
2019.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