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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케이크 악보집 - 2026 서울시향 김선욱과 알리스 사라 오트 [공연]
무소륵스키, 라벨, 브람스를 기다리며 - 2026 서울시향 김선욱과 알리스 사라 오트 프리뷰
생각해 보면 대단한 말을 하려던 건 아니었는데... 그 문장을 놓자마자 라벨 피아노 협주곡 2악장을 재생했다. 이제 보니 벌써 5월 2일이었다. 마지막으로 글을 쓴 날이 4월 18일이었고, 다시 문장을 나열하기 시작한 날이 30일이었으니, 4월을 거의 다 보내고 나서야 이 자리로 돌아온 셈이었다. 그 공백 동안 무엇을 했나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없던 때의
by
장유진 에디터
2026.05.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낭만적 자유 - 2026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브루크너 교향곡 4번 ① [공연]
세상이 소리가 되어 나를 만나러 오던 밤 - 2026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브루크너 교향곡 4번 감상 에세이
들어가며 언제까지나 낭만을 쫓을 수만은 없다. 그걸 알고 있기에, 괴로움을 멈출 수가 없다. 누구에게나 현실에 매이게 두고 싶지 않은 영원한 아이 하나가 있다. 우리는 그 아이의 영원한 부모이자 악연이다. 아이가 바라는 것을 누가 이루어주고 싶지 않겠냐마는, 비틀거리는 생각 하나만으로도 마음이 팔랑거리던 때의 일마저 잘 풀리지 않고, 잘 가던 길도 쉬이
by
장유진 에디터
2026.04.0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당신의 몸이 꿈을 흘리는 때에 - 2026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브루크너 교향곡 4번을 기다리며 [공연]
공연이 시작되기 전, 소리에게 먼저 건네보는 질문들
“어쩌면 오케스트라가 몸이고, 바이올린이 꿈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겁니다.” 이번 서울시향 4월 정기공연을 앞두고, 바이올리니스트 시모네 람스마는 존 애덤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2악장을 이렇게 설명했다. 다시 읽어보자. 오케스트라가 몸이 되고, 바이올린이 꿈이 된다. 몸과 꿈이다. 4월의 서울시향은 존 애덤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4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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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6.03.29
리뷰
공연
[리뷰] 유니버설발레단 2023년 신작, 첫 번째 정기공연 '코리아 이모션'
공연은 약 1시간 가량 이뤄졌고, 총 9가지 음악과 무대가 펼쳐졌다.
유니버설발레단의 2023년 신작이자 첫 번째 정기 공연 '코리아 이모션'을 관람했다. 발레라는 무용과는 약간의 거리감이 느껴지는 '코리아 이모션'이라는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 발레와 국악의 만남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신작 '코리아 이모션'은 2021년 대한민국발레축제 공식 초청작 [트리플 빌 Triple Bill]로 초연한
by
나정선 에디터
2023.03.24
리뷰
공연
[Preview] "독도는 우리 땅" 앎을 넘어 느껴야 한다 - 라메르에릴 제14회 정기공연 [공연]
라메르에릴 제14회 정기연주회 감상에 앞선 기대의 한마디.
동해와 독도를 음악, 미술, 시 등으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온 사단법인 라메르에릴이 오는 8월 15일(목) 광복절 저녁 8시에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음악회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라메르에릴(La Mer et L'Île : 바다와 섬; 이사장 이함준 전 국립외교원장)은 클래식음악과 미
by
최은희 에디터
2019.07.30
리뷰
공연
[프리뷰] 감정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로, "함익"
완벽해 보이는 삶 속에 숨겨진 고독한 내면.
#1 바보 같은 나 나는 바보다. 나는 함익을 처음 듣고 햄릿의 순화된 우리말 발음인 줄 알았다. 왜, 미드 프리즌브레이크 스코필드를 우리말 애칭으로 '석호필'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근데 좀 비슷하지 않나?ㅎㅎ) 나는 바보다2. 불과 며칠 전 <굴레방 다리의 소극>을 보고 연극을 잠시 쉬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한 달도 되지 않아서 또 연극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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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연 에디터
2019.03.31
리뷰
공연
[Preview] 2018 서울시극단 정기공연 < 그 개 > [공연]
“괜찮아, 우리는 모두 유기견이야.”
시놉시스 "괜찮아, 우리 모두는 유기견이야." 저택의 운전기사인 아빠와 둘이 살아가던 중학생 해일은 우연히 유기견 무스탕을 만나 우정을 키우고, 분홍 돌고래 핀핀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그리며 비밀스런 속내를 도화지 위에 펼쳐나간다. 그 무렵 위층에 이사 온 선영 가족을 만나게 되고, 난데없이 욕을 뱉는 틱 증상에도 애정과 위로를 보여주는 선영의 믿음에 해일
by
심지은 에디터
2018.09.19
리뷰
공연
[Preview] 너, 나 그리고 그 개
파란 물속, 아이와 개 한 마리. 한없이 평화롭고 조용해 보이는 포스터에 끌렸다. 먼 길을 떠나야 해서 망설이고 있던 찰나, 단 두 음절뿐인 제목도 빠른 결정에 한몫을 했다. 때로는 많은 말보다 짧고 굵은 글자 몇 개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때도 있는 법이다. "괜찮아, 우리 모두는 유기견이야." 창작극 <그 개>의 주인공은 열여섯 살 중학생 해일, 그리고
by
박예린 에디터
2018.09.19
리뷰
공연
[Review] 극단 산울림 160회 정기공연 : 이방인 - 산울림 소극장[연극]
-극단 산울림 제 160회 정기공연- 연극 <이방인> 2018.8.21~9.16 산울림 소극장 작 알베르 카뮈 번역/각색/연출 임수현 출연 전박찬, 정나진, 박윤석, 문병주, 강주희 뫼르소의 독백으로 시작된 연극 <이방인>. 알베르 까뮈의 고전 명작이 연극으로 재탄생 되었다. 그것도 극단 산울림에 의해! 전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고전을 '산울림화'해 무대
by
김지선 에디터
2018.09.10
리뷰
공연
[Preview] 극단 산울림 160회 정기공연 : 이방인 - 산울림 소극장[연극]
극단 산울림 제 160회 정기공연 연극 <이방인> 2018.8.21~9.16 산울림 소극장 작 알베르 카뮈 번역/각색/연출 임수현 출연 전박찬, 정나진, 박윤석, 문병주, 강주희 짧은 기대평. 40여년 전통의 유서 깊은 극단 산울림의 앙코르 연극 <이방인>을 무대에 올라간다고 합니다. 고전명작을 포함, <숲속의 방>,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가
by
김지선 에디터
2018.08.21
리뷰
PRESS
[PRESS] 바라는 것은 행복이지 욕망이 아니다 - 연극 '파우스트'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오늘보다 더 나을 내일을 위해 살아간다. 가슴 속에 뚜렷한 목표와 소소한 일상들이 모이고 모여 조금씩 변화하고 나아가는 인간을 만든다. 하지만 본말전도라는 말이 있듯이 때때로 목적이 본래의 의도를 앞질러 가는 경우가 있다. 해야 하는 일들이, 하고 있는 행동이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위한 수단이 되는 경우 인간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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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2018.04.16
문화소식
공연
(~03.04) 연극 '뻐스 승차장' [청석에듀씨어터 in 경기광주]
극단 '이제' 제2회 정기공연 연극 '뻐-스 승차장' 2018년 3월 2일(금) - 3월 4일(일) 경기 광주 청석에듀씨어터에서 《 작품 줄거리 》 1980년, 시골의 한 버스 승차장.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각자의 이유로 시내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린다. 하지만 버스는 서야 할 승차장에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그냥 지나가버린다. 서지 않는 버스에도 불구하
by
이다선 에디터
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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